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개인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식품포장지)
어느덧 8년정도.된듯합니다..
엇그제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밀양공장에서 포장지가 터져서 3일치 전량 불량이났단 소리..
머리굴려보니 대략 2천만원정도..
하루이틀도아니였기에 투덜투덜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후 현장직원과 얘기를 해봤습니다..
"3일동안 생산된 물건이 다터졌어요.."
"그렇군요.. 그럼 남은 필름(포장지)는 어딨나요?"
현장직원은 친절하게도 제품창고까지 저를 안내했고..
48롤 납품했는데 달랑 4롤남았더라구요..
"이건 4롤남았는데 제가(나)회수해야겠죠?"
"아.. 그건 괜찮을겁니다 그냥쓸게요"
?????
여기서 말실수..
대충정리후 사무실로이동
대빵님등장.
폭풍연설하신다...
"3일치가 다불량나서 손해가크다.. 포장지가 문제다.. 큰일이다"
"네.. 대빵님 포장지 잘챙겨봤습니다. 제가 눈으로 보고 만져본결과 전혀 이상없네요. 서울가지고 올라가서 실험실에 체크해보겠습니다. 그후말씀하시죠"
구지 여러말할필요가없었다..
이미 현장직원이 말실수를 해버렸다...
48롤납품했는데 4롤남았으면 당연히 반품했어야했다..
사용하지도않은 제품이 괜찮을거라고 단정지은 현장직원의 말실수로
이미 상황파악은 다된것이다...
그리곤 여러말필요없이 불량이라는 제품에 샘플들과 사진등등 찍어서
스키장으로 향했다...
이미.상황파악은 끝났기에 두려울것이없었고..
보딩을 즐기고 숙소잡고 한숨자고 서울로향했다..
서울로향하길에 대빵님에게.전화가 온다..
"3일치가 다그런건 아니고 일부가 터진거다"
누굴호구로아나...
갑과을이 있지만 엄연히 상도덕이란것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미 대빵님은 상도덕에.어긋낫다...
한마디남겼다...
"대빵님 서울가서.정리하고.전화드리겠습니다"
이후2번의.전화가 더왔다..
똥줄타고계신듯하다...
븅신..
그래서 전 일부다처제 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