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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들과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죠..


집으로 기분좋게 돌아오는 길앞에 4명의 여성분들이있었는데요..

2분은 택시를 타고 가시고..한분은 제가 지나온길로 가시고 마지막 한분이 제가 갈 방향으로 가시더군요..

(뭐 크게 신경 안썼어요..그분들이 헤어질때 큰소리로 인사를 해서 힐끗 보기만했을뿐이에요..ㅜ)

그런데..

제가 가는 방향하고 제 앞에서 가시는 여성분하고 동선이 겹치더군요..저는 제 갈길을 갈 뿐이였는데 그분이 뒤를 힐끔힐끔 계속 보시더군요..

그때 저는 '아 나를 치한으로 오해하시나' 생각해서 제가 앞질러서 가면 여성분이 오해하지 않겠거니, 편안히 집에갈수 있거니해서 뛰어서 앞으로 가려고 뛰었는데....






그분도 같이 뛰시더군여......

제가 그래서..'저 그런사람아닙니다. 그렇게 뛰지 않으셔도 되요'라고 말했더니.. 전속력으로 뛰시네요... 와-정말 잘뛰시더군요..


그래요..요즘 세상 흉흉한데 다 이해합니다.



그래도..기분은 나쁘네요.. 제 스타일이 아니였거든요..
엮인글 :

(━.━━ㆀ)rightfe

2012.12.14 02:05:12
*.147.228.2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경우가 많지요...

생각날거야

2012.12.14 02:08:58
*.186.243.184

뉴스에 나오는 쓰레기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좀 그랬어요..ㅜ

못난이3023

2012.12.14 02:13:07
*.99.28.247

이런....ㅜ

생각날거야

2012.12.14 02:14:57
*.186.243.184

네..차라리 아무말하지않고 천천히 갈걸 그랬어요.....

KYB

2012.12.14 02:27:24
*.254.5.234

겪어보고 싶다 ㅋㅋ 심정이 어떤지 ㅋㅋㅋ

언젠가는날겠죠

2012.12.14 03:08:56
*.36.227.107

전 그래서 아예 제가 뒤쳐져 가거나
전화 통화 하던지 해요
그냥 제가 맘 편하려구요

올시즌도힘내요

2012.12.14 03:05:11
*.49.119.12

세상이 너무 흉흉해져서ㅜㅜ.. 저같아도 뛰었을거같아요(여자사람입니다;;;)

올시즌도힘내요

2012.12.14 03:05:11
*.49.119.12

세상이 너무 흉흉해져서ㅜㅜ.. 저같아도 뛰었을거같아요(여자사람입니다;;;)

맘대로이씨

2012.12.14 02:44:37
*.238.7.28

저역시 많이 경험해봤습니다~ㅡ.ㅡ;;

동선이 같은데..괜히 뒤따리가면 앞에 여성분이 걸음이 빨라지고..ㅎ

나역시 뒤따라가면 신경쓰이고..앞질러갈려고 걸음속도 빠르게하면 앞에 여성분도 빨라지고~ㅎ

봄과겨울

2012.12.14 02:46:30
*.45.25.86

저도 이런적이 있어요!!... 상당히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ㅜㅜ ...얼마나 여성분이 눈치를 보며 길을 가시던지...

콩잎

2012.12.14 04:09:05
*.140.98.9

순간 상상이 되서 육성으로 웃었네요. 죄....죄송;;;

T. Smile

2012.12.14 04:27:21
*.149.139.135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비몽사몽 엘리베이터 타고 고개 죽이고 계속 있었는데...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어떤 여자가
`
갑자기 소리를 질러가지고..깜짝 놀랬습니다..-_-....뭐..난..아무짓도 안했는데...
`
또 한번은 오피스텔에..살아서..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에 편의점을 갈려고 계단으로 가는데..어떤 여자분이 계단으로 가시고
`
그냥..계단만..같이 갔는데..계속 뒤에 쳐다보더니..다다다다다다 뛰시길래..진짜..짜증나고..왜 이런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BUGATTI

2012.12.14 06:10:04
*.70.168.60

요즘 밤에 너무 무서우니까요 ^^

내꺼영

2012.12.14 06:29:06
*.234.199.209

좀 천천히 가주는게 매너발이죠 ㅎ

프레디오버

2012.12.14 06:57:28
*.33.176.33

격한 공감 ㅜㅡ

대팔이o

2012.12.14 07:56:34
*.244.197.28

남자분들이라면 공감가실듯... 전 그냥 그럴때 천천히 가거나 친구들한테 전화합니다. ㅎㅎ

저도 한번은 늦은 새벽에 엘레베이터에서 그런적이 있다는...그런데 정작 그분은 뚱...모ㅅ....

아..아닙니다.

그냥조아

2012.12.14 08:14:11
*.224.83.1

우와 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그런 멘트 던진 님도 대단합니다. ㅋㅋㅋ

전 저희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문 닫히려하는거 뛰어가서 잡고 타니까 안에 혼자 있던 아줌마..

저 힐끗 보더니 내려버리더군요 ㅋㅋㅋㅋㅋ 첨 겪는거라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ㅋ

심즈

2012.12.14 08:21:36
*.223.2.59

담엔 그냥 멈춰서세요. ㅎㅎ

구르는꿀떡곰

2012.12.14 08:59:34
*.253.82.243

제친구도 님과 같은상황에서 거의 뛰다시피해서 앞질러가니까.. 여자분이 바닥에 주저앉아서 빌더라네요.. 살려달라고..

그넘 생긴건 조폭같아도 아주 여린넘인데... 담날 친구들한테 술먹다 억울하다고 말하고.. 한달동안 갈굼을 당했었네요..ㅋㅋ

은랑냥

2012.12.14 09:11:45
*.241.147.40

차라리 그럴 땐 천천히 가주시는게 좋아요..
물론 대다수의 남성분들은 아니시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요즘 하도 안 좋은 사건들 많이 발생하고 하니까
밤길 걸을 때 뒤에 남자분 계시면 괜히 좀 그렇거든요..
신경 쓰이는데 갑자기 뒤에서 막 빨리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면.. 정말 나쁜 사람인가 싶어서 괜히 무서워요..ㅠㅠ

쭌~☆☆

2012.12.14 09:16:13
*.239.217.155

헐 진짜 민망하게 만드시는 여자분 ㅜㅜ

쮸시카

2012.12.14 09:28:09
*.121.169.111

흐흐 남자분들 맘도 이해는 가요~ 근데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 보니 ㅠㅠ

코에점만고소영

2012.12.14 09:44:02
*.234.199.150

남자분들 마음은 이해가됩니다~하지만,요즘 사회가 너무 험해서ㅜ.ㅡ 저도 저상황였으면 저 여자분과 같은 행동을 했을꺼예요(저두 여자사람입니다)
무서워요 ㅜㅡ 뒤에서 남자가 막 뛰어오면 심장이 쪼그라들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냐아하하하~

2012.12.14 09:50:34
*.43.96.16

저 여잔데...주택 살아서 맨날 골목길 걸을 때 뒤에 사람이 있거나 앞에 사람이 있어요.
남자가 뒤따라올 경우...좀 겁나긴 하지만...뛰진 못하겠어요.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다만...주머니에 두 주먹을 꽉!!! 다리에 힘을 빡!!!

B/S-K

2012.12.14 09:59:20
*.114.22.140

전에 같은 상황에 어떤 남자가 해치지 않아요~ 해치지 않아요~ 하면서 율동하면서 뛰었다는 일화가..

Jay Kay

2012.12.14 12:12:09
*.107.101.96

풋~~~~~ 생각만 해도 넘 웃껴요

하르모니아

2012.12.14 10:04:25
*.149.163.253

저는 그래서 뒤에서 발자국 소리 들리면 오히려 제가 발걸음이 느려져요..

빨리 저 지나쳐가라고..;;;;

그러면 대부분 남자분들이 눈치 채시고 스쳐서 지나가더라구요....

계단맨

2012.12.14 10:14:23
*.68.243.132

저 같은 경우 사람과 부대끼는게 싫어서 계단만 이용하는데 늦은 밤 마침 먼저 올라서고 있는 여고생..(2층살기에 그럴 듯.. ㅋ)
하지만 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쫓아 올라갔다는.. 어둑어둑해졌지만 아파트 자동 조명은 시간상 아직 미작동...
여고생이 2층이 아닌 고층에 살고 있었다면 대박이었을듯... 계속 뒤쫓아 올라가야될테니.. ㅋㅋ

위에 내용대로라면 한 계단 올라갈때마다 계속 눈총받았을지도..
왜 자꾸 쫓아오냐고... ㅋㅋ
(그냥 확 납치해서 엘리베이터에 강제로 태워 옥상으로 데리고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려나... ㅎㅎ)
한계단 올라가고 다시 뒤 돌아보고.. 한계단 올라가고 다시 뒤돌아보고.. 계속 견제하면서 올라가면 어떨지...


63층이라도 무조건 계단 이용할 놈입니다. ㅎ

물론 피본적도 있어요.

기껏 전철 역사 계단 이용해 8층까지 갔는데 잠귀어 있었더라는...
한층씩 내려오면서 다 열어봤지만 모두 잠귀어 있어서 다시 1층까지 내려가서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추억이 있다는...

떡뽕이

2012.12.14 10:18:20
*.74.184.125

그럴땐 앞에가는 여자분에게 내가 곧 당신을 추월할테니 놀라지마세요 라는걸 간접적으로 알리는게 효과적입니다.

예를들면 전화기를 꺼내서 집으로 전화를 건척 하고 앞에 여자분이 들릴정도로 크게 말합니다.

"여보세요. 뭐?! 치킨먹고 있다고? 알았어 빨리갈께~!!!"

자연스럽게 내용을 듣게된 앞에가던 여자분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아 뒤에오시는분이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가서 치킨을먹을려면 나를 추월하겠구나~"

뒤에 남자가 뛰거나 추월해도 여자분은 놀라지 않습니다.

치킨은 위대하니까요~

dddd

2012.12.14 10:40:55
*.171.10.1

남자가 그렇게 여자한테 배려할 필요 없습니다.
여자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니 여자분또한 잘못된것 없습니다.
그냥 남자는 평소대로 그냥 아무신경쓰지말고 걸으면 됩니다.
이 글같은 경우 결국은 아무일도 안일어날테니요.
하나하나 그렇게 배려한답시고 다른행동을 하다보면 오히려 오해와
역효과가 생기기 마련이죠. 물론 제생각은 남자기준.

씨울프

2012.12.14 10:45:07
*.21.193.154

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가엽다 생각하시는게 본인도 맘이 좋으실듯...

Stimulus.

2012.12.14 10:52:58
*.7.194.192

저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니 먼저타신 여자분이 헛 하면서 뛰어 내리시더라구요..엘리베이터 밖 멀리서 문이 닫히길 기다리시며 바라보더군요...기분나빠..ㅜ

무주벗어나고싶다

2012.12.14 11:04:47
*.167.192.169

충분히 이해가 갈 만한 상황인듯..그럴땐 조금 여유있게 발걸음을 옮겨보시는건 어떨까요 ㅎㅎ

직스

2012.12.14 12:08:48
*.73.117.65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는데..그냥 시간걸리더라도 다른방향으로 갔습니다..자꾸 처다보는게 기분이 구리더군요..

Jay Kay

2012.12.14 12:18:14
*.107.101.96

이번에 추울때 야근 끝내고 오는데 아파트 입구앞 골목길에 여자분 가시면서 힐끗힐끗 쳐다보셔서 일부러 좀 멈췃다가 천천히 가는데...내가 왜 이래야 하나 싶더라구요.....
하긴 검정색 봄버자켓에 검정 진팬츠, 검정색 닥터마틴....거기에 후드티 후드 뒤집어 쓰고가니 저 같은 사람 지나가면 같은 남자라도 저도 무서울듯....

조심

2012.12.14 12:45:28
*.14.133.25

전 저희집이 골목중간이라 나왔을때 골목에 아무도없었거든요..
뒤에도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제앞으로 사람 그림자가 나타나는거에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소리지르면서 그자리에 앉아버렸거든요..
그랬더니 뒤에걸어오던분이 "아깜짝이야" 이러길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고 막 왔는데;;;

예전에 일끝나고 집에오는데 버스 같이 탔던분이 계속 뒤따라오는데 별생각없었거든요..
전화통화중이였고 골목 들어오니까 뒤에서 가슴만지는거에요 미친거죠..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앉았더니 놀래서 도망가더라고요
그래서 잡을라고 뒤따라가면서 구두까지 던졌더니 완전빨리 도망가더라고요..ㅠㅠ 놓쳤어요..ㅡㅡ
나쁜시키

D.rYou

2012.12.15 13:58:23
*.103.161.236

ㅜㅜㅜ 아.. 정말 기분찝찝햇겟지만 여자들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ㅜㅜ 워낙 세상이 흉흉하고 나는 아닐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 큰코다치기 쉽상이니까요 그냥 그러려니하심이 .. ㅜ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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