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와이프와 두딸내미를 데리고 웰팍 1박으로 놀러왔습니다.
퇴근하고 오느라 도착하니 오후6시...
저녁먹고 범버카와 눈썰매 노래를하길래 저녁타임에 두어시간 놀아준후 숙소로 들어와서...
애들씻기니 그냥 자네요ㅋ
와이프에게 보드타러 가자고 하니 피곤하다고 맥주한잔 먹고 잡니다.
잘됐다 싶어 차에서 장비챙겨 철야를 탓습니다.
한 1시쯤인가 열심히 카빙연습과 함께 솔로보딩을 하는데...
어느 아가씨와 부딪힐뻔한걸 가까스로 피하면서 자빠링..
그아가씨 완전 초보더라고요.
저도 잘타는 편은 아니어서 죄송하단 말씀을드리고 내려왔습니다
한30분후 한 리프트에..그아가씨와 둘이같이타게되었습니다.
괜히 챙피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용히 타고정상올라갔습니다.
그후 30분후...
또 둘만 타게되는 인연?이...
뻘쭘 하니 말을거네요ㅎ
그녀:혼자타세요?
나:네.혼자오셨어요?
그녀:네 혼자에요.
나: 추운데 커피한잔 하실래요? (미칀넘..ㅋ 지금생각해도 이말이 왜튀어 나왔는지..)
그녀: 커피는 됐고요. 저 턴하는것좀 도와주시면 안돼요?
나: 으잉?...
졸지에 저도잘못 타는데 1시간 강습해주고 왔습니다. ㅠㅠ
제가 나이를먹어서 그런지 아가씨가 무지 당돌해보이더군요ㅋ
아.. 유부남만 아니었어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