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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반부터 지금까지 카탈로그를 쭈욱 훑어보다보니
확실히 트렌드의 변화가 보이네요
5~6년 전만 해도 스트릿/어번/프리스타일 보드가 카탈로그 앞쪽이고, 카탈로그 컨셉 자체도 펑키한 느낌이 강했는데
점점 백컨트리/올마운틴쪽이 많아지다가
올해랑 내년 카탈로그쯤 오니 컨셉 사진도 전부 백컨트리쪽이고 구도도 정적이고 사색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듯한..
물론 카탈로그 제일 앞 페이지는 파우더 보드/스플릿 보드가 차지하고요.
데크 그래픽도 그렇네요. 플래그쉽 디자인은 전부 무채색이나 포인트로 색깔을 살짝 준 단정한 그래픽이 대세구요.
예전에는 arbor 정도가 나뭇결 살아있는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쓰는 정도였는데
요즘엔 다른 브랜드도 탑시트 라미네이트를 씨스루로 하고 코어를 드러내 보이거나 탑시트 자체를 나뭇결로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네요.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이 화려해진다 싶으면 이미 저가형 소개 페이지..
올마운틴/백컨트리용이야 원래 그래픽이 단정한 쪽이긴 했는데, 이젠 프리스타일용도 그렇게 바뀐거 같아요.
단적으로.. 플로우 스노보드의 프리스타일 모델인 ERA가
11/12 모델은 이랬는데
16/17 모델은 이렇게 됐습니다.
뭐 백컨트리 같은거야 우리나라에서는 겪을 일이 없는 일이니.. 파우더 보드 타볼 일은 없겠지만.
다들 하드한 정캠덱만 찾으셔서 수입하시는 분들도 프리스타일 보드는(특히 역캠) 수입하기가 망설여지고.. 수량을 점점 줄이고 있다고 하시고요.
여담인데, 그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명한 사브리나의 2018 DLX 모델은 아래쪽과 같은 그래픽입니다.
귀엽죠?
와이프는 이건 싸구려 아이스크림 짝대기, 아버는 비싼 아이스크림 짝대기 같다고 혹평하긴 하드만요.
귀엽구만.
실제로 별로라도 눈위에 올려놓으면 또 다른느낌으로 오는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