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엘나스 지빙클리닉 다녀왔습니다..ㅋㅋ

베어스에만 서식하는지라 박스라는거 타볼일이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엘나스와 베어쑤에서 파크를 만들어주어서.... 가끔지나다가 베이직(50:50)만 타봤는데..

클리닉한다고해서 바로 신청.....

리프트에서 강사님과 같이 탔는데... 나이많고 낮을 심하게 가리는지라.. 뻘쭘하게 올라갔습죠..ㅋㅋ

사실 50:50라는 용어도 어제 첨알았네요..ㅋㅋ 50:50 몇번하고 노즈슬라이드 가르쳐주셨는데..

이게 맘은되는데 몸이 안따라죠서... 노즈슬라이드를 시전하는데..몸은 박스를 침대삼아 자꾸 눕네요...

그래도 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세요.. 나중에는 어설프게나마 노즈슬라이드 성공하고..

2시간 강습이었는데.. 한30분정도 한거같이 빠르게 지나가 버리더군요...ㅋㅋㅋ

몸이 저질이라 강사님이 가르쳐주는데로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박스에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노즈슬라이드도 해보고 참 뜻깊은 하루였네요..ㅋㅋ

2월에 있을클리닉도 필히 신청해서야겠어요...

항상 클리닉이나 강습은 휘닉스나 성우 용평에서만해서... 참가하기도 힘들었는데...

베어스에서 이런행사해주시는것만해도 감사할따름입니다..

나이많고 애따린 유부보더라 멀리가는게 좀 힘들어서..ㅋㅋ

담번에는 마눌님도 신청해서 같이 배워야겠네요...

혹시 어제 같이 배우신분들 베어스에서 만나면 인사라도 나눠요...

헤치거나 물지 않습니다...

어제 아래위로 검정엑코옷에 흰색하이바 쓴 덩치만 큰 소심한 남자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강사님들 입으신 검정패딩이 자꾸 땡기네요... 옷 이번시즌에 바꾼건데...

아놔~~~~내옷도 검정인데... 자꾸 땡기면 정신건강에 해로운데...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