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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렇듯 주말에도 혼자 들어가 솔로보딩을 하고 있었는데요
친구로 보이는 두명의 여성 스키어와 리프트를 같이 타고 올라갔습니다.
슬로프에 스키어를 보고 자기들도 저렇게 타고 싶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게 들려올때쯤...
리프트가 정상에 거의 다 도착을 해서.. 전 먼저 발판에서 데크를 빼고 기다리고 있었죠..
10미터 5미터 4미터 하차장이 가까워 지는데도 안전바를 올릴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ㅎㅎㅎ
거의 가까워 왔을때 옆에 분이 친구분에게 말하더군요.
"이거 언제 올리는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멘붕ㅠㅜ
제가 옆에서
"안전바 이제 올려야 되요~"
"아 네.."
이런 대화를 하고 안전바를 올릴려고 하는데 한분이 발판에서 스키를 빼지 않고 계속 올리고 있었습니다.
안전바를 올려도 안올라가기에 제가..
"저기 발발..."
3미터 2미터 하차장이 가까워져 옵니다.
안전바가 안올라가서 당황했는지 발을 뺄 생각하지 못하며..
"아 어떻하지...이게 왜 안올라가지?"
이렇게 말하길래
"저기 발이요 발을 빼야 빨리 빨리.."
제가 다급한 목소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미터 ... 이제 내려야 합니다 진짜...내려야 하는데 아직도 안전바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빨리요 뭐해요 발을빼요..."
이렇게 말하고.. 여성분이 당황했는지 도저히 안될거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저 강제로 힘으로 안전바를 억지로 으라차차~~~ 올렸습니다.
진짜 못올릴뻔했는데 억지로 올라가긴 하더군요 여성분의 발과함께 ㅋㅋ
그러면서 여성분의 발이 미끄러지듯 빠지고 진짜 아슬아슬한 찰나에 전 거의 점프 하다시피 내려서 리프트에 맞을까봐
데크 신고 두발로 걸어서 옆으로 빠졌습니다.
알바가 리프트를 세워 주더근요..
리프트 타고 다시 내려갈뻔했네요...
양지 오랜지 슬롭이었는데 거기 승하차 할때 리프트 완전 빨라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야간 리프트에 계속 발올려서 안전바 못들게 하신 여성분...
얼굴 이쁘시다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