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신입생때 선배들이 율동과 함께
가르쳐준 노래가 오늘 아침부터 귓전을 맴도
네요.
98년초, 첫 엠티때 선배들이 율동을 강조하며
마지못해 불렀을때 참 쪽팔리고, 근현대사
공부하다가 빡쳐서 서양사 강의만 듣고,졸업
논문도 히틀러 평전으로 패스하고,
제가 창설한 스노보드 동아리 빅엘리와 농구
동아리 스매쉬 활동만 하면서 양아틱한 캠퍼스
시절을 보냈는데,....
그때 기억이 참 아련합니다.
양아치 대학생이 헝글의 좌빨로 찍혀 이렇게
아쉬운 글이나 쓰고있지만, 어쩝니까 ?국민이
찍어주신분 믿을 수밖에요. 국민 대통합의
약속 믿고 지켜봐야죠.
제 몇년간 관심사였던, 보드,가족의 안녕, 제
회사의 발전, 정치, 그리고 격투기......
이중에서 정치에 대한 관심과 미련은 접겠습니다.
진정한 국민 대통합은 여권의 적들도 감싸안을줄 알아야 가능하리라 믿습니다.아무쪼록,
문재인,안철수,나꼼수,표창원 이런분들에게
정치적인 보복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뿐이입니다.
이제 좌빨 개츠비가 아닌 재밌는 보드이야기만
하는 개츠비로 돌아왔습니다.
내가 뽑은 후보가 아니라고 무관심하다면 늘 그렇듯 그 밥에 그 나물일 뿐이겠지요.
결과에 승복하되 늘 지켜보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여기는 헝그리 보더 자유게시판인 만큼 개츠비님의 즐거운 이야기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용기와 동용상 즐겁게 보고 있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