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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사람이고요
20살에 운전면허 따서 장롱면허로 산지 13년 됐습니다.ㅋㅋㅋㅋ
신호등 볼줄 아는거라곤 뚜벅이 입장에서 파란불 되면 길건너고 빨간 불 되면 기다리는거 밖에 모르고요...
길도 사는 동네만 알아요;;
무슨 대교이런거도 잘 모르고..
택시 아저씨들이 어떤길로 가줄까요 그러면 무슨 순환도로로 가주세요...이런것도 몰라서 못하구요.ㅋㅋㅋㅠ_ㅠ
근데 이젠 운전좀 해보려고 합니다.
10시간 연수받으면 주차까지 대충 하고 다닐 수 있을까요?
저 운전배우게 팁좀 주세요.ㅠ_ㅠ
연수 좀 더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무조건 많이 타서 몸에 익는게 중요하지만... 실전에선 부담이 더 많이 오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자신이 위험해지고 상대방이 위험해 진다는 뜻이죠.
머리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티테일하게 이해해도 몸이 그것을 받혀줄까 말까 인데...
10시간만으론 부족해 보입니다. 머리로 생각하는걸 몸이 받혀준다 느끼실때까진 연수를 좀 더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저도 운전 짬밥이 적지 않은데도.. 가끔 실수할 때가 있거든요...
특히, 상대방이 생각지도 않은 움직임을 보일때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운전 요령은 가지고 실전에 가야할거 같아요.
바로 앞 도로만 볼 수 있다면 답 안나옵니다.... 정말...
좀 더 시야를 멀리 두고 운전할 수 있어야... 그나마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겁주려고 말씀드린거 아닙니다)
남자친구 or 남편 분께 차를 휴게소 까지 가져다 달라고합니다.
휴게소에서 운전대를 바꿔잡고 고속도로 제일 끝차선에서 비상등을 켜고 제일 바깥차선으로 50키로~100키로 사이로 정속주행을 합니다.
속도에 익숙해지면 좀더 속도를 올려봅니다.
대충 휴게소마다의 거리가 20km이므로 휴게소는 매번 들린다고 생각하시구요.
휴게소 들릴때마다 안쪽차선으로 이동하는 연습을 하시면됩니다.
그럼 속도감에 대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고, 고속도로라는 길이 생각보다 안전한 길이라서 운전할때의 긴장감도 좀 완화될수있습니다.
그정도 레벨이 되시면, 동네 마트를 목적지로 삼고 다녀보세요.
물론 동네 운전하실때도 옆좌석에는 운전을 할줄 아는분이 계셔야합니다.
저처럼 여자친구에게 후방주차의 팁 (후진해서 백미러가 어디쯤 오면 핸들 이빠이 꺽어서 들어가봐~) 같은걸 자세히 알려주는 남자일수록 좋습니다.
저도 장롱면허로 있다가 초보주제에 새차 덜컥 지르고 운전하고 다니는데
아직까진 타이어한번 바람빠지고 현장에서 피스하나 박혀서 또 바람빠진 일 외엔
제가 들이박거나 긁거나 한적은 없는데요
연수는 그냥 아버지가 해주셨고 총 합치면 한 5시간정도..? 확실히 많이 끌고다녀야
두려움이 사라져요...전 출퇴근(현장)으로 왕복 100키로 찍고있거든요....ㅜ.ㅜ
뭐.. 아직도 긴장하긴 하지만 처음처럼 식은땀은 안나는 여유가 생겼어요 ㅎㅎ
아, 저도 길치에요!!!!!!!!!!! 맨날 옆에 앉아 타고다니던길인데 막상 운전해서 다니려니 여긴 어디?!
그냥 걸어다닐때도 마찮가지인 완전 길치...........그치만 우린 네비가 있으니깐염 ㅋㅋㅋ
신호만 잘지키고 너무 느리게, 너무 공격적으로만 안다니면 사고는 면할듯!요!
근데 주차는 아직도 어려운게 함정...........................
전 작년에 면허따고 올해초에 남친이 차사서 그걸로 연습했거든요.
집근처에 좀 한적한 도로가 있어서 남친 옆에 타고 계속 왔다갔다 하고 일부러 국도 차 없는 곳으로 드라이브 가고 했어요.
근데 혼자서는 무서워서 멀리 가지를 못하니 남친이 없으면 운전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네비있어도 운전하는데 정신이 없으니 그거도 귀에 잘 안들어오고.
우선 옆에 누굴 태우고 한참 다니세요.그렇게 운전에 감 익히고 길 익히고.
저는 운전 익숙해 지라고 차를 저한테 맡겨놨는데도 혼자선 무서워서 운전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하는게 익숙해지는 최선인거 같아요.
운전 굳이 하실 필요가 있으세요?
좀(좀이 언젠진 모르겠지만) 있으면 알아서 스스로 운전하는 차량도 나올텐데....
현재 주차는 자동으로 해주죠.
생각 많은 사람이 운전할 경우 너무 위험한게 사실이죠.
인간은 절대로 단순하게 규칙대로 운전을 안합니다.
그래서 수 많은 변수가 서로 충돌을 하고 결국 사고가 나게 마련이고, 매일매일 사망자가 나오는 현실로 나타납니다. ㅋ
생계상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웬만하면 안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ㅋ
차량사고는 자신은 사소한 실수지만, 엄청난 사고가 되는 경우가 되는 경우가 많죠.
왜냐면 인간은 초심을 잃고 자만심에 가득찬채 운전하게됩니다. ㅎㅎ
얼마전 어떤분이 올리신 애 밟고 지나간 사고가 떠오르네요.
아무리 조심해도 모자란게 차량 운전이라 봅니다.
자신만 잘해도 안되고, 방어운전까지 해야 본전이죠.
솔직히 여자들은 시야가 남자보다 넓기에 유리한점이 분명 있죠.
(교차로에선 유리하더던데,,, )
무튼 현대인의 필수품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없어도 전혀 지장없는 게 운전면허라는 생각입니다. ㅋ
ㅎㅎ 귀엽다 은근.........
10시간 가지곤 좀................좀더 타세요 연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