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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북과 세레소 오사카 사이에 챔스 리그 2차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스코어가 무려 6:1이 났고 이동국 혼자 4골을 넣었습니다.
전북 바르셀로나의 융단폭격에 세레소를 만신창이 수준으로 걸레짝을 만들어버린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중파 방송은 고사하고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도 하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서 아프리카로 봐야 하네요.
국내리그 경기 중계가 광고수익이 적어서 수지타산이 안맞더라도 적어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만은 중계를 해줘야죠.
자국리그 팀이 출전하는 국가간 클럽 대항전인 챔스리그를 홍콩 스타TV나 아프리카로 봐야 합니다.
심지어 경기소식조차 뉴스에도 짤막하게라도 안 나옵니다.
삼성 정규리스 우승소식은 중요하고 아챔리그 전북대승은 비중이 없다고 데스크에서 판단한 걸까요?
K리그는 이렇게 외면하면서 SBS에서는 주말밤마다 EPL을 생중계로 시덥잡은 팀 경기까지 중계하고 있습니다.
자국리그 중계가 우선되고 그 다음에 부차적으로 해외리그 중계가 따라와야 맞는 건데
주객이 전도되서 해외리그 사대주의만 잔뜩 키우고 있습니다. 이러고 월드컵에는 열광하는 나라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