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세가된 딸래미랑 같이 스키장 갔을 때 일입니다.
딸래미는 스키. 저는 보드. 이렇게 타는데 아무래도 딸래미가 어리고 하다보니 걱정이되어서 제가 딸래미 뒤에서 따라가며 타는데
속도가 조금만 증가할라치면 제가 뒤에서 보기에 위험해보이더라구요.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직 애가 어려 위험해보이고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뒤에서 따라다니며
"야~~!! 딸래미 속도 줄여 속도줄여~~"
이렇게 외치며 따라다니는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조금 짜증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뒤통수에 따라다니며 막 큰소리로 외치면서 스키탄다고 생각해보니 제 모양이 좀 웃기네요. ㅎㅎㅎ
그래도 안전한게 좋으니 이렇게 할려구요.
더불어 리프트에서도 세뇌 교육
"저기 봐. 선생님 있는 애들은 선생님따라 구불구불 s 자로 내려오지.
선생님 없는 애들만 일자로 내려오는거야."
"다리아플땐 옆으로 가서 쉬어야 해"
"빠른게 좋은게 아니야. 경사 급한데서 느리게 내려오는게 잘타는 거야"
주절주절... 이런 세뇌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