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새로운 직장에 일하러 가게된 나
출산후 불어난몸으로 일하러 가게된 나
같이 일하게됨 동기 한명 나이는 40대후반 정도.
내나 지나 뚱뚱함.
그년은 키도작고 피부더럽고 못생기고 뚱뚱함
나는 키크고 얼굴이 사람같이 생겼는데 뚱뚱함.
평소 남한테 관심도없고 외모지상주의도 아니라서 그아줌마는 원랜 그냥 아줌마였고 저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본적도 없음

그런데 왠일 일하게된 첫날부터 말을 비꼬면서함.
사람들과 밥먹는자리에서 얼마전에 출산하고 바로일하러왔다고 이야기 하다 아기사진보자길래 보여주고있는데
(지도 살찐년이)뚱뚱한데 애를 낳을수 있냐거림.
임신하고 살찐걸 못빼고있고 임신할땐 살이렇게 안쩠다고 기분살짝 나쁘지만 이상한 아줌마네 하고 걍 넘어갔음

지는 5키로나 뺏다 거리면서 분홍립스틱바른 돼지녀 가 계속 날씬한척 하고있음. 직장이고 동기니까 대단하다고 맞장구쳐줌.
그리고 (일도 못함. 내가 하는거의5/1밖에못함. 그러면서 일하고 있는데 시끄럽다 거림.)
돼지년이 몸무게 몇이냐 물어봄 실례인건아는데 궁금하다거림.
나도 궁금한데 니는 몇키로냐 했음. 지키 몸무게 자랑스럽게말함
키 157센티 몸무게는 종나 뚱뚱했음. 당당히 말해서 깜놀
나도 말해줌 키눈 174인데 임신으로 30키로 쪄서 종나 뚱뚱함.
내보고 옷은 어디서 사냐거림 구래서 니는 물어보니.
지는 시장가서 구할수 있다거림.
들어보니 똑같는 사이즈 입는년임 그래서 니랑 내랑 사이즈 똑같다 하니 절때 아니라고 나보고 니는더 큰옷이라고 거림

좀 상황이 웃겨서 대화중엔 화도 안났음 그래서
스스로 착각하고 있으신거같은데 지금 니도 종나 뚱뚱하다고 말해줌.
예전직장에서 얼마벌었냐거림.
한때 영업왕이여서. 1000~2000만원 벌었음
괜찮게 벌었다말해줌.
그러더니 지금 집은 어떤곳에서 사느냐 물음.

(애낳고 사는 신혼부부인 나)
(시부모임이 집짓는 일을 해서 집이 여러채임 그중에 집하나를 우리부부랑 손주를 위해 새로지어주셨음)
그냥 아버님 집에들어가 살고있다했음 말듣더니 그냥 원룸에 들어가 살아라거림.
이말이 제일 뜬금없었는데 일하는 회사 사무실 상담원으로 일하는건데 우리가 있는장소가 원룸규모임. 7평?? 도 안될거같음.
요런원룸에 들어가 살면되지 거려서 진심 미친년이냐거 하려다 참고.
(ㅡ.ㅡ 지금 내가 살고있는평수는 25평 정도됨. )

그언니 가 딸이 있다길래.
너네 딸이 시집가서 딸이 혼수랑 돈도 들고 시집갔는데.
7평짜리 원룸에 아기낳고 3명이서 산다고 하면 좋겠냐 물으니
기분나쁘다 거림.

집에와서 그년도 나만큼 뚱뚱해보이는데 자꾸 날씬한척 하니깐
내가 진짜 날씬한년을 뚱뚱하게 보고있나 싶어서 BMI지수를 찾아봄.
나랑 똑같은 BMI 지수임.
심지어 그년은 최근 4-5키로 빠졌다고함.
난 출산전부터 찐무게 거진 유지중에 사실 2키로 3키로 더찜.

출산으로 살찌면 산후 우울증 이런것도 온다는데
그년일부러 하는짓같음.
우리하는쪽일이 한사람밀어내면 남은 사람 은 더 살만한 구도임.
내가 진짜 이쪽 배터랑 인데 너무 더러운짓 하는게 보임.
오늘 가서 멘탈 털어주고 와야겠단 생각중인데.

초면에 나이만 더 많다는 이유로 헛소리 하면서
계속 맥이는걸로 느껴지는데 착각하는거 아니죠?
만약 별거 아닌걸로 나혼차 자격지심에 그런건가 싶어서 마지막 인내심 의 끈을잡고 글적어봅니다.
엮인글 :

히야시스

2017.05.10 08:59:33
*.33.160.134

본인판단하에 엿 먹이는이려는의도면 퐈이트!!
논리적으로 잘 준비 하셔서 한방에 보내 버리십시요!!

향긋한정수리

2017.05.10 09:03:33
*.104.88.34

하아... 길지만 재밌는 글이었다 ㅋ

한공자

2017.05.10 09:04:36
*.62.21.93

팩트총알 단단하게 준비하고 가십셔!!!!

낙엽만프로

2017.05.10 11:35:26
*.33.184.230

후기... 기대됩니다.

달하나별둘

2017.05.10 15:34:44
*.204.106.212

길지만 .. ㅎㅎ 분노하는맘은 이해하지만 그년그년은 ㅎㅎㅎ 새상엔 별사람 다있다 생각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062
63843 투표 인증합니다 file [1] 엄마는요리중 2017-05-09 3 253
63842 투표 했습니다~ file [2] 잠만보딩 2017-05-09 4 305
63841 에효... 투표안하는 25% 분들은 왜 안하는지... [14] 꽃보다스노보드 2017-05-09 3 858
63840 오늘의 저녁 file [11] 솜이아빠 2017-05-09   435
63839 뒤늦은 투표 인증요 ^^ file [10] 무인이 2017-05-09 5 309
63838 잠금~! secret [10] 종이컵에똥너 2017-05-09   159
63837 오늘저녁 file [7] 권정오 2017-05-09 2 490
63836 데크상판필름+코팅 작업 보낸게 왔습니다 file [10] 한공자 2017-05-09 3 1108
63835 대선 개표시작이네요 [7] 무주기린 2017-05-09   438
63834 지인들과 투표데이를 즐기는 중이에요 file [7] Aisha_ 2017-05-09 1 586
63833 요번엔 이렇게 되었으나....... 다음이 걱정 됩니다. [12] 오모 2017-05-09   952
63832 나눔은 기분좋은일~ file [5] 거지의꿈 2017-05-09 5 567
63831 5월 10일 출석부~~~♡ 희망의 대한민국을 꿈꾸며~~~! file [30] 야구하는토이 2017-05-10 4 523
63830 베어스타운 시즌권 2차 판매일떴네요 file [11] 야생원숭이 2017-05-10 5 1264
63829 11렙업 축하해주세요 [49] 에로푸우 2017-05-10 10 475
63828 보드 타고 싶어요 ㅠㅡ file [9] 꽃보다스노보드 2017-05-10   740
63827 백두산 천지연 얼음 녹아 갈라지는 시점.. [6] guycool 2017-05-10   794
» 일하러 갔다가 만난 미친사람이야기 [5] 살찐이 2017-05-10   905
63825 비가 오니 무르팍이 시린것이 .. [4] 히야시스 2017-05-10   389
63824 나눔 당첨자 공유 드립니다. file [8] Quicks 2017-05-10 9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