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보드 한번 뽀지게 타 보겠다고, 크리스마스때도 보드장으로 향했습니다.
체력이 허락하면 밤샘 보딩 하려고 했는데,
나이 30대.. 추운 날씨에 쉽지 않더라구요...
시즌방 사람들은 어디 다녀온다고 했는데, 연락은 통 안되고
결국 편의점에서 라면과 삼각김밥 사서 편의점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같이 갔던 친구와 노숙 비슷한 걸 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동호회에서 한다는 시즌방..
처음부터 시작이 좋게 안되더니, 그 와중에 멤버 떨어져나가고
시즌 한달여 남고 미리 방빼버렸습니다.
이건 좀 아닌 듯 했는데, 있어도 날씨가 이모냥이라 이용못할 뻔 했네요...
내년에는 시즌방 투자 이런거 안할랍니다....
시즌방 때문에 맘 불편하느니 몸 불편한 노숙이 나을 듯 합니다.
새로 산 보드복..
재킷 안쪽 내피가 뜯어져서 a/s맡겨야 하는데 이 놈의 귀차니즘...
근데 이제 날씨가 GG라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올해 벌써 30대 중반을 넘어선 남자 보더 입니다.
시즌 막바지, 시즌 오프 세일 보니 나이들어 실력도 잘 안들고, 올해는 따뜻해 유난히 시즌이 짧은 거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좋은 추억이 많은 시즌이네요.
★─━━━[0809/에피소드 1: 딸과 보딩]
이제 두돌밖에 안되었지만, 가족과 강원도에 있는 콘도에 갔었죠.
보드를 타고 결혼한 후 제 아이와 보드탈 날을 고대해 왔는데, 결국 소원을 풀었습니다.
아직은 혼자 못타고 다리 사이에 올려놓고 스키장 베이스에서 걸어다니며 탔지만
너무 행복한 보딩이었습니다.
★─━━━[0809/에피소드 2: 지빙영상 제작]
평소 만들어보고 싶었던 강습영상을 헝글 이벤트를 계기로 만들었는데..
요즘 워낙 잘 타시는 분이 많이 욕만 먹지 않을까 했는데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어서
총 6개의 지빙강습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캠코더도 없어서 빌려서 했고, 찍어줄 사람이 없어 슬로프 바닥에 놓고 찍고..참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편한편 올릴때 마다 도움이 되었다는 격려의 말 한마디 한마디 정말 힘이 되었고, 헝글생활 몇년동안 이번 시즌처럼 쪽지나 답글 많이 받아보긴 처음이라, 나름 보람되었습니다.
★─━━━[0809/에피소드 3: 그녀가 봤을까?]
시즌권을 허리춤에 차고 위에 톨티에 자켓을 입는데, 여느 때와 같이 리프트 탑승장에서 검사하더군요.
시즌권을 보여주기 위해서 톨티와 자켓을 올렸는데 바지가 쑥 내려가더군요..
겨우 허벅지를 벌려 멈췄는데, 앞에는 검표하는 알바 아가씨와 뒤에는 리프트 대기하는 엄청난 사람들..
앞으로는 끈으로 꽁꽁 묶어서 타야겠습니다..ㅎ
홈페이지 갔다가 가격이 이상하다 했는데 이번 세일을 오프라인에서만 하는군요.
딱히 수도권에 살긴 하지만 온, 오프 동시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남은 시즌도 즐겁고 안전한 보딩 되시기 바랍니다..^^
폭설이 내리던날 생애최고의 라이딩을 느껴보았습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자연설 위에서 느끼는 환상적인느낌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하얀 눈꽃들.
지금까지의 보딩 인생중에서 가장 행복하고도 기억에 남는 라이딩이 었습니다!
아직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시즌이 끝나가다니 너무 믿어지지가 않네요..
두번째.----------------------키커
예전에 키커에서 넘어져서 크게 다친후로는 들어가지 않았엇는데.
이번시즌에 그 두려움을 없애고
키커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아직은 베이직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플립한번 해볼렵니다 ㅋ ^^
화이팅!
성별은 남이고요
작년 이맘때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열심히 돈모아서 시즌방이랑 시즌권을 구하면서 휘팍에서 거의 상주하면서 살다시피했습니다.
원래 겁이 많아서 키커는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올시즌 첨으로 들어가서 백 180을 성공 시켰을때의 그 기억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다치면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면서 머리속에 계속 맴돌다가 용기를 내어서 시도한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동영상도 계속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하고 ㅎㅎ
2월 중순인데 눈이 와야할 강원도에 비가 와서 속상하지만 다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조심히 타시고 스킬업 하시길 ...
그리고팝 스노우 보드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
sex : man
올시즌 설날 즘 입니다. 무주를 베이스로 하는 보더 입니다.
무주 다닌지 몇년이나 되었지만 이번 눈 정말 대박 많이 왔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상단으로 이동하는 도중 아직 오픈하지 않은 슬롭이 보이더군요..
순간 눈도 대박이었는데 저길 보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페트롤이 있나 없나 두리번 두리번..ㅋㅋㅋ
동영상에서나 보던 후경 라이딩.. 드됴 나도 해보는 구나..ㅋㅋ
페트롤 없는 틈을타 동호회 식구들이랑 순식간에 출격 ㅋㅋㅋ
헉 왠걸 생각 만큼 보딩이 되질 않더군요.. 허리까지 쌓여 있는 눈 때문인지 한번 넘어지면 꼼짝 할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이건 보딩도 아니고 등산도 아녀..ㅋㅋ
온 몸은 눈 사람처럼 눈으로 뒤덮혀 있고 바인딩 풀었다 체웠다...ㅋㅋㅋ
1분도 안걸릴 코스를 거의 1시간 가량 이나...ㅠㅠ
역시 동영상은 동영상 일뿐... 라이딩 레벨 부족 참으로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도 우린 마냥 즐거웠다는거.. 해외원정 갈 돈 없어서 늘 부러워만 했지만 올시즌 나도 파우더 라이딩 해 봤다는거..ㅋㅋㅋ
헝글 여러분 남은 시즌 무사 보딩 하시길~~!
팝스노우 번창번창 하시길
target=_blank>http://www.popsnowboard.co.kr/
성별 : 남자입니다.
스키장 추억이야 저만한 사람이 있나요 올해 새로생기는 오투리조트 시즌권 끈어서 3번 개장 오픈에 올해 처음 시즌방 들어갔는데
스키장에서 차로만 20분 들어가는 시즌방~!!! 한번 시즌방에서 나올려고 하면 몇번 없는 셔틀 차량 시간맞추려고 새벽 5시까지
시즌방 식구들하고 술을 마셔도 아침 8시에 셔틀타러 나와야되서 술이 자동으로 깨더군요.. 그리고 저희 시즌방은 배산임수의 조건을 충족하며
오투리조트보다 밤하늘에 별이 더 잘보이는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아주 좋은점은 시즌방이 너무 추워 술을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거 태백에 극심한 물 가뭄 있데도 저희 시즌방은 지하 암반수를 끌어다 써서 물걱정없이 뜨거운 물에 쌰워할수 있었지요~!!
그런 시즌방에서 생활하고 스키를 따리 평일때보다 주말에 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 ㅎㅎ
태백에 좋은 동호회 친구들을 만나 라이딩만 하던 저 올해는 프론트 180,백사이드 180 까지 연마하게되었습니다.
성별은 남자구요.
제가 올해 2월달에 스키장을 갔는데 친구들과 함깨 같습니다. 저는 2년차인데 친구들은 처음간 스키장이였어요.
그래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서 이제 정상에 도착해서 내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어떻게 할줄을 몰라 못내렸어요 ;; ㅎ 그래서 다시 돌아 갔는데 그친구가 제 이름을 막부르던데 .. ^^ 그때 그표정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 ^^ ㅋㅋ
얼마전에 스키장 갔다왔는데 트릭도 못하는게 트릭하는게 탐나
약간 경사진 언덕같은데 올라갔지요.
그래서 180를 하고 다시 랜딩을 하려는데.....
난.. 역엣지 먹었을뿐이고!!
180가 아닌 90도였을 뿐이고!!!
그래서 넘어지나 했더니 진짜 희안하게.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땅에 닿았는데 백플립을 해버린 거죠.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90도에서 역엣지먹고 뒤로 넘어졌는데 360 백플립을 해서 완벽하게 똑바로 두발로 랜딩을 해버린거죠.
옆에서 보던 친구들 모두 입이 쩍 벌어져있더군요..
올해 처음 보딩을 접한 남자입니다.^^
얼마전 업무상 보드장을 자주 못찾았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간것이 올해 들어 가장추웠다는 날.....ㅠㅠ
보드장을 갔드랬죠? 솔직히 영하10도였는데도 불구하고 보드를 탈수있다는 즐거움에 추운지도 몰랐거든요.^^
열심히 보드복을 입고 보드를 들고 리프트를 타는순간...재생애 군대에서도 못느겼던 그 한기란....ㅡㅡ;;
그래도 탄다는 즐거움에 꾹참고 두어번을 그렇게 탔나봐요. 온몸을 완전무장하고 눈만내놓고 리프트를 여러번 나고나서
잠시 쉬는탐을 이용해 보았더니 이건머....완전히 루돌프가 되어서 눈물 콧물 다 흘리고 얼굴이 망신창이더라구요.
정말 추워 죽는줄알았습니다. ㅡㅡ;;
그래도 보드를 탈수있어서 정말 즐거웠네요. 그후로 요근래 두어번정도갔지만 그날만큼한 날이 없었네요.
올시즌엔 보드복을 꼭 장만해야겠어요. 매번빌려입을려니 방수도 잘안되고...^^
시즌오프하고 할인많이 될때 얼렁...쓕~!
팝스스노우분들도 번창하시구요. 이번 시즌위해 행사좀많이해주세요.보드복장만하게요 ㅋ
남자친구와 보드를 처음 타러 갔습니다.
지산으로 주간권 끊어서 갔는데.
전날 동영상으로 열심히 공부해 보고.. 나름 이렇게 저렇게 타면 되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냥 부딫히고 보는 성격이고 약간 급한.. 성격에
무작정 초보 슬로프로 올라가서 내려오는데
남자친구는 전에 타본 경험이 있어 턴도 하고 슉슉 잘 내려오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다들 멋지게 타시고 ㅠㅠ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열심히 해보다가
넘어지고 구르고를 반복하다 결국
울어버렸습니다-ㅅ-
내나이 27세
남자친구는 완전 당황해 하고
전 집에 간다고 우기고-ㅅ- 다신 보드 안탄다고 막 울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부끄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래준 남자친구에게 감사하네요 ㅋㅋ
여튼 보드 잘 타고 싶단 말입니다 ㅠㅠ
왜 나만 안되냐고... 흑흑흑
무주리조트에서
어떤 꼬마 스키어 덤벼들길래 살짜쿰 피해줬는데
그 꼬마스키어 자기혼자 넘어졌드래요..
그래서, 그냥 일으켜 세워줬는데....
뒤 따라오던 부모님들께서 알아듣기도 힘든말로 욕하시는데
날 자기 아들을 들이받은사람으로 오해하고 말하신... 하여튼...
그 덕분에 정말 2~30분에 걸친 사과와 그 비싼 무주의 갈비탕을 얻어먹은게 추억이겠죠..
★───────────────▦▦▦▦▦▦▦▦▦▦▦▦▦▦▦▦▦▦▦▦ 0809 시즌 꽃보더의 추억거리!
전 꽃보더 여자구요 ㅋㅋ
박스밀었따!!!!!!!!!!!
이번시즌에 저 박스 밀엇어요 후후훗 ㅋ
보드의 새로운 기분을 느낀것 같아요 ㅋㅋㅋ
맨날 라이딩만하다가....
이번시즌에 호기심을 갖고 살짝 밀어봤는데...
호홋
이거 너무 잼있네요! ㅋㅋ
아직 50:50 밖에 못하지만..
이걸로 프레스주는 맛도 너무 잼있어용^^ ㅋㅋ
아직 시즌이 좀 남았으니 파크가 살아있을때 더 타봐야 겠어요 ㅋ ^^
그 추운 하이원 겨울날밤에 검은 선글하스 하나와 김치공장에서 입는듯한 렌탈 보드복만 입고, 와이프와 둘이서 제우스2~3을 몇번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그냥 내려온것은 아니구요..^^ 와이프가 첫 보딩이라 데크에서 서는 연습만 야간 내내 했습니다. 와이프는 데크에 서있고, 저는 와이프 손을 맞잡고 슬로프를 뒤로 내려 걸어갔죠..
이짓만.. 야간 내내~ 했습니다. ㅎㅎ
선글라스는 차가운 하이원 똥 바람을 그대로 통과시켜 눈에서는 눈물이 났고.. 머리는 하얀 눈이 쌓여, 녹고 쌓이고를 반복해서.. 머리 숱이 다 얼어버렸습니다.
물론 그날밤 저는 감기 몸살에.. 와이프는 온몸이 멍 투성이에.. 둘이서 몇일간 고생은 했지만, 그날의 그 추억은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네요..^^
그랬던 와이프가 요즘은 카빙을 배운다고, 키커좀 배운다고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
아이가 4살이 되어가는 이 늦으막한 나이에.. 보드를 배웠지만, 저희 부부는 보드에 대한 열정만은 최고지 않겠습니까? ^^
올해 처음 스키장이란곳을 간 촌넘입니다....^^;;
기회가 좀처럼 닿지 않아서 못가다가 이번 시즌에 난생 처음으로 보드란것을 탔는데 완전 마약 중독 수준이더군요...
왜 겨울만대면 시즌시즌 하는지 알겠더라니까요 ㅋㅋ
요새 지름신 강림으로 최소 보드복정돈 지를 생각인데 당최 아는것도 없고 정보도 없고 ㅠㅠ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하면 하도 넘어져서 엉덩이에 불난거 밖에는 ㅋㅋ
초보분들이라면 다 동의하실듯 ㅋ
올한해 모두 대박나세요~~~ ㅎㅎ
보통 원어민 이라고 하면...미국인.. American을 생각하지만...
저희 학교 원어민 영어교사는...사바나의 고향 아프리카 대륙에서 왔습니다. ㅡㅡ^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온 “루 에릭 스탠다...” 영국계 흑인 혼열입니다.
보통 Roo라고 부르지요.
복도에서 Roo와 마주치면 아주 어색하게 “ Hi! ” 하고 인사만 하고 혹시 말 걸어올까 싶어...
후다닥~~갑자기 걸음이 빨라지며...도망치듯 지나가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Roo가 제 자리로 와서는 " Do you like Snowboard? " 라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는 Yes! 라고 대답했고...
이 후 영어가 잘 들리지도 않는데 집요하게(?) 이것 저것 물어보는 터에 식은땀 무지 흘렸죠...ㅡㅡ^
같은 교무실에 있는 영어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Roo가 스노보드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남아공에 있을 때 서핑(Surfing)을 즐겼다면서...
그래서 서핑이랑 스노보드랑 다르다고 이야기 하고 헝그리보더 동영상 강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트레이닝 하라고 했죠.
며칠후... 애국(愛國) 한다는 마음으로 Roo를 데리고 근처 스키장으로 갔습니다.(포천 베어스타운)
평일이기도 하고 설질이 좋아서 강습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걱정했지만, 대부분 스노보드 용어가 English이기에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날 제가 주로 사용한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한 단어만으로도 강습이 되는걸 보면 스노보드는 과히 세계 공용(?) 스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ㅋㅋ
몸으로 시범보이고, 간단한 용어로 마무리...ㅋㅋ
이렇게 간단한 지상훈련을 하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때 Roo가 제 자켓에 있는 Burton 마크를 보며 " I know Burton!!! " 이라고 하더군요.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예전에 일본에 여행 갔을 때, 봤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좀 놀랍기도 하고, 제 옷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처음 리프트를 타본다는 Roo...
마음이 들떠서 그랬는지 내릴때 앞으로 자빠링!!!
제가 고개 숙이라고(Head down!!!) 소리쳤는데...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신 Roo...
따라오던 리프트에 머리를 헤딩해서 아파 죽을려고 하던군요...
머리를 만져보니 맥주병 뚜껑만한 혹이 생겼더라구요. 웃음 참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ㅋㅋ
이후 5-6회정도 리프트를 더 타고, 사진도 찍고, 츄러스도 먹으면서...
짧은 영어로 내 생애 외국인을 상대로 처음 강습해본 재미난 시즌이었습니다. ^^
눈(Snow)을 절대로 볼 수 없는 남아공에서 온 Roo...
이날 스키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고향에 보냈는데, 얼마전 Roo의 고향 지역신문에 실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고향에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Pop Snowboard에 바라는 점 ▣▣▣
우리나라 스노보드 업계의 문제점 중에 하나인데...
365일 세일은 좀 지양 했으면 합니다.
세일은 말 그대로 할인...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고,
보드샵은 재고를 남기지 않아서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과 현금 등의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시즌 시작과 동시에 10%~20%할인...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할인폭이 점점 커져서 막판에는 50%정도까지 할인이 되는 점.
소비자 가격은 있으나 마나한 어이없는 가격정책에 소비자들은 어떤 것이 적정가격인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한푼이라도 더 깍아주는 샵을 찾아다닌다는...ㅡㅡ^)
미국에 있는 보드샵(온라인)을 보면 대분분 시즌 전에는 할인이 안되고,
소비자가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점점 해외구매대행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이로 인해 해외구매 대행 업체나 해외배송 대행 업체를 이용해서 장비를 구매하는 보더분들도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올해는 환율 때문에 구매대행이나 우리나라 샵가격이나 비슷하지만요...)
미국내 가격을 뻔히 알고 있는데, 지나치게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소비자들은 소비자가격을 믿지 못하고 거품이 심하다는 인식을 하게되고...
나름 메이커가 있는 유명 브랜드의 소비자 가격이 무시되는 어이없는 현실...
고객들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소비자가격을 제시하고,
시즌 중 명확한 세일(sale)후 가격과 현금, 카드 동일조건 등의 가격정책...
시즌이 끝난 후 이월제품에 대한 세일율을 명확하게 정해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세일 남발 보다는 정말 기다려지는 세일...예를 들면 구성산업개발의 창고 개방 행사같은...
가격이야 모든 샵이 다 비슷하지만,
친절함과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가더라도 뒷통수(?)가 간질간질하지 않게 해주시는 배려심은
돈으로도 못사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점이 샵의 이미지 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무리가 되고 있는 08/09시즌에 신속한 재고관리와 발빠른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온, 오프라인 똑같은 가격으로 다음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좋은제품 많이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
시즌 막판...재고 정리 잘 하시구요...앞으로도 Pop Snowboard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ㅎㅎ.,..바인딩이 말썽이여서 팝스노우에 고치러 갔다가...
설연휴기간이라 직접가서 고치는게 빠르다구 하셔서 다음날 직접 가서 고치구...
이쁘게 셋팅해놓구...
다음날 스키장으로 갔으나...애인이 삐지는 바람에....한번도 제대로 못타구...ㅠㅠ
집에 돌아왔다가...
회사에 급작스런일이 생겨...결국 출근...ㅜㅜ
설연휴에 한번도 제대로 못탄...아..이 슬픈 보드와의 인연 어찌하면 좋을까요??
올해는 정말 4시간 이상 탄적이 없내요,,대부분 두시간...
리프트권이 너무나 아깝게만 느껴지는군요...ㅠㅠ
즐거운 세일...
하지만 시즌이 몇이 남지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가장입니다..예전처럼 시즌권을 구매하여 스키장에서
상주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갈 여건이 않되네요..
그래도 스키장에서 기억이 남는건 우리 가족(아내, 두 아들)이 크리스 마스 이브날
스키장에서 제공한 불꽃놀이 보면서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남자 입니다...번창하세요
스키장가서 눈만 구경하다온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지나는 길에 들려서 구경하면서 커피한잔하고 바로 출발했답니다
슬로프를 즐겁게 내려오시는 분들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쓰디쓰더군요
올시즌은 이렇게 구경만하고 끝을 내야할거 같네요
새로운 시즌에는 올해 즐기지 못한것을 더해서 더욱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