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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14 시즌 버즈런 아마추어 라이더 Boarder_Dean(박정환)입니다.
허접한 실력을 갖고 있지만 라이더로 선발되는 좋은 기회가 생겼네요.
올해는 참 기분 좋은 한해인 것 같습니다.
버즈런 아마추어 라이더로써 제가 올 시즌 사용하고 있는 버즈런의 B&D
데크에 대해서
버즈런 아마추어 라이더로써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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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B&D 데크의 리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13/14 버즈런 B&D는
총 4가지의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 각 사이즈가 정해져 있습니다.
Red 148
Black 153
Purple 155
Yellow 140/151
그 중 제가 타고 있는 데크는 Red 컬러의 148cm의 B&D입니다.
[ B&D Deck의 소재 디테일
정보 ]
간단히 설명드리면
신터드 베이스에 ISO 7200을 채택하고 있어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왁스 흡수력도 우수합니다.
더블캠버와 더블 사이드컷을 가진 트윈팁 데크이고
코어는 풀 밤부를 사용했네요. (지난 시즌은 포플러 우드 코어를 사용했었습니다)
빔은 2 카본 스트립에 롱 x 카본빔을
사용하여 강한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럭스는 전체를 10으로 놓고 봤을 때 7정도에 해당하는 하드한 데크입니다.
[ B&D Deck의 디테일 스펙 ]
전체길이 148 cm
유효엣지 111 cm
노즈와 테일의 폭과 길이는 각각 28.6 cm /18.5 cm
허리 폭은 24.8 cm
셋백 0 정도 입니다.
회사 상품 정보로는 더블 캠버를 통하여 안전성과 다이나믹함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으로
양 발 각가의 자유로운 프레스 조절이 가능하고 프리라이드와 프리스타일의 라이더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 먼저 탑시트 그래픽입니다. >
탑시트는 이번 B&D 데크의 컨셉인 크리스마스 컨셉답게 산타를 보고 놀란 아이의 모습을 담은 프린트에
중앙은 유광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 중앙 확대 샷입니다.>
형광등 빛이 비춰 잘 안나왔네요 -_-;;;
< 테일쪽 샷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양쪽 노즈와 테일은 무광택 소재를 사용하여 손으로 만졌을 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 노즈쪽 로고 디테일 샷입니다. >
노즈에는 버즈런의 로고와 데크의 길이 데크명이 적혀있습니다.
붙어있는 버즈런 로고가 참 마음에 드네요. ^^
위 탑시트 사진에 장착되어 있는 바인딩은 버즈런 주력 모델 중 하나인
13/14 파이튼 3 Red 모델입니다.
함께 사용하신다면 강렬한 빨강의 깔맞춤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올해 주로 사용하는 옷은 어스투의 버건디 셋입니다.
전부 빨강으로 도배를 했죠 ㅋㅋㅋㅋ
혹시 휘팍에서 보시면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__)
< 다음은 베이스의 그래픽입니다. >
간단 명료하게 B&D 데크 이름과 컨셉인 메리크리스마스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버즈런 데크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타사의 많은 제품처럼
회사 로고도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 측면 샷입니다. >
제품길이 제작년도 제품 넘버(?) / 버즈런 로고가 적혀있습니다.
< 캠버의 구조 샷 입니다.>
중앙은 떠있고 노즈와 테일은 붙어있는 더블캠버의 구조입니다.
제품 설명은 여기까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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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간단 사용기입니다.
[ 라이딩
]
현재 저는 휘팍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고
챔피언에서 이어지는 환타지 슬로프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은 휘팍의 상급슬로프이고 환타지는 중상급 슬로프입니다.
(맞죠? 틀리면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챔피언에서부터는 슬라이딩 턴을 연습하고 환타지부터 카빙 턴 연습을 하고 있는데
단단한 바디 덕분인지 꽤나 안정감을 가지고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속도가 빨라지면 제가 프레스를 강하게 못 주기 때문인지 약간 바운딩 되는? 느낌이 듭니다.
제 허벅지의 힘이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저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다른 버즈런 라이더분께서 고속 라이딩 할때의 느낌을 리플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중급자들이 다루기 좋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주행속도를 보여주어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 킥커
]
아직 겁이 많아 그런지 미니킥 위주로 뜁니다.
더 실력을 키워 재대로 된 킥에서 뛸 그날을 기다립니다 ^^;
B&D 데크가 꽤 하드한 편에 속하는 데크지만 탄성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조금만 팝을 주면
저 멀리 날라갑니다. 무지무지 겁나더군요.
올라운드 데크인 B&D지만 킥커 좀 더 어울리는 데크인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지빙
]
지난 시즌 말이 되서야 입문해서 거의 시도해보질 못했습니다.
시도해본 느낌은 더블캠버의 특성상 양발에 힘을 고루 주지 못할 경우 베이스로의 이동이 꽤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노즈 또는 테일 한쪽 방향으로 프레스를 주는 스킬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꽤나 쉽고 안정감있는 프레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무리
]
요즘 점점 라이더로써 역량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듭니다. ㅠ_ㅠ
아직 제 실력이 미천하여 데크의 성능을 다 발휘해보지는 못했고
올라운드 데크 특성상 한쪽 방향으로 특화 시킨 데크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처럼 라이딩, 킥, 지빙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드를 즐기실 분들께 이 버즈런 B&D 데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분명 실망시키지 않을 제품일 것입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한국보다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 더 명품이다 라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버즈런 장비를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버즈런 제품의 퀄리티보다는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도 올 시즌 버즈런 제품들이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저뿐만이 아닌 다른 버즈런 라이더 분들도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물론 중상급 이상의 분들께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발전하고 많은 국내외 라이더분들과 소통하고자 계획하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버즈런 제품을
사용하는 라이더분께서
올림픽에 진출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P.S약간은? 버즈런 아마추어
라이더로써의 주관적인 느낌의 글입니다.
이 점 감안해서 읽어주시고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도 탑 글씨 버즈런 있었으면 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버즈런 빠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