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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입문해보려고 하는 보드에 보자도 모르는 눈팅족입니다.
주변에 보드 타는 지인도 친구도 없고, 동영상 하나에 꽂혀서 "아! 저거다" 싶어, 급관심으로 이번년도에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문제입니다.
헝글알아내는 데도 전 힘들었습니다. 주변에 보드타시는 분이 전혀 없으니 ㅠㅠ
매일 누구나칼럼에서 초보를 주제로 적어 놓으신글들 보고 동영상도 살펴보고 하는데요. (보드를 글로배웁니다.ㅋㅋㅋ)
여기서 저의 고민은....
저렴한데 시즌끊고, 저렴이 이월 보드복, 장비는 중고장터에서 입문용세트(사실 이거저거 알아봐도 무슨말인지 도통들 모르겠더라구요.)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배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올해는 간간히 두세번 정도 카드할인이나, 이벤트 소셜쿠폰 등 싸게 나올때 돌아다니며 풀렌탈해서 배우는게 나을까요?
덜컥 구입했다가 강습 하루만에 좌절하고 싫증내서 시즌권이니 옷이니 장비니 모두 필요없어질까봐서 ㅋㅋㅋ
총알이 넉넉했다면 이런고민도 안했겠죠? 어떤게 좋을까요?
도와줘용~~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무식했었던 감이 있어서 그런지 일단 시즌권부터 질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조건 강습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동호회 분들보다 돈주고 배우시는게 좀 더 다를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돈이 들어가면 배우려는 의지가 높아지죠). 강습을 배운다고 무조건 탈 수 있는건 아니거든요. 끊임없이 내 몸이 기억할 정도로 혼자서 타고 내려오셔야 해요. 그리고 타다 보면 다음 동작이 궁금해 지거 다음 해보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다시 강습을 받으세요. 자세나 폼은 동호회 분들하고 친해지면 아무래도 원포인트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나 옷 때문에 고민 많으실텐데..... 패션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사는게 좋겠죠^^ 하지만 그런거 아니면 소셜 커머스에서도 요새 보드복 충분히 많이 싸게 팔고 있어요. 일단 그거 사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샵에서 빌리는거 까지 계산하면 전 그냥 한 시즌 입을 옷 저렴하게 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재미있고 본격적으로 타겠다고 생각하면 그때 돈 모아서 제대로 지르시면 되요.^^ 입문을 비싸게 하시면 잘못 되면 후회도 비싸집니다. 일단 본인이 이 종목이 재미있는지 재미 없는지부터 판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사이드 슬립, 백사이드 슬립만 하루 종일 하고 내려오는 나를 보고 난 이 운동이 안 맞는건가 싶어서 괴로울 때가 있었거든요. (전 첫 강습때 일어나는것만 한 2시간 한것 같아요.ㅠㅠ) 일단 재미있는지 재미없을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제가 처음 입문할 때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