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전 3년키운 냥이 보내는데도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는데 13년이라니 ㅠㅠ 전 아무곳에나 뭍어주는게 불법이라해서 정말 좋은 화장터에서 화장장 치러주고 분골 49일간 집에 두었다가 자주가는 곳 나무 아래에 뿌려서 뭍었습니다.. 해마다 떠난날 되면 녀석이 좋아하던 캔간식 가져다가 나무주변에 뿌려주고 오는데.. 그립네요ㅠㅠ 힘내세요.
- 사랑을 많이 받은 동물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지 않고 기다린답니다. 나중에 주인이 세상을 떠나 그곳을 지나가게 될때 알아보고 달려와준다고 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었던 주인과 함께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그 건너에 있는 모든것이 풍요로운 곳에서 함께 영생을 누린다고 합니다-
아 .. 이글 보다보니 재작년 빼빼로데이에 떠난 10년 같이 살다 떠난 아코 삐삐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어제 제일좋아하던 소세지라도 하나 뿌려준 곳에 가져다 줬여야했는데 깜빡했네요.. 내일 아침 날 밝는데로 갔다와야겠어요. 무지개 다리에서 꼬리흔들며 기다릴거에요 힘내세요.
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작년에 18년 키우던 아이가 가서 몇일을 펑펑 울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저희집은 그래도 강아지가 많아서 다른 강아지 돌보느라 그나마 슬픔을 좀 빨리 떨쳐낼 수 잇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입던 옷과 있던 자리 보면 아직도 생각난답니다. 좋은 곳으로 잘 갔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믿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으로서 어떤 심정인지 잘 압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 주인을 기다리고있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