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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 뽐* 사이트에서 블랙박스 제작하시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요.
사고 싶은 고프로는 비싸서 엄두를 못내다가 블랙박스에 모노포드를 연결하여 스포츠캠으로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쪽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 스키장 내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알렸으며 신체에 장착 가능한 블랙박스 제작에 대해서도 문의 드렸습니다.
결론은 사업진행해보시겠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지만 회사내에 스포츠를 즐기는 분이 없어 현실적인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제공이라기 보다 저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된 질문이 사업화가 된다기에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
1. 장착 부위, 장착 방법
제 생각 : 부츠 부분(정강이)을 추천드렸습니다. 완장 찍찍이 처럼 다리를 감싸주는 팩의 형태로 제작 되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움직임이 적어서입니다.
혹시 라이딩시 헬멧 정강이에 달고 찍은 사진 가지신 분 계신가요? 있으면 부탁드려요.
2. 모노포드 규격 및 흔히 사용하는 제품을 물어 보셨는데 고프로, 아이쏘우의 악세사리면 될려나요?
3. 1회 충전으로 사용 시간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요?
4-5시간이면 충분할까요? 개인적으로 탈착식 충전배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4. 사업성이 있을까요? 제일 큰 걱정입니다 ;;
스포츠캠위주의 제품을 만드실지, 블랙박스 위주의 제품을 만드실지 모르겠으니 두가지 기능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
나왔으면 바램이구요.
좋은 의견이든 부정적인 의견이든 댓글, 메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키장내의 뺑소니양아치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상보고서를 읽으면 마음이 아파요 ㅡ.ㅡ
제 메일입니다. ravigmai@gmail.com
제작자분에게 의견 직접 전달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메일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에 회사명이 있어서요 광고라고 오해하실까봐 ;; 완전 소심)
제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헬멧상단입니다.
몸에 부착하는방식의 경우 블박카메라로 인해 2차부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사용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으로만 잡으시면 사용에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게 사업성인데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비춰봤을때 사업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스포츠블랙박스라는 제품에 대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활성화만 된다면 사업가치는 충분할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격렬한 스포츠에 사용된다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제품의 내구성과 화면떨림보정 및 기존 블랙박스보다 넓은 화각을
지원해줄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업성은 별로 입니다. 대놓고 말하는게 죄송스럽긴 합니다만.. 이해해 주실거라 믿으며 댓글을 적습니다.
블랙박스가 차에 달려 있는 이유는 그 상황을 지켜볼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 필요한 거죠. cctv가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구요. 스키장마다 cctv는 다 달려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슬로프에는 그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목격자가 거의 항상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고가 나도 쌍방인지 2:8인지 판례가 많이 없기 때문에 찍었어도 내가 과실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needs 가 약한 편입니다.
차라리 오토바이나 자전거에 다는 저렴한 금액의 블랙박스라면 사업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만약 보드나 스키어를 위한 블랙박스라면 패션적인 요소가 들어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보구요.
슬로프에서 누군가가 타는 모습을 찍어주기위한 용도로 어필하면 차라리 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초상권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방송물의 경우 제휴(과금)던 무료던간에 해당 영상에 찍힌 일반인이 차단 요청을 할 시에는
모든 웹하드와 블로그 등 웹상에서 유통되는 해당 영상에 대해서 차단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차단 요청 전이라 하더라도 노출된 영상에 의한 피해가 입증되면 배상의 책임이 있고요.
방송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블랙박스의 영상이 지인들과의 공유를 목적으로 웹상에 게재되었을때
해당 영상에 노출된 내가 모르는 다른 사람이 그 영상을 발견하고 차단 요청을 하였을때
유표된 영상에 대한 차단책임이 게시자에게 있는데 이 게시자가 어떻게 유표된 영상을 차단시킬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윗분들 말씀 종합 해 봤을때,
1. 카메라 위치 :
가. 정강이 = 비추
나. 그렇다면 ? = 헬멧 위 or 고글 밴드부분에 고리형으로 채우는(?) 형식
2. 촬영 각도
가. 1ch or 2ch 만드는것이 좋겠네요.
- 제가 만든다면 헬멧 위에 쓰는거는 2ch : 전후방 카메라 2대로 화각 120도 정도
고글 밴드에 채우는것은 전방만 주시할 수 있는 1ch 카메라
3. 화질
가. 제품용도에 맞게 (고프로3의 3개에디션처럼)
just 블박용, 중간급, 스포츠캠정도의 화질(약1000만화소? 그리고 이녀석은 화질 조절이 가능하게..)
4. 배터리
가. 배터리는 영하15도의 온도에서도 3시간 이상 유지되는 정도의 탈부착식
5. 가격
가. 10~30만원 사이
- 현재 고프로2의 가격은 많이 하락하였고, 중저가의 스포츠캠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6. 기타
가. 방수기능 필수, 혹은 방수가 되는 하우징 필수
나. 메모리카드의 종류 (마이크로SD) 추천
다. 판매방법 : 인지도를 먼저 확보 한 후, 학동 off라인 샵 제휴 및 온라인 판매
시장성은 충분해 보이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것을 만들어내는것은 확실히 쉽지 않죠.
재미있는 시도이신것 같아서 글 써봅니당~
정강이 가장 떨림이 많은부분 아닌가요? 골반 아래에서 잔충격 흡수는 다하는데....
그리고 추돌사고가 어느 방향에서 날지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