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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님들-
저는 서른 먹은 귀욤진 여자사람입니다. (네, 물론 제생각입니다. 헤헤)
몇년째 눈팅만 하다 첨으로 글 올려봅니당~
얼마전 장비구입을 위해 학동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에서 처음 본 그분!
저.......그분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자꾸 보고싶습니다. 히잉...
아, 글쎄- 어젯밤 꿈속에까지 그분이 나타났지 멉니꽈!
여지껏 소극적인 성격탓에 제가 먼저 대쉬해본적도 없고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을 받아주는게 다였고
숱한 연애를 하면서도 자존심에 좋아한다는 표현을 맘껏 해본적 없고
심지어 먼저 연락을 하는것도 싫어했던 제가..
이런감정은 너무나 낯설어요.
출근을 할때, 일하다 한가해질때, 퇴근할때, 잠들기전... 시든때도 없이 제 머릿속을 가득 메워요. 그분.
이런게 남들이 말하는 첫눈에 반한다는건가 싶네용.
잠깐 이러다 말겠지 싶기도 하고
서른평생 이런 감정 처음인데, 어쩌면 다시는 가져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감정인데 용기내볼까 싶기도 하고
근데, 용기내봐도 안생기겠죠?ㅎㅎㅎㅎ
2년째 연애를 쉬고 있고.. 연애를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 이런 감정 너무 당황스럽고 감당이 안되서 힘드네요.ㅎ_ㅎ;;
헝글님들이 저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요. 하아..
그나저나 SBS에서 싸이공연 방송해주는데요.
저는 뚱글뚱글 귀여운 저 몸뚱이로 통통 뛰어다니는.. 저 축축한 싸이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 좋아요-
저도 싸이공연가서 빡센 함성 발사하고 싶네요. ㅎㅎ
헝글님들, 굿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