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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거날
용평 파크에서 흥분해서 개깝지다가 좌측 쇄골이 골절되었습니다.
집이 춘천와서 정형외과 가보니
6주 진단에 수술은 필수라
12월 22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음.... 크게 중간이 부러지고
파편 2개 정도가 흩어져
사진과 같이 수술을 마쳤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언제 보드를 탈 수 있느냐죠?
지금 수술한지 5일이 지났네요....
하루가 갈수록 통증도 사라지고
꾸부정했던 자세도 좋아지고
어느정도 팔 움직이는게 가능해지니 자꾸 욕심이 나네요
일단 제가 판단하건데....
부츠끈 묶고 바인딩 묶는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6주 진단이 나왔는데
도대체 어느정도 지나야 보드를 탈수 있나요????
일단 설렁설렁 라이딩 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고
제가 파크를 너무 좋아해서 파크를 가려면 또 얼마나 지나야 하는건가요?
파크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번시즌 파크에서 꼭 스킬업을 해야 하거든요 ^^;
정말 간절 합니다.
제가 뭐 더블콕이나 세븐돌리고 백플립 하는건 아니고....
그냥 작은 킥에서 원에이티 정도와 지빙 라인을 좋아 합니다.
검색해보면
누구는 3~4주 지나서 막 탔다는분들도 계시고
누구는 한시즌 포기해야 한다는분들도 계셔서
경험자 분들의 노하우를 듣고 싶네요....
병원에서 답답해서 글 남겨 봅니다 ^^;
사진이랑 글 보고서 한참 웃었습니다.
왜냐면 엑스레이 사진이 정말 저랑 똑같네요..그러나 저는 오른쪽 쇄골입니다.
다친 날은 20일이고 21일에 수술 했구요...
현재 상태도 글쓰신 분하고 똑같은데...
왠지 모르게 조금만 더 지나면 살살 타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있구요...
해서 저도 여기저기 검색도 하곤 했지만....결론은 지금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보드 타다가 넘어지면...
이전에 멀쩡했을 때랑 다르게 약간의 충격에도 수술 부위가 다시 부러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그래서 저는 1월 4일에 엑스레이 찍고 수술경과 확인 하러 가는데 그때 의사 선생님한테 좀 자세히 물어보려 합니다.
물론 안된다고 하실것 같은데...아주 살살 슬라이딩턴 정도는 정말~~~ 조심히 타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파크는 좀 위험해 보이네요...
혹시라도 해보시고..넘어져도 괜찮다 싶으시면 반대로 저한테 쪽지 좀...;;;;
보드 욕심에 어깨 못쓰시면 어쩌실려고?
보통 6~8주이고 이후 재활은 포함 안됩니다.
뼈가 완전붙는데 더 오래 걸립니다.
근육과 인대는 약해져있어서 재 역활은 못하지요
욕심부리셔서 넘어지시면 부러지는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플레이트도 같이 부러지게 되면 그이후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과거 판례는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타시고 싶으시다면 6~8주후 재활 확실히 하시고 관광보딩 추천해드립니다.
혹 의사분한테 물어보시지 마세요~ 좋은 소리 못들으실겁니다.
자기몸이니 자기가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괸히 슬로프에서 남에게 피해주시마시고 쾌유 바랍니다.
쇄골 골절후 자연유합 유도시 보통 8주간의 8자붕대하며 매주 엑스레이 찍으며 골유합 상태 확인하며
골유합 확인후(의사판단) 8자붕대 풀고 재활운동하며 재활상황에 맞추어 약한 근력운동합니다.
불유합 사료시 수술실시하며 수술후 팔걸이 안할수도 있습니다.
수술후 약 4주간의 입원으로 안전가료후 퇴원하여 역시 엑스레이 찍으며 골유합 상태 확인하며 재활은 자연유합과 같습니다
정상적인 몸상태까지 약 3개월 걸리며 사람(나이)에 따라 골유합 속도 틀릴수 있습니다.
쇄골 분쇄골절 유경험자로서 진심으로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말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조언을 해도 보드 타시고 파크 들어가실걸로 보입니다.
올해 모든걸 걸고 타실것 같은데 원하시는 레벨업하시기를 바라며
실력이 의심되어 피해가아니라 일행이나 주의 사람들의 피해를 생각해본겁니다.
본인만 인정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울따름입니다.
마음은 이해하는데, 정말 이해하는데;; 그래도 완전히 나을때까지 참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보드 올해만 타실거 아니잖아요;?
지금 답답하고 막~ 보드 타고 싶으시고~~ 막 그렇죠?...
순간의 욕구를 참지 못하고 보드타시다가~ 또 넘어지시면~(자의든 타의든)
쇄골 핀 박은거 때문에 쇄골이 다 부셔져버립니다.~
쇄골이 어깨관절에서 중요한 일을 하기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장애가 남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만세를 못하다던가~무거운 물건을 들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답니다. )
어깨에 장애가 남은 후에 " 그 때 조금만 참을껄~" 하고 후회하셔도 소용없답니다.
그냥 장애만 남으면 다행인데 아직 젊으시기때문에 추후 취직이나 연봉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답니다.
노동력이 정상인만 못하기때문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받는 연봉보다 터무니 없이 적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차라리 ~
한 시즌 참으시고~
좋은 직장 가지셔서~~
평일 황제보딩을 하시는편이 훨씬 나으실 듯~~
--- 경기 광주시 참조은병원 물리치료실장 올림-
제친구놈이 올해 1월에 쇄골이 분쇄 골절 됐었습니다~엑스레이 사진을 보진 못했지만...듣기로는 개박살이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술하고 한달 반 정도 요양후 함께 출격했습니다~워낙 잘타는 친구고~파크나 트릭 보다는 라이딩을 좋아하는 놈이라~
큰무리없이 살살~잘탔습니다~하지만 솔직히 파크나 트릭 위주시면 참으세요.. 핀박은 상태에서는 부서지기도 쉽고 부서지면 문제가 복잡하다고 들었습니다~(장애인 될수도..ㅡ.ㅡ)정말~라이딩만 살살 하실거면 크게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라이딩도 아니고
지빙 그트 좋아하시는 분이면 푹 쉬셔야 좋을꺼 같네여
쇄골뼈 진짜 약해여 당해보셔서 알겟지만 걍 툭하니 부러집니다 황당하게-
한쪽 부러졌고 또 부러지지말란 법없고, 다른쪽 부러지지 말란 법없습니다.
뼈 다 붙기전에 보드타면 찬바람 들어서 관절염으로 고생한다고 들었어요.
그열정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글 올라온지 기간이 꽤나 지낫지만 .. 저는 오토바이 타다가 쇄골이 부러저 봣는데요
사고나신 부분은 굉장히 가운대쪽이네요 ㅋㅋ 전 어깨쪽 끝부분 관절 쪽이 부러저서 한참 고생햇는데
첫수술 잘못 되가지고 .. 재수술 해서 ..완전 진짜 멀쩡 하다고 느낄 때까지는 전 한 1년 정도 ? 걸린거 같네요 핀박으셧으면
6개월정도 지나서 슬슬 운동 해보세요 이번 시즌은 접으시구요 ㅋㅋ 뼈가 완벽히 붙기까지는 4~6 개월걸린다는데요 ㅋㅋ
하지만 .. 6 개월 걸리면 .. 얼마있지않아서.. 핀 제거 수술 하셔야 될껍니다 .. 한 1 년 반정도 걸릴꺼같네요 ..
재활 잘하신다면 더빨리도 가능 할꺼같구요 ㅎㅎ .. 그리고 저는-_- 보드 타다가 어떻게 굴렀는지 ..상완골 이 부러저가지고 입원중이네요 ㅠ.
쇄골에 핀 박으셨는데 무리하게 움직이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거의 시즌아웃에 가까우신데 라이딩하시다가 더 큰 부상을 입으시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되도록 라이딩보다는 백이십퍼 회복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