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 오후 휘팍 모글슬로프에서 라이딩입니다.



좋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윤주현

2009.02.13 08:34:49
*.141.245.30

역시나 굿입니다~

이성훈

2009.02.13 10:27:09
*.225.61.157

good

grindays

2009.02.13 10:59:46
*.131.108.82

2년차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라이딩입니다.
전체적인 스탠스&밸런스도 좋구요, 피보팅(상체 로테이션)은 교과서로 써도 될 만큼 정확합니다. 지금 하고 계신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 정도면 CASI 레벨 2 에서도 충분히 스탠다드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평가관이 아니라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다만 지적을 위한 지적을 하자면...

처음 인터미디어트 슬라이딩 턴은 턴과 턴 사이의 사구간이 좀 많은 것 같네요. 일부러 그렇게 하신거라면 뭐 전혀 문제 없습니다만...굳이 말하자면.. 다운동작이 턴의 처음부터 끝까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턴의 중간 쯤에서 끝났다가 엣지를 바꾸는 타이밍에 한 번에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턴의 후반부에 호를 그리지 않고 직선으로 가는 구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업다운을 더 점진적으로 턴 전체에 나누어 하시거나 아니면 에지 바꾸는 타이밍을 좀 더 빠르게 하여 보다 짧은 턴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의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에서는 강한 피보팅과 스티어링이 좋은데요, 다만 엣지 체이징을 너무 빠르게 하려다 보니 하단부 몇 개의 턴은 정확한 스탠스가 갖추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턴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토턴에서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가 힐턴으로도 이어져 힐턴에서도 약간 상체가 굽어지는 자세가 나오네요. 힐턴에서 토턴으로 넘어 갈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힐턴에서 토턴으로 바뀔 때 좀 더 여유를 갖고 업 동작을 확실히 한 다음에 턴이 들어가면 좀 더 안정된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동영상 보니 많은 자극이 됩니다. 정말 열심히 타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젠틀보더

2009.02.13 11:20:08
*.232.28.7

잘~~ 타십니다.

초반부 영상에서 업힐턴 시도하신건데, 제대로 될려면
엣지전환한 상태에서도 업힐쪽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도록 해야 될 것 같고요,
즉, 초반 로테이션을 죽이시고 곧바로 다운들어가서 스티어링으로 턴을 이루어내야 하고요,

후반부 영상에서는 다운언웨이티드턴을 시도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토턴 진입시에 엣지전환 좀 많이 불안합니다. 많은 보더들의 전형적인 문제점이지요.
중심이동시에 다운힐쪽으로 너무 쏠려있고 팔과 어깨부분은 넘어왔지만 히프와 무릅이 안 넘어왔지요.
그런 연유로 보드를 의도적으로 돌리면서 급하게 뒷발을 밀어내고 있지요.
양발에 프레스는 같은 느낌으로 살짝만 밀어줘야 하는데,
지금은 뒷발을 조금 많이 밀고 무릅도 너무 많이 펴져버렸네요.
그리고 조금씩 타이밍이 늦고 있는데,
그 원인은 다운힐쪽으로 로테이션이 과도하므로 인해 보드가 너무 일찍 돌아 버린 탓이겠죠.

잘 타시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지적해서 조금 미안하지만,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이라 세세하게 적어봤어요.(동병상련)
전체적으로는 보드 컨트롤 능력은 매우 뛰어난 수준에 와 있다고 보입니다.

레몽레인

2009.02.13 11:48:36
*.88.115.37

그린데이즈님과 젠틀보더님 같이 고수 분에게 칭찬과 교정에 대하여 너무감사합니다..역시 보드의 세계는 멀고도 머네요.일단 슬라이딩 턴은 이전에 보여주었고요..턴 반경이 긴 것은 일부러 그렇게 했어요..카빙으로 탈려고 했는데..오후 3시쯤 타서 슬로프가 젖어있고 중간 둔덕으로 카빙이 안되고 엣지가

밀렸습니다. 역시 정설을 한 상황에서 카빙을 타면 좋을듯한데 이런 슬로프에서는 좀더 카빙보다는 어드밴스트슬라이딩 턴을 선택하는게 맞아을 것 같아요.....리듬이나 슈프림은 카빙으로 해서 길게 가져갔습니다.

다운 언웨이티드 턴은 좀 강설이고 정설이 되어있으면 양쪽으로 눈을 날리면서 타야하는데..아직은 상급에서 여유롭게 못타네요 허리를 가령 쭉 펴고 탈 수는 있는데..과연 이런 급사에서 그게 가능한지 그게 의문입니다.초급 코스에서야..옆으로 쭈욱 쭈욱 밀면서 타면 되는데..급사에서는 자꾸 허리가 굽어요....아직 연습 중이고요.요 동영상은 장난 삼아서 제 맘대로 타 본 것입니다.
이정도 경사에서 다운 원웨이티드 턴을 허리 펴고 하체로업다운을 밀고 내려 올 수 있는 라이더 있으면 동영상을 함 올려 주셔요..

파란공기

2009.02.13 12:21:48
*.7.40.246

2년차라고 느껴지지 않네여...감각이 있으신듯...내려오면서 폭을 너무 줄이다 보니 힐에서 상체가 굽는것은 당연합니다...
스키어들의 숏턴 자세에서 상체 기울기 정도면 됩니다(무릅이 가슴까지 끌어올려져야합니다)...휘팍의 디지나 성우에서 c3 경사를 들어가서 보드 한장폭으로 턴을 가져가려면 양다리로 똑같이 밀어서는 타이밍을 좁게 가져갈수 없습니다...급사에서 힐에서 보드 한장 폭으로 턴을 하면서 상체를 곳곳히 세워서 탈수있다는 사람은 본인이 탄것을 한번 올려보시길...차현오 이상이 이덕문 등 여러프로 들도 있지만은 라이딩 쪽에서는 차현오가 아주 돋보입니다 ^^
현오도 일직선으로 다이나믹하게 나가는경우는 싸이드로 밀면서 나가지만 짧게 말아가면서 타는 경우는 보드가 제대로 말리는것에 신경을 씁니다 그리고 다들 엣지의 개념을 버려야할것 같아여 베이스로만 끌고가야지 엣지 개념이 들어가면 늘기가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혹시 성우에서 타시는분들은 알파코스를 아시겠죠...위에서 아래까지 턴을 100번은 할수있어야합니다...뒷발치기(드리프트턴,보드의 각도와어깨의 각도가 엇갈리게나오는것)말고여...지금 이분은 왠지 스폰지같이 다 배워갈것같아여 홧팅...위 타신분이 레몽님이세여...감이 진짜 좋아보이십니다 ...^^

레몽레인

2009.02.13 13:02:08
*.88.115.37

파란 공기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엣지가 아니라 베이스로 타야 진정한 고수이지요..자꾸 상급에서 턴을 짧게 가져가려고 하니 엣지가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고요..그리고 급사에서 숏턴을 칠려고 하니 허리가 굽네요..이거 어케 해결해야하나 싶네요..허리를 펴면 속도가 장난 아니게 붙어서 나중에 감당하기가 벅찬데.. 제가 아는 이dd 친구 박dd인가 하는 친구 동갑내기인데..진짜 거짓말 않하고 챔피언에서 디지까지 2미터 안에서 부드럽게 돌립니다..저 4시간 배웠는데..도저히 따라가지 못했어요..

스켑을 20년 타서 그런가부다라고 생각했죠..나중에 물어보니..차dd 자기에게 배웠다가 하던데요..그래도 차dd프로 대단합니다..나이가 저보다 많은 것으로 아는데..진짜 잘타시고요..존경하지요...포스도 있고요..

킥커 레일 파이프 잘타시는 분도 멋있지만 라이딩 정말 잘타시는 분도 장난아니게 멋집니다..전 요새 하루에 몇번씩 차현오 프로 다운언웨이디턴 봅니다..제가 독학 보더라..이미지 트레이닝할려구요..너무 멋있습니다.

grindays

2009.02.13 13:19:19
*.131.108.82

저도 오래된 습관 때문에 사실 레몽레인님보다 더 상체를 숙이고 탑니다. 그게 참 고치려고 하는데 쉽게 잘 되지 않더라구요.

단지 상체가 굽어지면 토턴에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되면 정확한 프레스를 주기 힘들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이지 그게 정답이라고는 말할 수 없죠. 상체를 굽혔을 때의 이점도 많으니까요.

Ricky 님도 상체를 약간 숙이고 타시지만 무게 중심이 항상 보드 위에 있기 때문에 짧고 다이나믹한 턴에서도 안정된 턴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게 중심만 정확히 잡는다면 상체를 숙이거나 펴거나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casi 비디오에서도 모글을 타는 것을 보면 불규칙한 지형에 반응하기 위해선 전체적으로 자세가 낮아야 하고 상체도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기울어 지는 것 같더군요.

2시차를 타고 휘팍에 가려고 하는데 장맛비가...ㅠ,ㅠ 우산 들고 타는 동영상이라도 올려야 겠네요^^

산바다산

2009.02.13 13:21:53
*.231.155.130

너무 잘 타시니까
토턴과 힐턴의 차이 한군데가 명확하게 보이네요.
아래 1편도 같은 현상인데요.
토턴의 마무리는 폴라인과 직각을 이루는데
힐턴은 약간 부족해 보이네요.(대략 80도 정도..)
원인을 추측한 결과, 로테이션할때 앞팔의 위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토턴시는 앞팔이 확실하게 보드 앞쪽으로 넘어 와서 턴 끝까지 유지되는데.
힐턴시는 데크 위쪽에 머물러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데크 뒤쪽으로 확실하게 넘겨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레몽레인

2009.02.13 13:26:47
*.88.115.37

오호..정확히 지적을 하셨네요..산바다산님.. 저도 그 점을 타면서 느꼈습니다..짝짝..약간 턴의 반경이 힐에서 밀렸습니다.인정 인정..

제가 휘팍에서 타는데 이 코스 처음으로 탔습니다.주로 휘팍 디지에서 타는데.. 요코스는 소비잇님이 타자고 해서 휘팍 처음타봤네요..약간 힐에서 산쪽으로 가져가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이 코스에서 실제적으로 상체를 뒤로 직각이 되게 타면 힐 턴이 무너집니다. 초급이나 중급에서야 의자에ㅣ 앉아서 타도 되지만 이 코스는 그렇게 타면 뒤로 넘어집니다..그래서 약간 굽어 보입니다.지적 감사합니다..윗분들 감사합니다..파란공기님..지적에 감사요..최상급 코스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로 반경을 줄일까 고민 중입니다.반경을 줄이면 힐 턴에서 허리가 굽는 현상..허리를 펴고 양발로 쭈욱 펴자니.턴의 반경이 커지고..어쩌란 말인가...ㅎㅎㅎㅎ

붉은늑대

2009.02.13 14:20:16
*.113.189.86

여러분들 말씀덕분에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__)

날아라가스~!!

2009.02.13 15:45:11
*.78.73.36

너무들 하시는군요. 이렇게 잘 찍어주신분에게 멋지다는 말한마디는 해주셔야지..;;;

진짜 잘 찍으셨네요...

게렝이

2009.02.13 16:27:07
*.76.97.162

요따구로타믄서 누구 지적할 사항은 아닌듯..
좀더 열씸히 타고 배운다음 딴지거시죠 레몽레인님

레몽레인

2009.02.13 19:03:33
*.109.196.89

게렝이님..뭐가 어찌 잘못 되었는지..글 좀 올려주셔요..ㅎㅎㅎ

지적 사항을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요런식으로 글쓰면 정말 딴지입니다..
님 동영상 잘봤습니다..제가 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ㅎㅎ 구피로 타도 그보다는 잘탑니다.

파란공기

2009.02.13 20:21:43
*.161.107.170

레몽님 나이도 30대 중후반 되시나봐여...덕문이 친구는 상형이란 녀석이고여 스케이트 보드는 20년가까이 탔지요 ...현오는 올해 43세고여 ㅋㅋㅋ
우리는 봄이면 한번 모이는데 ...연락처 쪽지 보내주시면 연락드릴께여 한번 얼굴들 보죠...초창기 스노우보드 프로생활을 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스케이트 보드를 탑니다...상이 덕문 상형 현오 등....20대부터 라이딩해서 40대를 달리고 있으니 진짜 징하죠...^^
레몽님 제가 도움될 경험 몇가지 쪽지 보내드릴께여...

플라잉권

2009.02.13 21:20:40
*.224.142.121

헐~~ 2년차 맞으신가요..ㅡㅡ 휘팍모글에서 저정도 자세유지하기 힘드실텐데..잘타십니다...^^

최종섭

2009.02.14 13:01:04
*.193.84.6

저렇게 촬영하는건 보드로도 가능한가요??잘찍으셨구여
정말 자세 FM이네여 슬라이딩턴(?)완전반했습니다.

레몽레인

2009.02.14 16:12:12
*.109.196.89

촬령하시는 분이 잘 타지못하면..넘어져서 카메라 망가져요..So be it 감사해요. 너무 잘 찍어주셔서요.

다이어트

2009.02.14 16:30:25
*.9.104.145

습설과 높은 경사도에서 잘 타시네요..
손처리만 조금 신경쓰면 자세 이쁠듯..
그리고 게렝이님...님 주변에 고수들이 많아서 그렇게 보일듯 하네요^^

CABCA

2009.02.16 08:16:05
*.92.196.17

와우...레몽레인님...멋져요...한땀한땀 따시면서 타시는게 기냥~~~

두수 부탁드려효~~ ^^

미사리한량

2009.02.21 08:15:30
*.194.182.14

잘 타시는건가 잘 모르겠네요 ... 뒷발을 많이 사용하시는거 같은데 ....
타이밍도 늦고요.... 2년차이시긴 하지만... 그닥 많은시간 보드에 투자하신거 같진 않네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

레몽레인

2010.02.09 21:57:50
*.193.239.108

제 동영상을 이렇게 찾아서 다시 보구 다시 보구 하니 재미있네요..다운 언웨이티드 턴이라고 배웠던 것이

실제로는 아무런 턴도 아니더군요..그냥 뒷발차기.. 우리 나라에서 다운 언웨이티드 턴 제대로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올해 느끼지만 상급 슬로프에서 옆으로 밀면서 보드 타면 허리가 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

요. 상급 슬로프에서 숏턴을 치면서 허리를 펴는 사람 딱 한사람 봤는데..제프입니다..하여튼 요즘은 허리펴고

짧게 끊어가는 턴을 하는데 아직도 어렵네요..

레몽레인

2011.12.19 23:58:50
*.217.57.188

지금 생각하면 다운 언웨이티드 턴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인데 억지로 데크를 밀려고 타고 있어

 

상체거 굽어지는 것이 보입니다...물론 상급 슬로프에서 허리를 쭈욱 펴고 타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상체를 숙였네요..이 당시 데크를 옆으로 밀면서 타는게 다운 언웨이티드 턴 인줄 알았답니다

 

 

레몽레인

2018.02.10 00:44:55
*.118.142.108

이 당시에 다운 원웨이티드 턴 구사하는 분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

지금도 다운 언웨이티드 턴을 제대로 구사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데..

지금 봐도 롱턴  로테이션은 상당히 좋네요...단지 지적질은 그린데이즈님이 하신 말씀처럼.. 포지션이 제대로

잡지 않고 탔던것...ㅎㅎㅎㅎ 너무 짧게 끊어가면 좋겠는데...하는 생각이 너무 앞섰네요..ㅎ.ㅎㅎ

지금은 다덜 허리를 많이 숙이고 타지요...ㅎㅎㅎ 파란공기님 말씀처럼..스키어처럼..정도면 무난함..

그리고 ..뒷발을 밀어주고 버텨주어야 하는데 차는 버릇이 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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