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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노우보드 입문한지는 거의 9년 된것 같습니다.
자주는 안타지만 매년 3~4번 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보드 탈때 넘 서서 탄다는 느낌은 드는것 같은데...
토턴 할때는 기울임으로 타는것 같은데...힐턴 할때 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보통 롱턴시 넘어지게 되면 힐턴 할때 엉덩이로 밀리면서 넘어집니다.
보통 롱턴할때.....힐턴시 꾹 눌러주는 느낌으로 하기 위해 앉는 자세로 꾹 눌러줍니다..
그러면 밀리면서 넘어집니다.
보드 엣지가 제대로 안들어가서 넘어지는것 같은데....자세가 문제인지...
앉는 자세를 하다보니 상체가 숙여지면서 엉덩이도 빠져서 그런지...
어떤 자세가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물체가 회전운동을 하면 원심력이 생깁니다. 바깥쪽으로 작용하려는 힘이지요.
그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힐턴에서는 안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앉게 됩니다.
자꾸 엉덩이 쪽으로 앉는다는 것은 이 원심력에 비해 구심력이 더 큰 것입니다.
지나치게 기울이거나, 자세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엉덩이가 빠지는 경우입니다.
똑같은 자세라도 속도가 더 빠르면 아마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기울이거나 앉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자연스럽게 카빙의 느낌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 느낌에 익숙해지면 좀더 앉거나 기울여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꾸욱 눌러 앉는다고 하셨는데, 앉을 수록 중요한 기술중 하나인 엣징에 문제가 생깁니다.
즉, 지면과 이루는 엣지의 각도가 서지 않고 죽어버립니다.
의자에 앉아서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발바닥과 지면이 이루는 각도를 관찰해 보세요.
앉을수록 엣지의 각도가 죽습니다.
그래서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이 무릎을 펴고 고관절을 구부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초보 때는 힘든 일이므로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앉는데 집중하기보다는 카빙의 느낌을 즐겨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우선은
엉덩이가 뒤로 빠져서도 그렇고 무게중심이 뒤로 있어서도 그럽니다
진행방향쪽으로 무게 중심을 좀 줘보세요
그리고 데크는 키와 몸무게에 맞는 거 쓰시죠? 데크가 좀 작으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밀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