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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시즌권 구매하기로 했는데
다들 낙엽타다가 이제 막 턴 찔끔찔끔하는 단계로 작년 시즌을 마친지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요 -.ㅠ
곤지암은 가봤는데 넓기도 넓고 특히 리프트탈 때 보드 들고타도 되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바인딩 채우고 타는거 넷다 잘 못하기도 못하고 싫어하거든요 ㅠㅠ
지산은 한번 심야로 가봤는데 왕초보친구랑 같이갔어서
왕왕초보옆에 왕초보에서만 놀았어서 잘 모르겠구
양지는 가본적은 없는데 사람은 엄청 많다구 하고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집이 부천이기도 하구 차도 없어서 강원도권은 아예 꿈도 못꾸겠고~
다른데도 좋으니까 추천좀 해주세용~
곤지암은 비싼만큼 시설이나 여러가지 좋습니다. 부천역에 셔틀도 오전에 한대씩 다녔는데 올해는 모르겠네요.
인천부평은 확실히 다닐 것도 같고.
그리고 지산에 비하면 정말 널널하죠.
양지는 요즘은 모르겠지만, 곤지암에 비할 건 아닌거 같구, 셔틀이 있는지, 부천에서 동선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뭐 주말에는 어디나 바글바글한건 잘 아실테구요..
전 올해 곤지암 2년차 시즌권 끊을 것 같네요.
지나가다 부천동네분이라 답글 답니다.
결국 본인이 판단하시는거죠..
참.. 저 은평구 살때 마음의 고향 천마산 스타힐 다녔었죠. ㅋ(시즌권)
차로 40분 . 야간 평일 오픈 때는 귀신 나올것 같고, 리프트가 빰싸대기 때릴 것 같아 뛰던 기억이 ㅋ
동네 헬스장 가는 기분이였답니다. 허나 그때 카빙 처음 연습하던 시절이라 설질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죠..
거긴 정말 그트하는 분들 중 후덜덜 비율이 상당했죠.. 또 옷을 화려하게 입는 분들은 정말 거의 잘 타셨죠..
그래서 아.. 실력되야 간지나게 입을 수 있는구나. 뭐 이런 생각도 잠시.. 휘팍에서 그렇진 않구나. ㅋㅋ 했으니깐요.
너무 길게 썼네요..
주당 몇번 갈것이고, 시간대는, 이용할 시간대에 셔틀이 있느냐, 내가 경기권과 강원권의 확연한 설질차이를 느낄 수 있느냐 또한 그것이 값어치가 있느냐, 사람 많으면 미쳐버리느냐, 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결국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 듯 하네요.
각 리조트의 특성을 말하자면
양지의 장점은 사람이 세군데중 사람이 적고 가장 가깝습니다(부천에서)
단점은 시설이 좀 오래되었지요.. 설질관리도 약간 덜 하는 편입니다
최근엔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좀 더 분발해야 할것 같아요
재밌는건 덕분에 양지는 보더를 강하게 키운다고 하지요
근데 사람없는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특히나 챌린지는 정말 좋죠
지산은 장점은 설질관리를 잘하는 편이고 아마 셔틀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차없는 입장에선 큰 장점이죠
단점은 정말 사람 많습니다. 많지요 정말 많아요
곤지암은 중간정도의 사람과 최신시설이 장점이지만
단점은 비쌉니다 그리고 아마 부천에서 가자면 가장 멀거에요
자차없으시면 셔틀 꼼꼼히 알아보시고 사람이 많이가는곳을해야
같이가요에서 카플구하기도 쉬우실거에요
전 수원이라서 양지랑 지산 고민하다가 지산으로 결정했어요
제가 타고자 하는 환경에 가장 맞는다 생각되엇거든요
혹시나 지산 오시게 되면 제가 잘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정도는
알려드릴수 있으니 기회되면 쪽지쥬세요
양지와 지산을 한달째 비교중인 사람으로써 장점만 말해드릴께요~ 참고하시길 ㅎ
양지 장점 : 수원쪽에서서 그나마 조금더 가깝다 지산이 10분더가며 곤지암은 20분더가네요 (양지기준/수원기준)/
시즌권 전일권을 구매하면 혜택이 어마하다
리프트 대기시간이 언제나 여유롭다 (라이딩만위주로 하신다고해도 여유로우실듯)
지산 장점 : 저도 지산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슬로프관리를 잘한다는 평
많은 젊은층의 보더들이있기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실력자들이많아 구경하기 좋다
시즌바로시작하면 양지보다는 슬로프가 비교적 더 빨리 오픈된다는 느낌
곤지암 : 맆트대기시간별로 없다고들었음.
경기도권에서는 슬로프가 그나마 가장 다양하다고 들었음.
굳이 세 가지 리조트 중 하나 꼽으라고 하면 지산 추천합니다.
바인딩 채우고 타는게 고민이시라면 일단 제가 곤지암은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양지랑 지산은 특정 리프트(지산의 경우 3번인가 4번, 양지의 경우 블루리프트)만 바인딩 체결후 탑승이며
나머지는 그냥 들고타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초보자코스 리프트는 아니고 중급자 이상 코스입니다.
따라서 왕왕초보이신 질문자님께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근데 마지막으로 가본게 2-3년전이라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실 안전을 위해서 바인딩 체결후 탑승하는걸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며 익숙해지면 들고 타는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곤지암은 돈이 허락하신다면 곤지암 시즌권이 좋죠 ㅎㅎ
아시는것과 반대로 지산이 양지보다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다만 빙판이 많고 초심자들이 적절히 연습할 슬롭이 적다는게 단점이라더군요 (저도 안타봐서...)
지산은 뭐 저는 지산으로 가니까 지산을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