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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시즌 휘팍알바를 하며 본격적으로 보드계에 입문.
0304 여름시즌 휘팍알바로 마련한 백십여만원으로 시즌권 끊고 장비 마련.
데크 -드래곤 신품급중고(50만) 바인딩-이월 커스텀(20만5천) 부츠-이월 모토 (15만).
0304 겨울 알바로 투입 풀 상주(약 3개월간 80여회 출격).
0405 10여회 출격.
그 후 연간 많아야 5회 정도 전국 스키장을 방문하는 정도로 하다가~
외갓집 옆에 오크밸리가 들어서고~ 스키장을 개장하고~하면서
편의성이 가장 좋고 가장 싼~ 오크밸리를 작년부터 자주 다님.
첫 장비인 0203 버튼3형제로 100여회 이상 보딩.
작년시즌 부츠의 이너끈 고정장치가 파손되었음.
그냥 손 매듭으로 묶고 타다가 웬지 상급 부츠가 신어보고 싶어서 말라뮤트 구입.
돈없던 학생시절 나중에 돈벌면 상급부츠 신어보자 맘먹었던 생각 실천.
모토부츠는 7시즌을 함께하고 신발장으로...
올 시즌, 골프코스 벙커로 추정되는 구덩이로 대박 추락
왼쪽 바인딩 토 스트랩 분리... 잡아주는 고정핀 어디론가 날아감. 스트랩 끊어지진 않음.
플로우를 하나 질러 말어 갈등중
무심히 눈에 들어온 쓸쓸히 퇴역한 모토부츠...
아직도 포근하고, 방수도 잘되고, 걸어다닐때 정말 편한데 한쪽 이너끈 고정구가 망가졌단 이유로
먼지만 쌓여가는 모습을 보니
학생시절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 돈을 한방에 장비로 바꾼 뒤 다짐한 생각.
"10년이상 타면 되지"
커스텀 바인딩을 살려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듬.
분실된 고정핀 유사하게 깎아서 장착 후 사용. 사용상 문제 없음.
10년의 다짐을 위해선 앞으로 3시즌 이상 버텨야함.
그동안 데크 왁싱이나 했지... 기타 관리 전무였던걸 깨닫고
급 장비 점검.
데크- 정말 막 보관했음에도 아직 캠버도 살아있고 탄성 좋음. 탑이고 베이스고 영광의 스크래치 가득하나 문제 안됨.
매년 올해는 엣징 한 번 해야겠다 생각하지만 그렇게 버텨온 세월이 7년, 올해도 그냥 버틸 듯.
바인딩 - 라쳇들 정상, 천 재질로 된 앵글패드 안쪽은 시커먼 실밥이 줄레줄레 튀어나왔지만 성능엔 이상무.
하이백 이상있음. 하이백 각도를 틀었을 때 세워지지가 않음. 오랜기간 고정으로 인해 그 모양대로 굳어버렸음.
사용상 문제 없음.
보드셋트의 재료들 - 나무, 수지, 스틸, 고무, 합성섬유외... 약간의 관리와 무리한 사용을 하지 않으면 나보다 수명이 더 긴 재료들.
장비 사용기에 언젠간 올리고 싶었던 글.
-장비 10년 사용기-
데크는 소모품이란 말.
장비에 대한 애정이 생길수록 싫어지는 말.
장비가 그 수명을 다 할 땐.
부츠 뒷꿈치가 뜰 때도 아니고, 데크 베이스가 산화되었을 때도 아닌
내 마음이 장비를 떠났을 때......
좋은 장비에만 눈이 가던 제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데크는 수명이 정해져있져.....거의 모든 메이커동일하게 연 80일사용으로....
제조메뉴얼에도 그렇고....풀상주면 한시즌.....
뭐 그이상써도 타는데는 이상없지만 본래의 기능은 안나온다는말이져....
반대로 주말만 가끔 사는 직딩보더들은 80회사용하려면 10년은 더 타도 된다는말이고 ㅎ
02-03에보 아직도 쓰지만..첨과는 마니 다른느낌...
02-03플럭스 sdr도 아직쓰는데 이넘은 진짜 끊어질때까지 쓸수 있을듯하내여...
부츠는 01-02포럼jp는 06-07시즌되니 걸레가 되서 바꾸고...06-07 부츠도 다시 걸레....
공감백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장비라는게 사람인지라 처음과 끝이 다른건 어쩔수없다고생각해요
단지 그장비를 타는순간만은 이장비를 최대한 사용후 정리해주고 주기적인 관리를 한다는게 장비에대한 애정이라고생각하네요
A라는 데크를 10년탄다고 B라는 부츠를 10년쓴다고.. 항상 내장비를 좋아한다고해서 애정이 있다없다는 좀 다르게 생각해요.
사람마다의 차의인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잴아끼던 0203토드리챠드 프로모델을 3년쓰고 팔때도 아깝기는했지만 더 좋은 모델을타고
더 잘타고 싶어서 라는 생각이 솔직히 더 큰듯합니다.
장비에대한 애정! 쓰는동안이라도 관리잘해주는게 애정인듯합니다!
하지만 갈아탈때는 과감히 갈아타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잡설 죄송;;
저도 바인딩 [0203]-C16이고..... 부츠는[0304] 이온 8-9년간 아직 이상없이 쓰고있는데...
특히 내구성 약하기로 소문난 바인딩 C-16인데...로테이션하고도 멀쩡한 카본 하이백..(그 잘부러진다던 카본 하이백인데..파크에서 험하게 굴려도 안부러지네요...잘부러진다는소리에 팀스카이백도 여유로 사놨건만...)->셋팅의 중요성^^
가죽부분은 시즌끝나면 항상 가죽방수제로 관리했더니..상처도 하나 없군요..ㅎㅎ...
험...하지만 8-9년간 소비한 데크가 5장....보드회사들....데크좀 튼튼하면서 가볍게 만들순없나용~~
01-02 시즌에 보드를 시작하여 올해까지 만으로 딱 10년되었네요.
02-03 니데커 프로젝트 토미 FS 라는 모델의 수제 데크와 04-05니데커 카본860 바인딩 그리고 05-06 살로몬 마오리 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모두 신품 구매해서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입니다.
그동안 장비를 바꾸고자 몇번의 교체작업?이 있었습니다만 아무리 좋고 비싼 제품인들 애착이 가고 제 몸에 맞는 제품은 따로 있더군요.
뭐 물론 데크는 02-03 시즌 니데커의 탑모델이긴 합니다-_-;;
오늘도 유니온 포스 바인딩을 질렀습니다만 기존 낡은 장비 보다 제 몸에 얼마나 맞는지 주말이 되어봐야 알것 같네요.
명언....나오셧다
장비가 그 수명을 다 할 땐
부츠 뒷꿈치가 뜰 때도 아니고, 데크 베이스가 산화되었을 때도 아닌
내 마음이 장비를 떠났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