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당황하냐면....
고갱들이 립트타러 들어가면 알바생들은
추운날씨에도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하루에도 셀수없을만큼 숙여서 아픈 허리를 기계적으로 숙이며
어서오세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하는데
거기다 대고
" 예헤이~ 수고하십쇼~!!" 혹은 "안녕하심까~!!"
하면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이어서 립트 자리 확인하라는 멘트를 치던 알바생은
흠칫 당황하고 응응? 머지? 하는 표정으로
했던 인사를 또 다시 하더군뇨...
그 반응을 보는것도 재밌고...
같은 립트 두번째 올라갈때도
똑같은 인사에 똑같이 화답하면
대부분의 알바생은 그런 저를 알아보고 이내 생글생글 웃어주는데
그 얼굴을 보고 립트를 타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예쁘다고 해야하나... 흠
변태같은가요?
물음표 탑승 거절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