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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중에 일본으로 원정갈 예정입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저는 삿포로쪽으로 2박에서 3박정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관광은 자제하고 오로지 보딩에만 올인할 예정입니다.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데..
여행사 끼고 가는게 좋을까요, 개별여행이 좋을까요?
대충의 여행경로, 비용 등
경험 있으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일본원정 2번 가봤는데 한번은 파우더 타러, 한번은 파크라이딩 하러 갔었어요..^^
파우더보딩은 핫코다에서 했구요, 파크라이딩은 동계올림픽 열렸던 나가노 하쿠바에서 했구요...
둘다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파우더보딩은 이틀 하니까 재미가 없더라구요..ㅠㅠ
하도 강설에서만 타봐서 파우더보딩에 적응을 못하니 너무 넘어지니까 힘만 들고..-_-
제 실력이 허접스러워서 제대로 못즐긴거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딩 잘하고 왔습니다..^^
제가 다시 간다면 파우더만 있는 곳보다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이 있는 대형 리조트에 한번 가보고 싶거든요..^^
그게 가장 이상적(?)으로 파우더나 일반슬로프, 파크 등등을 한방에 다 경험해 볼수 있는 것 같아서..^^
대형 리조트를 낀 패키지 상품을 추천하고 싶네요..
저는 아주 기본적인 일본어만 할줄 아는데 의사소통이 좀 힘들었거든요...
둘다 캠프로 간거라 일본어에 능통하신 분이 계셔서 다행이었는데 그분 안계실때 완전 힘들었던 기억이..-_-;;
일본사람들 진짜 기본적인 영어도 잘 모릅니다..-_-;;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영어도 몰라요..ㅠㅠ
의사소통에 불편 느끼시는 경우엔 여행사 패키지나 캠프 같은걸로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혼자 가셨는데 의사소통 안되면 참 난감할꺼 같아서..-_-;;
머 이건 개인차이니 큰 문제가 안될수도 있겠네요..^^
핫코다는 4박5일로 갔었는데 제 기억에 한 70정도 든것 같은데 하도 오래돼서..-_-; (0607때 갔거든요~)
패키지의 경우 생각보다 식사나 잠자리 훌륭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개별여행보다 쌀수도 있어요...
제가 알기로 일본에는 작은 스키장이나 숙박업소들이 많아서 마을에서 교류협력차원(?)으로 한국에서 단체로 오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할인패키지가 있거든요... 여행사쪽에 그런게 있을꺼에요... 혼자가면 할인 안되지만 여럿이 패키지로 가면 할인이 많이 되니까요... 머 여튼 저는 잘 갔다왔는데 너무 주절주절해서 이게 도움이 되실려나 모르겠어요..-_-;;
혹시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선 말씀드릴께요..^^
친구가 일본갈때 일본여행/생활가이드같은 책들고가서.. 책읽으며 대화했다더군요..ㅋㅋㅋㅋ
일본어따위;; 배울필요없이 투어용가이드책하나로 쫑내고.. 보딩에만 올인하신다니 친구놈이랑 같네요
잠만자고 무한전투보딩..^^ 비용은 여행사킷이 70정도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