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아토믹 PIVOT 데크 사용후기]

안녕하십니까?

다들 시즌 막바지에 안전보딩 하시면서 살림살이 낳아시셨는지요?ㅋ

시즌 막바지에 아토믹에서 나온 PIVOT 사용후기 남겨봅니다.

★필자의 스펙★

키 : 183cm,    몸무게 : 73 kg

스탠스 : 레귤러, 15/-9,  156 - 159cm 데크 사용

베이스 : 휘팍

스타일 : 라이딩 찔끔, 그라운드 트릭 찔끔, 빅에어 올인, 지빙 찔끔, 하프파이프 ㄷㄷㄷ

경력 : 직장주말 보더로서 상주 1시즌 탄 사람보다 못탐...(허.접한 실력으로 아마추어 빅에어 3회 참가)


★필자는 허.접한 실력으로 인해 브랜드 & 그래픽 & 프로모델만 고집했었습니다.★

02-03 시즌 : 버튼 드래곤, 나이트로 쇼군
03-04 시즌 : 나이트로 쇼군, GNU 데니카스 프로모델
04-05 시즌 : GNU 데니카스 프로모델,
05-06 시즌 : 숀화이트 프로모델,
06-07 시즌 : 숀화이트 프로모델, 립텍 블루걸
07-08 시즌 : 나이트로 이에라 에딸라 프로모델, 011 Artistic 플랫킹
08-09 시즌 : 나이트로 이에라 에딸라 프로모델
09-10 시즌 : 아토믹 PIVOT 까지~~

작년시즌까지만 해도  보드 전문 브랜드에서 나온 보드가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저였지만,

올해는 친구의 꼬임으로 인해 스키브랜드로 더 유명한 아토믹 PIVOT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탑시트★
스티커 튜닝을 했는지 안했는지 구별이 안될 정도의 화려한 탑시트...!!!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누가 준 스티커 몇개 붙었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너무 화려해서....그래서 난감할때도 있답니다.

★베이스★
탑시트에 비하면 너무 얌전할 정도로 정렬하여 아토믹이라고 써있습니다.
너무 단조로운 베이스이지만, 색상조합이 나름 잘되어 사진빨 좀 받는것 같습니다.

★라이딩★
플렉스 5의 데크로서 정속 라이딩 시 엣지 그립력은 만족했습니다만, 고속라이딩 시에 많이 불안했습니다.
필자의 "저질 허벅지"로는 챔피언 코스를 이겨내질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고속라이딩은 파노라마코스에서 베이스로만 하기로 했답니다.(사람없을때만)

★그라운드 트릭★
노즈와 테일에 엣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국민 트릭인 노즈블런트 270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프론 180, 백 180, 백 360까지는 반응이 좋았습니다. 팅겨주는 맛이라고나 할까요...암튼 좋았습니다.

★파크(키커 & 지빙)★
허.접한 실력으로 목숨걸고 아마추어 대회까지 나간 필자는  랜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휘팍에 있는 키커를 다 뛰어봤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랜딩을 만들어 주는거 같았습니다.
파크용 데크라 그런지 팝도 아주 훌륭하게 나왔지만, 사진속에 필자는 저질스러운 자세로 찍혀 있었습니다.
박스에서도 아주 부드럽게 빠져 나오더군요. 하지만 내공이 내공인지라 더 스케일 큰 지빙은 어려웠습니다.

★파이프★
필자는 허.접한 실력의 내공자로서, 하프 파이프 근처에는 서성거리지도 않으므로 파이프에 이렇다 저렇다할 평을 할수가 없습니다.
추후 계획은 있으나, 아직은 HP가 상승이 되지 않으므로 요양원에서 요양을 더하고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총평◀◀◀

오랫동안 스키만 만들었던 회사라고 인지하고 있던 필자는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스키회사에서 만드는 데크라고 안좋은 데크는 아니구나라는걸.....

각 브랜드 별 미세하고 큰 차이는 있겠지만, 데크는 거들뿐 내공을 더욱더 쌓아야 되겠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파크 입문자라면, 굳이 프로모델만 고집하시지 마시고, 여러 데크를 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필자도 프로모델을 타봤지만, 그렇다해서 자동 540 기능이 내장 되있지 않습니다.

파크에서, 특히 키커에서 만족감을 준 아토믹 PIVOT !!! 파크 입문자라면 주저하시지 마시고 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