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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퍼지기 전에 예방정비와 계획정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
차량은 14년 1월식 SUV인데, 3년 반이 지난 시점이라서 배터리를 갈아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지금 장착 되어 있는 배터리는 바르타 AGM 95AH가 달려있는데, 로케트 배터리애서 나오는 AGM 105AH로
바꾸고 싶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시동이 잘 걸리고 있으며 블랙박스 상시로 해놔도 3일정도 잘 켜져 있습니다. 블랙박스는 저전압이 발생하면
저절로 녹화를 멈춥니다. 셋팅 전압은 모르겠습니다. 그 때 기사님이 적당하게 설정해 주셨는데, 잊었습니다.
최적의 시점은 아무래도 시동이 안 걸려서 그 때 교체하는 게 경제성 측면에서 좋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몇달전에 교체하고
싶습니다. 그냥 지금 교체하는 게 나을까요? AGM 배터리는 일반배터리보다 가격이 3배정도 되서요.
부품마다 특성이있는데요,
예를 들면 브레이크 패드는 점차로 닳잖아요.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주행거리 얼마 안되고 정속 주행하고 탄력주행하고, 브레이크 많이 안 밟으면 안 닳구요, 닳지 않은걸 일부러 미리 갈아 줄 필요 없습니다.
벨트류는 조금씩 늘어지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아무런 징조가 없이 어느 순간 확 끊어지면 운행이 불가하죠.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되고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점검 주기별로 점검해서 미리미리 갈아 줄 필요가 있구요.
와이퍼 같은 고무 종류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떨어지고요, 오히려 가끔씩 사용 해주는게 수명을 늘리는 일이죠, 와이퍼는 거의 안 쓰더라도 2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납축밧데리는 어느 한시점에 갑자기 고장 나지 않구요, 점차로 전압이 낮아지면서 성능이 저하됩니다.
전압이 낮아질 즈음에는 징조가 있어요. 아침에 시동걸때 한번에 "부르릉~" 이 안되고 "끼기끼긱 부르르털털 부르릉~"
하기 시작하면 전압이 낮아지는 거구요, 이상태로 한두달정도 지나면 시동 안걸리는 사태가 벌어지죠. 그전에 갈아주면 되요.
한번도 방전 시킨 적없고 주행거리 많지 않으시면 5년까지도 쓰고요, 맨날 방전시키면 1년 못 버티기도 해요,
보통 2~3년에 한번 교체하면 가장 좋다고 나오긴 합니다만... 실제 그렇게 자주 가는 차주분들이 얼마나 될지... 아직은 사용에 문제가 없으실꺼라 생각되지만 4년정도의 시점이라면 한번 교체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베터리 크기의 경우 제네레이터 용량에 따라 한계점이 정해지지만 보통 출고 모델보다 10정도 높게 사용하시는것은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주의 할 점은 내 차의 베터리 트레이 사이즈가 얼마인지 확인을 하고 장착해야 하니 지금 사용중인 베터리 트레이가 여유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소 관리를 잘 하셔서 배터리가 잘 버텨주는거 같네요.
보통 배터리는 날이 추워지면 취약해지긴 합니다. 그리고 교체 주기도 거의 되신것 같은데요.
여유 되시면 겨울이 되기 전에 미리 교체 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