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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린이날에 은성이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사줬습니다.
이마트에서 팔던 약 5만원 미만이었던 그냥 보급용 보드였죠.
비시즌에 그래도 아쉬움이나 달래보라며 사줬는데 결국 몇 번 안 탔네요. ㅋ
바퀴도 작아서 보도블럭이 깔린 인도에서는 힘들고
스팟에 가도 얘가 할 줄 아는게 없고.... 스케이팅도 어정쩡...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있는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몇 번 타보고는 비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봄이 왔네요.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죠~ 우린 시들고...." ㅡㅡ;;;
그래서 조금 안정감 있는 롱보드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봐도 그렇고 스켑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모습에....
게다가 마치 스노보드가 라이딩을 하는 모습과 흡사하여
비시즌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 이거였어!!!!
은성이랑 함께 리키님한테 전화를 걸고 약속을 정해서 오후에 들렀습니다.
그냥 지도만 슬쩍 보고 찾아갔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사실 절두산 성지를 자주 갔어서 그동네 길을 좀 알고 있기는 했지만요. ㅎ
사복을 입은 리키님은 참으로 오랜만에 봤습니다.
겨빨파때가 마지막이었으니 오랜만도 아니군요. ㅡ.ㅡ;;;
암튼 롱보드를 실물로 처음 보는 초보자에게
친절한 설명을 해 주시고 (사실 길기만 하면 무조건 좋은줄 알았죠)
바가지 안 씌우시고 제일 저렴한 녀석으로 골라주셨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없으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상암동에서 보딩을 하실거라고 하셔서
당장 내일부터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해 드릴 작정입니다. (진상고객 등장)
오늘 리키님 샵에 함께 계시던 친구분께서 공연 티켓을 주셨는데 결국 못봤어요.
금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택시를 타는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체험했구요. ㅠㅠ
고맙게 받은 티켓 써먹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은성이 롱보드에 싸인을 해서 붙여주시는...... (리키님 친필사인이 들어있는 보드 팔아요~ ㅡㅡ;; )
Mickey. 1st Ollie !!!!! with Ricky. from clous on Vimeo.
그런데 롱보드를 사러 가서 알리를 배운건 함정! ㅡ.ㅡ;;;; (초딩 4학년의 첫 알리입니다.)
"그렇지!!!" 싱크로 대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