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두려움.....

조회 수 3369 추천 수 54 2005.12.06 17:15:23
토론방에 어울릴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궁금합니다.....

이제 4시즌째 접어들면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조금씩 날로 타는 느낌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초급 슬로프, 중급 슬로프까진 그래도 좋습니다.. 사람만 별로 없다면.....

그러나.....

깎아지는 상급 슬로프에서는 과연 여러분들은 그대로 날을 새우고 S자를 슬로프에 그리시는지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그 속도를 어떻게 감당하고 계신지요....

소위 카빙 잘 하시는 분들..... 그 절벽같은 곳에서는 어떻게 콘트롤하시는지...... 더구나 슬로프까지 좁다면......... 하수인 저로서는 자세 잡기만도 무섭더이다.....


고수님들 노하우좀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겁대가리 상실하면 된다는 머 이런 건..... 지양하십시다.....
엮인글 :

비로긴악플러

2005.12.06 17:42:31
*.74.126.116

상급에서의 카빙은..설질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됩니다.

설질최고로 좋은기간에 아침일찍이나 야간시작할때 그루밍된 눈에서 사람없을때라면

슬롭전체를 활용하면서 쏘면됩니다.

물론 넘어지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슬롭에 날이 깊게 박히면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빙빙

2005.12.06 17:50:14
*.52.235.57

아무리 카빙을 잘한다고 하셔도 시작부터 끝까지 카빙으로 내려올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타는 선수들은 급사에서 "스윙앤글라인드" 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속도를 제어하기 위해 턴 시작은 드레프트로 들어가서 빠져나올때 카빙으로 빠져나오는 기술이지요
속도를 살리면서 빠르게 턴을 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파인타는 분들도 사용하실수 있는 분
몇 분 없습니다
프리스타일도 "스윙앤글라인드"기술을 사용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 정도 기술을 급사에서 사용할수 있다면
진정한 고수겠지요

날치알

2005.12.06 19:32:42
*.220.171.27

저도 그런 의문점 갖고있었는데 현재리플로봐선 힘들다는 결론이군요.

익.스.트.림

2005.12.06 19:55:45
*.183.27.33

요즘 자전거 로드레이싱 만화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 로드레이서가 이렇게 한답니다. 브레이킹없이 다운힐하면서 속도는 100을 넘어가고 자전거 제어가 안되기 시작할때 "마마"라고 읊조리고 가슴에 성호를 긋는다고 하더군요. ^^;

제가 프로였다면 그리 못할거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 아마츄어인 관계로 두세번 턴후 정지하고 성호를 긋기. 오늘도 무사히... -.-;;;;

시즌 초라 그런지 아니면 때가 된건지 요즘 급사도 무섭기만하고 속도도 무섭더라구요. 왕도는 없는 거 같습니다. 익숙해 질때까지 가급적 안전하게 즐기기. 사람없고 설질 좋은데다 필까지 받으면 한번쯤 쏴보기.

만두쟁이앙드류

2005.12.06 20:56:31
*.102.221.8

턴을 길게 하면서 속도를 죽이는방법도있죠... 사실 보드타기는 상급슬롭보다는 중급슬롭이 훨씬 좋습니다.. 상급은 스키어한테 좋죠... 상급이라도 설질좋구 사람도없구 모글없다면 카빙하는데 무리는 없다고보는데.. 상급보단 중급이 낫죠....
속도를 이겨내는 방법은.. 중급슬롭에 사람없을때..무엣지로 함씩 쏴보세요.. 속도에 겁이나면 다시 섯다가를 반복하면서 속도를
몸에 베이게 하는수바께없죠..

인삼3뿌리

2005.12.06 22:10:48
*.73.83.53

마찰과 공기저항이란게 있기때문에.
속도가 마냥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만 믿으세요..

Mr.ltd

2005.12.06 23:56:04
*.90.24.195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S자를 위아래로 압축시키면서 카빙하면 속도가 일정하게 나옵니다.
이것이 안되면 속도 주체못하면서 단순히 쏘는게 되는데 이런걸 카빙이라고 착각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쇼댕

2005.12.07 00:26:46
*.241.47.113

카빙이라는게 속도를 줄이지 않고 턴을 하고자 하는건데 머 상급에서 무리하게 카빙할 필요있나요. 그 속도를 어떻게 견디라고. 차라리 슬라이딩턴으로 일정하게 눈 촥촥 뿌리면서 내려오는게 훨 멋있습니다.

Swiss보다

2005.12.07 04:13:54
*.178.146.141

스키 고수인 친구 왈, "급경사에서 느리게 타기를 바란다면 왜 가는가? 급경사란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가는 곳이 아닌가!"

CASI 동영상에서 이르기를, "좁은 급경사에서 DownUn-weighted Sliding Turn은 매우 중요하다. 카빙만이 대안은 아니다."

환타_

2005.12.07 08:55:54
*.232.50.150

전 뭐...허접이지만, "급경사에서 느리게 타기를 바란다면 왜 가는가? 급경사란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가는 곳이 아닌가!"
이 말에는 100% 공감은 안되는데요.
급경사를 가는건, 내가 그 경사도에서 적절하고 안정적으로 재밌게 타고 싶어서 가지, 쏘기 위해서 가게 되진 않더라구요.^^
여러 경사의 슬롭에서 타고 싶어서...^^

채금져

2005.12.07 09:40:32
*.237.3.153

정설 잘된 상태라면 휘,팍 챔피언 정도는 어떻게 엣지박고 슬립안터지게 내려오긴 하는데요.
이게 시간지나서 모글생기고 아이스반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덜덜덜.
그런데 가끔 슬로프 이런 상태에서 챔피언 중단부 사이드에서 토,힐,토,힐
일정한 자세로 내려가는 분들 있습니다. 그런분들보면 진짜. 내~스퇄이야~*

One_Ball_Jay

2005.12.07 10:34:51
*.99.241.38

설질과 슬로프의 길이, 슬로프에 있는 사람수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설질 모글 하나도 없이 파우더에 슬로프에 사람 한명도 없고 길이도 적당 하다면 가능 하겠지만..
그런 경우 거의 없죠;

Derek

2005.12.08 15:34:22
*.169.72.157

문제는 설질과 모글.. 등이죠. 그리고 다른 보더들도..
그런 것만 없으면 냅다 쏘면서 S자 그리는 게 어렵지만은 아닐 겁니다.

으깽호박

2005.12.09 16:10:19
*.104.63.84

슬라이딩 턴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어느 슬롭에서나 날 팍팍 세우고 카빙을 한다 이것보다는 슬롭에 따라 적절한 라이딩을 한다... 이게 여러가지 슬롭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겠죠.ㅋ

다운언웨잇 슬라이딩턴은.. 많은 이들이 눈을 다 쓸고가서 모글 많은 상급을 내려오기에 정말
재미있는 턴입니다.

그런 속도의 카빙의 스릴을 느끼는 걸 좋아하신다면야 자유입니다만.
겁이 안나면 이상한거고 겁이 없이 깡따구다 이러면 분명 크게 다칩니다.^^;

재미있는 라이딩을 위하여.^^;

[馬]범근님^^*

2005.12.18 00:04:58
*.231.12.27

조낸 쏘다보면...감각이 없어집니다...홧팅

romesnow

2005.12.18 14:04:20
*.130.113.174

정답은 어드밴스 슬라이딩 턴.....

blizzard

2006.01.17 10:23:17
*.244.197.254

결론은 버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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