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딩촬영 꼭 해야하나요?
오글오글거릴것 같기도하고
연예인도 아니고 하루종일 메이크업하고 드레스입고 포즈잡고 꼭 해야하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 전여자)
소장용, 그리고 식장 앞에 전시용으로 하는건가요?.
사귈때 찍은 사진들도 많은데, 결혼식 당일날도 찍을건데 미리 찍어야 하는지 의문스러워요,,
결혼 앞두신분들 다 필수적으로 하셨는지요,,?
요즘 다 하는 분위기던데 +_+
전 안했습니다. 필요도 없다생각했고 와이프가 먼저 하지 말자고 하더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별로 필요가 없다고 해서 안했습니다. 그 돈으로 신행에서 펑펑 썼어요~
신부를 위해 하는거죠;;;
여자분이 필요없다고 느끼시면.... 진짜 할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말자고 했는데..... 큰 액자용만 몇컷찍었네요.
요즘은 웨딩촬영 스튜디오도 컨셉이 정말 다양해요~ 인물중심의 발랄 상큼한 동적인 것 부터 배경중심의 정적인 것까지..
저는 결혼식 당일날 찍은 앨범보다 웨딩촬영 앨범이 이쁘고 재밌어서 가끔 봐요.
솔직히 결혼식 당일때는 드레스고 뭐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데..
촬영할때는 진짜 원없이 드레스 입어보고 그때만큼은 최고 이쁜 사람으로 대접받고...(또 언제 그래보겠어요..ㅋㅋ)
촬영시간이 메컵시간까지 해서 8시간정도 걸린거 같은데... 힘들기도 했는데 재밌기도 하고..추억에 남아요~
근데 여자분이 원하지 않으시면 굳이 안찍으셔도 되죠.. 예랑님이랑 잘 상의해보고 결정하세요~~
머..대부분 하라고 하니까 합니다만..
신혼때 잠깐 펼쳐보곤 어느 구석탱이에서 빛도 못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주~~~~~~~~아주 가끔 와이프가 그걸 꺼내서 보곤..
'자갸~나 이때 정말 이뻤지..'
하믄서 현실도피용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촬영할땐 힘들고..어색해도..나중에 볼땐..추억이 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