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ㅜㅜ
새벽 셔틀타고 도착했는데 정말 한가합니다. 지금이 10시인데 슬로프에 피클 자국이 없어지질 않아요. 얼어서요....ㅠㅠ 비온 뒤 얼어서 전구간 빙상장 입니다..레드 타다 아니다 싶어 골드로 넘어왔는데 상황은 비슷합니다. 오후에 날이 좀 풀려서 슬러쉬라도 됐음 좋겠습니다. 베이스 기준 0도 인데 바람이 무슨 태풍 마냥 불고 있네요. 날씨는 맑지만.
골드에서 카빙하다 엉덩이로 슬라이딩했는데 불로 달궈진 벽돌을 사정없이 문대는 줄 알았습니다. 겁나서 슬라이딩으로 대충 내려와서 엉덩이 만지며 앉아 있습니다..오후에도 기온은 올라가진 않는다는 예보인데 1시 셔틀 땡겨서 탈까 합니다..헝글님들 말씀 듣고 집에서 꿀잠이나 잘 걸 그랬어요..1주일 사이에 이렇게 무너지다니...
하지만 약속의 땅은 3월에 약속을 지킵니다..3월 안에 폭설 기대합니다..ㅜㅜ
이제 렌보로 가볼랍니다...렌보두 아니면 피크가서 사우나나 해야죠..
레인보우 차도, 1234 소식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