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일까요?
엮인글 :

레몬오백개

2005.11.27 14:50:53
*.233.252.21

내용이없는것같아..이것에대해 이야기하고자하는것을좀 쓰자면..

예전에 헝글에서 처음장터거래를하였습니다.
686패딩이었는데..짝퉁은아니고..하급모델이었습니다..5만원에 판매를했는데..사시는분이 헝글의 힘이 어쩌고하면서..깍으실려고했습니다..
별로 비싸게 파는거도아니었는데...결국 4만5천원에 판매를하였습니다.
머..돈이깍여서 묻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아쉬울때 사람을 찾으며 헝글의 힘이란 말을 붙이곤 합니다..
제생각엔 자신의 아쉬움을 극복하는것은 헝글이 아닌 자기 자신인듯합니다.
잘안되는 기술 트릭 꼭사고싶은 장비등..가장아쉬운 사람은 자신이니 자신이 노력해서 얻게된다면 금상첨화겠으며..헝글은 그냥 있는듯없는듯 자료검색이나 훌훌~하면서 찾아보는 그런 곳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무언가를 갈구하는 사람과 비슷한 것을 경험했던 사람이 마침 그자리에 있어 조금의 서포트를해준다면 그것이 헝글의 힘이라 생각합니다만,

헝글의 힘이란 이유로 남에게 강요하는것은 조금 아니다 생각을 합니다.


서초4동 조기축구회가 있다 칩시다..어떤한회원이 월드컵티켓을 구하고 싶어졌습니다..."제가 사정이 이러이러저러저러하여 이번에 월드컵 티켓을꼭구해야합니다!!제발좀 도와주십시요!!서초4동 조기축구회의 힘을 보여주십시요!!" 라고하였다면..저같으면 그냥 개소리로 듣습니다.

진정한 힘이란 자신의 힘이고 그것을 배푸는것이 라생각합니다.
집단의 이름을 이용한 강요는 그집단을 충분히 변색시키는 암이라 생각합니다.

저만그런가요?

27K

2005.11.27 15:12:06
*.96.13.142

무억보다 가장 큰 것은...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유행선도집단.

"헝글에 잘보이는 수입상 및 판매자는 3대가 놀고먹는다."

눈밭너구리

2005.11.27 19:45:52
*.102.162.189

제가 느끼는 헝글에 진정한 힘은 배우고자 하는사람들에게 공짜로 가르쳐주시는 가슴 따뜻한 분들이 많이 있다는정도. . .?

One_Ball_Jay

2005.11.27 23:48:29
*.77.50.184

헝글의 힘이라기 보다는 네고의 힘에 한표;

정어리

2005.11.28 00:27:09
*.49.43.86

샾에서 느낀 불친절함 머 이런거 가지고 여기와서 힘을 보여주자 그러시는 분들 땜에 그런거
같네요. 자신이 당한 일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앞에서 따져야지 여기와서 그러는 건
엄마 옆집 누가 나 때렸어 하고 일러바치는 어린애같은 짓이라고밖엔 생각되지 않네요.

뭐 그냥 이러이러한 일을 당했다라면 상관 없겠지만, 요즘은 별별 일에 헝글의 힘 이란
말이 들어가니 말이죠.

kozik

2005.11.28 05:51:07
*.186.24.193

잘 아는 카센터가 본사 직영점 입니다.
그 곳에 기사분이 그러더군요. 자동차 동호회 붙은차오면 겁난다고..(서민동호회나 쏘렝동호회 유명합니다.) 자기들보다 본사하고 전화 더 많이한다고. 저도 동호회 활동도 하고 회원분들하고 놀기도 하지만 가끔은 환자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정도로 환자같은분들 많이있습니다.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글 올려서 본사에다 죽이네 살리네 하고...ㅡ..ㅡ
동호회 또는 모임이라는 곳이 처음에는 단순한 정보교환,공통관심사 같은것때문에 생기지만 나중에는 집단이기주의(맞는 표현인가??)의 결정체로 바뀌더군요..
`헝글의 힘을 보여 주자!` 보다는 우리나라의 보드문화가 망가지지 않게 하는 동호회 모임이었으면 합니다.
힘이라는 것이 좋은쪽에 쓸때는 티가 안나지만 나쁜곳에 쓰이면 바로 티나더군요..
파일 올린느라 들어왔는데...잠결에..먼소릴 썼는지 ㅡ.ㅡ;


밥보다 보드

2005.11.28 08:21:13
*.77.240.89

전 아직까지 헝글의 힘이 나쁜데 쓰이는 것은 별로 못 봤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분들이 잘 관리하시고 또 헝글님들도 의식이 있으시니까요
가끔씩 어이 없는 걸로 헝글의 힘을 외치시는 분들이 있긴하지만
바로 다구리 당하기도 하지요
헝글의 진정한 힘은
짭86같은 스노우휑~샾이나 짭픽스~그런 사건들을 공론화라도 시켜주어서
잘모르는 유저가 판단할때 조금이라도 더 고려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진정한 헝글의 힘이죠..
그런면에서 지금의 헝글에 대해 무지하게 긍정적으로 봅니다..

정어리

2005.11.28 10:33:31
*.110.228.2

쩝... 이말 하면 또 엄청 리플 달리겠지만, 헝글은 동호회가 아닙니다.
헝글은 정보공유사이트입니다. 그래서 게시물에 형,동생 못하는거죠.
공론화 이런것도 헝그리 보더 사이트 운영진 차원에서의 집단 행동은
없는겁니다. 그냥 사이트를 통해 아는 사람들끼리 맘 맞으면 알아서
행동하는거죠.

직접 움직이진 않고, 헝그리보더 사이트에서 누군가가 알아서 해주기만
바라는 사람들, 미워요!

팬텀

2005.12.01 03:13:01
*.207.34.18

정어리님의 말씀에 백번 동의 합니다.
헝글은 분명히 정보 공유 사이트인데...

헝글의 힘은 없습니다.

♥로젠♥[ЯoseИ]

2005.12.01 20:34:27
*.77.182.161

사실 '정보공유'만 하기는 참 힘든 일인가 봅니다.

커누들

2005.12.02 12:58:48
*.209.23.238

어느 개인의 소인배 행동에 '헝글의 힘'과 같이 형이상학적인 개념을 가늠해보기는 힘듭니다.
어떤 공동체건 여러사람들이 모여있으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 입니다.
문제는 그 부작용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들이겠네요.
하나 분명한 것은 레몬님과 여러분의 사려깊은 생각이 좀 더 밝은 모습의 헝글을 불러 오리라는 것이라는 믿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803
» 헝글의 힘?????????????? [11] 레몬오백개 2005-11-27 51 2195
1021 보드&스키 귀족 스포츠이다? [62] 은땡투카 2005-11-27 43 4690
1020 여러분은 데크의 기능성 중 어떤 요소를 중요시 여기시는지... [39] 용용 2005-11-28 36 2167
1019 리프트 대기중 흡연은 당연히 안되는 거고요.... 슬로프에서 흡연은...어떻게 생각하세요?.. [26] 몰라유~~ 2005-11-30 34 2014
1018 일반보더로서 어느정도 타야할까요? [58] 인삼3뿌리 2005-11-30 42 3779
1017 스텐스와 뒷발차기의 관계? [12] kcm 2005-12-01 29 3694
1016 데크 설명할때 탄성이 좋다라는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31] Frappuccino 2005-12-03 38 2497
1015 대형충돌시 자동차사고처럼 전화번호 교환과 슬로프밑에서 애기하는건 어떨까요? [7] 트生하死 2005-12-04 34 2248
1014 묻고 답하기에 보드복 코디 질문에 대해서 [12] 론리보더 ~ ♪ 2005-12-06 42 2410
1013 프리스타일 보더에게 카빙은 필요 없다.... [27] 환타_ 2005-12-06 36 3790
1012 카빙시의 로테이션(상체, 무릎등)에 대해... [5] Mars 2005-12-06 46 3032
1011 속도.....두려움..... [17] curette 2005-12-06 54 3369
1010 카빙과 비로그인 [17] 卍 와쌉 卍 2005-12-07 53 2720
1009 성우리조트의 최장코스 스타익스프레스 이대로 좋은가? [28] 황홀해서새... 2005-12-07 45 3588
1008 시즌방투자시 운영진과 투자자의 투자비율은? [26] overgirl~☆ 2005-12-07 52 2791
1007 글을 쓴다는것... [8] 쏠로보더*~ 2005-12-08 42 1775
1006 음주보딩에 대하여.. [16] 인삼3뿌리 2005-12-10 45 2319
1005 슬로프 분할에 관하여... [8] ⓒⓗⓡⓘⓢ™ 2005-12-10 51 1911
1004 스노우보드를 탈라면 '눈' 이있어야죠! ('눈' 에 관한글) [18] 모스크바보더 2005-12-11 36 2165
1003 무주 슬로프오픈 예정일에대해서...... [8] 스노우보드 2005-12-12 33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