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자유' 게시판인데

 

뭐 그리 이런 내용은 써라 말라,  주문들이 많으신지요..  ^^

 

말 그대로 쓰고 싶은 글 자유롭게 쓰면 되는 거고...

논쟁적인 글이 싫으면 그 글은  안보면 되는 거고...

 

자기가 보기 싫은 내용이나 주제라고 왜 다른 사람에게  써라 마라  하는 건지요..

 

초딩 딸 일기 쓸 때 옆에서 엄마인 저도 그런 얘기 안하는데

 

저희 엄마세요??   ^^   

 

 

누군가에겐 보기 싫은 글일지 몰라도  누군가는 기꺼이 읽고 싶은 글일 수도 있다는 거...

 

 

읽기 싫은 글은 적당히 스스로 필터링 해주는 센스~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싶을 땐, 

 

감정이 아니라 의견을,   가능하면 예의바르게...   

 

(자유에 따르는 책임 이딴 거 챙겨가면서..   우린 초등학교 졸업했잖아요..)

 

 

일단 우리 헝글회원들에겐  글로써 표현할 '자유',  아마도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그 자유가 있을 거예요.

 

그걸 갖고 왈가왈부 하진 맙시다. 

 

우린 박근혜정부 시대를 살고 있지,  박통 시대를 살고 있진 않잖아요..

 

 

타인에게 특정 글을 쓰지 말라 하는 건 

 

아무리 예의 바르게 표현해도  '닥쳐!' 라는 뜻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실례입니다.

 

 

보기 싫은 글은  자체 필터링들 하심이...

 

저는 일단 여기 글들을 죄다 읽는 걸 좋아해서요..

 

 

 

 

 

엮인글 :

林보더

2013.04.13 07:58:37
*.152.162.117

저도 한번 그렇게 글 썼다가 자삭하고 왜 그런가 생각 많이 했어요.

결론은 아무래도 많은 헝글러들이 즐기는 자게인데 타인에게 특정 글을 쓰는건 둘만의 자유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키와보드사이

2013.04.13 08:48:41
*.178.200.57

아.. '타인에게 특정 글'이란 건 다른 사람에게 쓰는 개인 편지 같은 글이 아니라...

'정치 글은 쓰지 말아라, 일기는 일기장에 써라' 뭐 이런 류의 요구를 말한 거예요..^^;;

제가 제대로 표현을 못한 것 같네요..^^;;;

林보더

2013.04.13 09:12:27
*.152.162.117

아...그렇군요...

제가 안그래도 이해력이 부족한데 잠이 들깨서 글쓴 의도를 이해 못했습니다...ㅎㅎㅎ

한번만 봐주세요~ㅡㅡㅋ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4.13 11:46:46
*.223.37.220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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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용안내해설이라는 글제목이 무색해지는 본문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키와보드사이

2013.04.13 15:54:05
*.178.200.57

이용안내 '주관적' 해설이라고 할 걸 그랬어요. 지송합니당.. ^^;;;

덴드

2013.04.13 12:55:33
*.197.75.5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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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따로 내용따로의 좋은 예

쏘마

2013.04.13 13:24:26
*.36.141.13

공감이요!!

leeho730

2013.04.13 13:42:43
*.62.204.77

정치글은

"다음과 같은 게시물/덧글/행동은 삭제 및 ip차단 대상입니다.

(b) 분란을 유도하는 특정 지역/단체/성별 매도 글"

이 되는 가능성이 아주 높고, 자연적으로

"(a) 반말, 욕설(초성/파생어 포함), 개인비방, 인신공격, 시비, 폭로성 글"

을 유도합니다.

일베쪽 글은 "분란을 유도하는 특정 지역/단체/성별 매도 글" 투성이이고,

보통 정치쪽이라면, 특정단체 (정당 또는 여가부), 특정 지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경상도, 전라도)을 매도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래 글들을 보아도, 정치글은 "(a) 반말, 욕설(초성/파생어 포함), 개인비방, 인신공격, 시비, 폭로성 글" 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gatsby&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21338426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gatsby&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21338141

.... 그래서 비로거 인정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런 논란이 시작되고 (몇번 된 것이죠 이 논란은)...

...

다른 게시판은 물론이고 자게도 정치글은 자제가 바람직하죠...


아니면 한번 사람들이 주욱~ 하고 정치글을 자주 올려 보면...

엉망이 되는 자게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비로거들의 욕설/개인비방난무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전 이미 몇몇 카페에서... 정치글로 사람들이 마구 싸우고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을 많이 보았어요.

외국 보딩 커뮤니티 (보머 온라인, 익스트림카빙닷컴, 스플릿보드닷컴, 프로즌백사이드 등등) 을 봐도, 정치글은 거의 없어요.

정치글을 올리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하지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안 올리지요.. 분위기가 많이 불편해 지는 것을 아니까요.

정치글 쓰지 마라 할 권리가 저에게는 없죠. 제가 남에게 헬멧을 쓰라고 할 권리가 없는 것 처럼요.

하지만 정치글 자제해 주세요 라고 권할 권리는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헬멧을 쓰면 좋겠다 라고 쓸 권리는 있는 것 처럼요.



... 자유란 단어만큼 이해하기 힘든 개념도 없어요...

리프트에서 흡연을 예로 들어볼까요...

리프트에서 흡연은 공식적으로는 금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피워도 자유라고 할 수 있지요 (국립공원 제외)

스키와보드사이님의 주장은, 리프트에 탔는데 옆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보고 꺼 주세요

라고 부탁하니 "여기서 피는 건 내 자유인데 간섭하지 말고 담배냄새 싫으면 코막고 입으로 호흡해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 자유는 서로 누리는 거예요...

한쪽은 어떤 글을 올려도 될 자유를 주장한다면, 다른 쪽은 험악하지 않은 자게를 즐길 자유를 누립니다..

사람들이 부딛쳐 사는 게 사회인 이상, 서로간의 자유는 필연적으로 충돌하고 제한적이게 될 수밖에 없어요...

스키와보드사이

2013.04.13 15:49:11
*.17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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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도 님들께서 헝글을 아끼는 마음에서 사람들 간에 험한 소리들이 오가는 글을 미연에 방지코자

그런 요청을 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인신 공격성 댓글들이 달리고 분위기

험악해 지는 걸 보면 헝글을 아끼는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비록 눈팅만 전문으로 하는 회원이라도)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고 은근히 우려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매너 없는 내용의 악플들과 그런 쓰레기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양산해 내는 몇몇

불량회원들이지, 글 내용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이나 주제 자체는 보는 사람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어떤 글이라도 반대하는 내용의 댓글은 달릴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보더와 스키어

사이의 논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연로하신 분들과 젊은 분들 사이의 의견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혹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이해 간극의 차이로 인한 견해 차가 커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누가 어떤 글을 쓰던지 간에 작정하고 시비를 걸 요량으로 악성 댓글을 다는 회원은 항상 있을 수 있고,

우리는 헝글에 글을 쓸 때, 기분 좋은 의견 교환을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행하게도 터무니 없는

악플이 달릴 수도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글을 올려야 하는 현실 속에서 삽니다.. 악플이 정치글에 많이

달리는 것은 물론 사실이겠지만, 꼭 정치글 뿐만이 아니라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의 경우라면 대부분의

경우 악플이 달릴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악플이 예상되는 상황일 경우, 악플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그런 주제의 글을쓰지 않는 것이 최선인가요?


저는 악플을 받을 것이 뻔한 글을 쓰고 안쓰고의 문제는 당사자가 결정, 아니 결심할 일이고, 그 글에

달린 악플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당연히 악플러들에게 묻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악플러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이니, 저는 그런 면에서 그런 상황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필터링 해가면서 글을 읽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 것이고요.




저는 자유게시판이니 회원들이 원하는 주제로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 글 자체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글이든 다른 글이든 간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헝글 회원들은 누구나

지금의 저와 같은 순간을 갖지 않을까요?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의 댓글들을 읽어보고 제

부족함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고, '우행쇼' 버전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제 일을 걱정해

주기도, 축하해 주기도, 공감해 주기도 하는데 대해 기꺼운 마음이 들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악플들을

경험해 보고 내가 뭘 잘못 말했을까 트리플 A가 되어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댓글과 악플을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악플이 예상 되기 때문에 어떤 글을 쓰자 말자

하면서 우리의 입지를 스스로 좁히는 것보다는, 악플은 댓글이 아니라 쓰레기라는 것을, 악플을 백만 개쯤

양산해 내는 글이 문제가 아니라 그 백만 개의 악플이 문제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글을 쓰는 권리를 옹호한 제 글에 악플이 달린다면 당연히 저도 감정이 앞설 것이고, 다른 분들이 겪었던

별로 원치 않는 경험을 하게 되겠지만, 저는 헝글을 이제까지 이끌어 온 것은 그런 악플러들이 아니라

어떻게 저런 생각들을 할까 감탄스러울 정도로 재기발랄하고 위트 넘치고 정감 있는 글들을 올려운 대다

수의 선량하고 사랑스러운, 그런데 왜 싱글인지 이해가 안되는(!) 회원들이라 믿기에, 그런 분들의 자유로운

글발에 제한을 두는 것이 꺼려지는 것입니다.



아.. 글이 길어지니 두서가 없어지네요... ^^;;; 저는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달린 악플만 봐도 욱~ 하는 편이라

이런 정치적인 글은 정말 안쓰고 싶어하는 편인데... 그만 도망가야겠어요.... ^^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시고 의견들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리라

2013.04.14 00:34:11
*.234.199.3

아직 우리 사회 수준이 글쓴이님이 생각하신 것에 미치지 못하지요.
사실 "자유"라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개념도 아니고요.

당장 백분토론만 봐도 한국 사회에서 자유롭게 토론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런데 하물며 이런 게시판에서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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