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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2-13 요넥스 넥스케이트 136 에 대하여 개봉기를 씁니다.
1. 라이더 스펙
신 장 : 180 cm
몸무게 : 73~4 kg
성 향 : 라이딩 99.9%
스탠스 : 56~60 cm
바인딩 각 : 21/-9
이런 성향을 가진 저에게는 기본적인 장비의 구입시 고려사항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라이딩에 좋으면 장땡이다~!!" 할줄 아는게 라이딩밖에 없으니 오로지 라이딩에 굉장히 좋은 모델을 찾아다니고 있습죠..
하지만, 한가지 특이한점이 있다면, 저는 청개구리 근성이 있는지라 남들이 다 쓴다거나~남들이 좋다고 하는 장비에 대해서는
은근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안쓰고~남들이 별로임 ㅋㅋ 하는 식의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넥스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것도 이런 이유죠.
우리나라에선 완전 마이너급이라 아는 사람도 거의 없거니와 처음 제가 구입할 당시엔 변변한 사용기 조차 없던 거의 신비의 브랜드!!! 이거시야말로 내가 찾던거네!!! 하면서 숨도 쉬지 않고 구입하여 그 후 요넥스 제품은 꾸준히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11-12 시즌 굉장히 신선함을 안겨준 뎈이 바로 요넥스의 언픽스(unfix) 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아니 뭔놈의 데크가 성인남성기준 120대가 나오다니!!! 그런데 그걸로 라이딩도 가능하대!!!
와~!! 하는 심정이었으나, 정식수입품은 없었고, 굳이 해외오더까지 칠 열정은 없었습죠...
그러다가 올시즌부터 요넥스가 정식으로 수입이 되고~!! 게다가 그 후속모델은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디자인에 기럭지도 쥐꼬리만큼이나마 길어지다니!!!
해서 숨 좀 쉬다가 지른 데크가 오늘 개봉기를 올리는 요넥스 넥스케이트 136 입니다.
2. 데크의 스펙
이름 : 요넥스 넥스케이트 136 (Yonex NEXKATE 136)
구입경로 : 정식 수입품~!! (정식수입품은 모두 시리얼넘버를 기록하여 정식수입품은 확실한 AS 를 해준다 합니다요.)
사이즈 : 136
이펙티브 엣지 : 1080
스탠스 : 52~62 cm
사이드컷 : 8000
플렉스 & 토션 : 72 / 68
대충 이런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시 데크의 전체적인 그래픽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저 이름하나 딸랑 써있고, 거무튀튀~~한거이 딱 제 취향입니다.
이름표 옆에 있는 자그마한건 놈은 요넥스 정품 스틱허더라구요. 올시즌부턴 저런게 붙어나오네요...
일본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나, 이놈의 그래픽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름부터 넥스케이트 이듯이 스켑계열의 그래피티를 따라한거 같긴한데...흠...;;; 뭐 보다보니 정감 가네요...;;
베이스 재질은 ISO SPEED 7500 이랍니다. 그 전에 쓰던 스무스 재질같은데, 이정도면 충분한 활주력은 확보 할듯 합니다.
생각보다 팩토리 왁싱이 잘 되어있는지 만져보면 만질만질 합니다.
스무스 시절엔 별로 신용 안가던 팩토리 왁싱이었는데, 이번엔 좀 신경 썼어!!?? 하는 느낌을 줍니다. 생각보단 단단해 보이니 뭐..
내구성은 계속 테스트 해봐야죠.
플랫캠버 입니다.
플랫캠버를 바닥에 놔둔 모습입니다.
노즈와 테일이 들려있으니 어찌보면 약간 역캠같기도 한 캠버입니다.
원래 역캠까진 한두번 타봤는데, 플랫은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한 놈입죠. 사이드 월에는 항시~"Ride with Carbon technology"
이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코어는 역시 카본~!!!
인서트 홀의 모습입니다.
136이라는 어이없는 사이즈이지만, 스탠스 폭은 62까지 나옵니다. 플렉스 수치는 72로 스무스 140대의 수치보다 낮습니다.
엄청 소프트할줄 알고 구불구불 구부려 보았는데, 생각보단 엄청 하드한 느낌이기에 의아했습니다요.
전체적인 요넥스의 컨셉인 허리가 단단한 느낌이고, 아무래도 짧아서 그런지 손으로 탄성테스트 하기엔 힘줄곳이 마땅치 않아 그런지 잘 안눌리는 느낌인건지..하드한건지...힘이 없어진건지...헷갈립니다요...
플래쉬에 비쳐진 탑의 모습을 보셔서 알듯이 탑 부분은 아마 스티커가 거의 안붙을거 같습니다.
스켑마냥 까끌까끌한 느낌은 아니나, 약간 느낌 좀 살린느낌입니다.
생각보다 해머헤드처럼 생겨먹은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허리폭이 굉장히 넓어서 136의 사이즈 이지만, 별 무리없이 탈수 있을듯 합니다.
노즈와 테일이 뭐 완전 해머는 아니지만, 세미해머 처럼 생겼습니다요.
전체적으론 이 데크는 99% 의 트릭 혹은 파크 성향같으나, 저같이 라이딩만 할줄 아는 사람이 탔을때 어떨지가 궁금하게 만드는 뎈 입니다요.
전체적인 무게는 엄청 가벼울줄 알았으나, 그냥 어지간한 여성뎈 정도의 무게입니다.
역시 완성도는 굉장히 높아보이고, 엣지같은건 어지간한 장난치다간 베이겠더라구요...;;;
올시즌부턴 트릭이다~!! 를 외치고 다닌게 한 6~7년 된건데, 이번엔 확실합니다!!!
이 데크로 다시 한번 스노보딩의 열정을 불질러 보자~!! 고 질러놓은놈~!!!
이상입니다.
언픽스 작년에 동영상보고 신기 하다했는데 ㅎㅎㅎㅎ 좀 길게 나왔군요 ㅋ
본글의 질문은 아니지만..실례가 안된다면..요넥스를 오랫동안 사용하셨다기에 질문 하나 드립니다....
저도 라이딩만 하는놈입죠.. 스펙도 님이랑 비슷하구요... 데크를 갈아 타려 합니다만.... 요넥스.. 카본덱의 느낌이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앞뒤 다짜르고.. 예전 나이트로 템플레이트 카본덱을 타다가 이건아닌갑다 하다 냅다 팔아버렸죠..이유는 눈위에 떠가는 느낌이 싫어서 입니다.
근데 이제 실력도 몇년전보단 늘었을거고..라이딩 방식도 틀려졌구... 카본덱을 도전해보려하는데..
리볼버나.. 판테라같은 데크의 경우는 카빙시 데크가 묵직하게 말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제가 이느낌을 선호 하구요...
이런거 땜에 가스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타보신 리볼버나 앤썸과 비교 했을때 엣지 느낌이 어떤가요???
네. 안녕하십니까.
요넥스를 오래 사용한 정도는 아닙니다. 대략 4~5년 정도 써본것 같고, 써본 모델은 요넥스 스무스, 에어카본월이 전부이니까요...;;;;
우선 나이트로 판테라는 타보질 못했기에 앤썸과 리볼버를 대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이 될것 같은데, 우선적인 고려사항이 카빙시 말려들어가는 느낌을 언급하셨는데, 이부분 자체가 굉장히 라이더 본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는 요인입니다.
제 예를 들자면, 저는 데크의 노즈중간부터 허리까지의 엣지를 이용하여 턴에 들어가게 만들고 그 후 허리부분의 토션을 이용하여 라인을 잡고 그 후 테일쪽으로의 엣지로 턴을 탈출한다..
대충 이런이미지를 그리는거 같습니다요.
카빙시 묵직하게 들어가신다는 말로만 봤을때는 전체적으로 데크를 강하게 진입시킨다는 느낌으로 제가 이해를 하게되었는데, 리볼버를 탔을때의 느낌으로는 리볼버는 상당히 정밀한 하중이동과 중심을 주어야 정확한 라인을 그려대는 뎈으로 느꼈었습니다.
앤썸과 스무스의 경우는 그보다는 훨씬 쉽게 다가왔습죠. 코어의 배열탓인지 두 뎈 모두 토션이 상당히 좋아하는 느낌인 꼬임후의 반발력이 좋아서 굉장히 정밀하지 않더라도 엣지의 그립력으로 버티면서 턴을 말아버릴수 있었어서 보다 손쉬운 턴이 가능했죠.
묵직하게 말려들어간다는 느낌이 진입후의 라인을 잡아주는 데크의 그립력 부분을 말씀하시는것이라면, 요넥스 제품이 그 점에 있어서 불만을 줄것 같진 않습니다.
데크의 코어는 카빙시의 느낌보다는 탈출시 혹은 허리부분의 탄성같은 부분에 있어서 배열로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것텐디 눈위에 둥둥 떠가는 느낌을 주었다면 아마 전체적인 토션부분의 차이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시지 않았을까요??
뎈 전체적인 능력치는 제게는 지금도 리볼버보단 스무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로는, 코어의 배열도 저에게 더 좋기 떄문이고, 전체적인 플렉스의 배열도 그리고 탄성도 부분때문이겠죠...
다만, 요넥스 제품의 특징이 카본코어지만 허니콤구조 즉, 벌집구조로 나름 경량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 점이 혹여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줄수도 있진 않나?? 하고 그냥 생각만 해봅니다요.
NEXKATE 개봉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요넥스 언픽스를 타려고 해외 구매 했는데요
NEXKATE 구입하실때 혹시 전용 보드백이 구성으로 있었는지 궁금해서요
아시다시피 요넥스도 126cm로 작고 넥스케이트도 136cm로 작아서
일반 보드백은 너무 크잖아요 아무리 여성용 사이즈로 보려고 해도 커서
유아용 보드백을 구해보려 찾아봤는대 단 한재품도 찾질 못해서요...ㅠㅠ ㅋㅋ
정식 수입품으로 구매하셨으니까 혹시 전용 가방을 받으셨거나 아니면 혹시 요넥스 수입 업채
에서 전용 가방을 판매하는 제품을 보셨는지 궁금해서요 ㅎ
아따로 전용 백이 없으시면 어떻게 휴대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ㅋ
지나는 길에 한마디 보태고 갑니다...
YONEX UNFIX 126짜리 전용 보드백은 있는데요...글로벌 라쿠텐 말고 일반 라쿠텐에 있습니다...
YONEX NEXKATE는 이번에 만들지 안만들지 모르겠네요...
작년의 경우엔 언픽스 전용 슬리브백은 시즌중에 풀렸는데 말이죠...(일본내수)
올해 시즌중에 원정 떳을때 구매 할려고 준비중이긴 한데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찾는다고...
작은 사이즈 데크는 NITRO LIGHT SACK(일반데크도 들어감)이란
천쪼가리 데크백 사셔서 살짝 개비하시면 운반중에 손상가는일 없이 사용가능
몇만원 안하는거라 그런가 사이트에 올려놓지도 않고 있는지 없는지
그런 물건이라 요즘 국내 보드샵에선 검색이 안되네요...
사진 찍어 올릴려니 귀찮아서 패스....^^
개봉기 잘 읽었습니다. 요넥스 한번 구입해서 써보고 싶어요...
제가 질문이 있는데 이 글과는 관련이 없습니다만
질문을 보시기 쉬울거 같아 여기에 댓글 남깁니다.
글쓴이분의 글들을 거의다 읽어보았는데.. 쓰시는 바인딩이 롬 390보스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 모델을 쓰실 예정이신지요?
그리고 롬바인딩 모델중에 390보스랑 타가가 있는데 라이딩99.9%로 말씀하신
가스님께서 더 딱딱한 타가 모델을 선택치 않고 390보스를 타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선리플 후감상! 데크가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