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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2년 1월말에 용평에서 보드를 타다가
모글에 데크가 박혀서 360도 회전해서 발목인대가 늘어나는 사고가 있었어요..
반깁스를 한달가까이 하고 물리치료 + 침 + 뜸 등등 치료를 하긴 했는데..
아직 가끔.. 길가다가 움푹 페인곳에 발을 잘못 디디면 시큰 거리는 느낌도 있고요..
이번시즌에 2주에 한번꼴로 보드타러 다니긴 했는데 턴할때나 경사가 좀 있는 곳에서
엣지를 걸면 뻐근한 느낌이 있는것 같은데요..
아직 후유증이 남아 있는걸가요??
몇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긴 하는데
물리치료를 다시 좀 받아야 하나 ㅠㅠ
발목 인대 다치신분들 어찌 치료하시나요...??
지금 봐도 발이 어쩜 저리 오동통하게 부을수 있는지 ㅠㅠ
작년 1월에 다친곳은 이랬더랬죠 ㅠㅠㅠㅠ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네요. 그 부위를 사용하지 않는게 젤 빨리 낫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럼 걷지 말란 얘기 더라구요. 걸으면서 "아! 괜찬네 ㅎㅎ" 하고 느끼기 까지 6개월 이상 걸렸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상스러워 병원 갔지만 겉과 속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무 이상 없습니다..." 였지만 저는 찌릿 거리고 그 부위에 살짝 충격이 가도 다른 부위보다 더 심하게 아프더라구요.
깁스 풀고 나서도 한동안 무리 하지 마시고 치료 잘받으셔야 빨리 나으실거예요. 무리한 운동(보드 포함)은 정말 괜찮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참으셔야 한답니다~~ 지금은 못느낄 정도지만 워낙 새가슴이라 왠지 또 그럴까봐 마음의 병이ㅠㅠ 암튼 쾌유를 빕니다^^
발목은 체중을 지지하는 중요한 부위로 한번 다친 부분은 습관성 골절로 변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어지더라고 주변근육의 강화훈련 및 반대편 다리와 신체 전반적 균형운동을 병행해야합니다.
발목 한번 다치신 후로 같은곳을 여러번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밴드(세라밴드나 라텍스밴드)가 많이 있으니 집에서 스스로 재활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발목 접치고 이주간 물치랑 목발, 반깁스 하고 지금 삼주짼데 걷는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둔턱에 발목이 충격을 받으면 아프고 1cm 정도의 장애물에도 잘못 밟으면 발목이 그냥 꺽입니다;; 발목에 힘이 없어졌나봐요 ㅠ
다음주에 저도 살살 보딩 해보려 하는데 무리가 온다 싶으면 바로 접으려구요.
한방처방도 괜찮나요? 저는 정형외과만 다녔는데 피도 뽑고 침도 함 맞으면 좀 더 낫지 않겠냐니까 주변 사람들이 별 효과 없다고
말리는데 수단 방법 다 쓰고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