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과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죠..
집으로 기분좋게 돌아오는 길앞에 4명의 여성분들이있었는데요..
2분은 택시를 타고 가시고..한분은 제가 지나온길로 가시고 마지막 한분이 제가 갈 방향으로 가시더군요..
(뭐 크게 신경 안썼어요..그분들이 헤어질때 큰소리로 인사를 해서 힐끗 보기만했을뿐이에요..ㅜ)
그런데..
제가 가는 방향하고 제 앞에서 가시는 여성분하고 동선이 겹치더군요..저는 제 갈길을 갈 뿐이였는데 그분이 뒤를 힐끔힐끔 계속 보시더군요..
그때 저는 '아 나를 치한으로 오해하시나' 생각해서 제가 앞질러서 가면 여성분이 오해하지 않겠거니, 편안히 집에갈수 있거니해서 뛰어서 앞으로 가려고 뛰었는데....
그분도 같이 뛰시더군여......
제가 그래서..'저 그런사람아닙니다. 그렇게 뛰지 않으셔도 되요'라고 말했더니.. 전속력으로 뛰시네요... 와-정말 잘뛰시더군요..
그래요..요즘 세상 흉흉한데 다 이해합니다.
그래도..기분은 나쁘네요.. 제 스타일이 아니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