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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신고 넘어지지 않고 일어서는데만 4시간 소요.
낙엽으로 초급슬로프 한번도 안 넘어지고 내려오는데 3일 소요. (스키장 출격 횟수 기준.)
어설프게 턴이라고 부를만한 베이직턴을 완성하는데 30일 소요. (역시 스키장 출격 횟수 기준.)
이런 사람도 보드 탑니다. 너무 기죽지 마세요.
제가 가르친 & 지켜본 모든 사람들 중에 저보다 못 탔던 사람은 1도 없었습니다.
무서운건 어쩔 수 없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기에
옆에서 보면 거북이 알까는 속도로 내려가더라도 본인은 스키점프 직활강 느낌이니까요.
한번에 턴을 완성하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활강으로 천천히 가다가 데크를 돌려 세우는 연습부터 쭉 해보세요.
본인이 데크를 컨트롤 할 수 있고, 내가 위험하다 싶을 때 세울수 있다고 자신이 생기면
사활강하는 각도를 점점 더 폴라인 쪽으로 줘보세요.
그렇게 폴라인으로 직활강을 하다가 데크를 돌려 세우게 되면... 턴 절반 끝났네요?
반대로 해보면 백사이드가 절반으로 또 되네요?
그게 모이면 한 턴이 완성 됩니다. 조바심 내지 마세요. 의미없어 보이는 삽질도 다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
근데 사실 가장 빠른건 강습이예요. 누가 한번 잡아주고 턴 도는 느낌만 알면 한두번 만에 바로 감 잡을수도 있어요;;
제경우엔 낙옆까지만 누가알려주고 그이후론 혼자했습니다.
리피트타면서 밑에 타는사람 쳐다보고 올라가서 시도해보고 그이후론 비기너턴 해보고
업다운섞어서 너비스턴해보고 거기서 엣지만세우면 카빙턴되는거구 거기서 장비를 바꾸면
헤머데크로 카빙턴하는거고 헤머데크로 카빙턴할때 전향각많이쓰니 눕다보면 거의 눕는자세되구요.
여기 사람들보면 눈밥이라하지요 리프트 많이타면 다됩니다
30,40대분들보다 20대가 더 터득은 빠를꺼구요 자세가 안좋을수있지만
또 다른사람하는거보고 자기자세뭔가잘못되있는지 보고 그런식으로 시간이 해결해주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