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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아줌마 보더에요
애가 돌쟁이라서 보드 못탄지 임신때부터니까 벌써 어언~ 2년이 다되가네요
제 장비들은 구석에 쳐박혀져서 울고있답니다.
올해부터 조금씩 다녀볼까 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사샐활 얘기인데
여기 유부남들 많으시죠?
유부남들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남겨요
요즘 고민거리가 있는데...
예물로 받은 순금세트를 시어머니께서 빌려달라고 하세요
남편통해서 들었구요..
내년에 시누이가 결혼하는데 필요하다구
요즘 금값이 비싸서 쌀때 다시 사주신다고 빌려달라 하셨대요
전 남편한테 얘기듣고 기분이 좀 상했어요
줬다 뺏는거같아서ㅠㅠ
금값이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을꺼 아니에요ㅎㅎ
시어머니의 속내는 빌려달라는게 아니라 달라는 것일까요?
다른 유부남 남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적당한 돈으로 드리는게 나을듯 하네요
속상하시겠네.., 금부치 한개 정도는 팔아서 보양식 드시길.., ㅋ ㅈㅅ
오... 과연!!!
보는순간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런 방법이...
근데 ㅇㅅㄱㅇ... 와이프 부터 있어야 할듯..;
금 값은 여름에 가격이 약간 낮아집니다 보통 5월에서 9월까지....
겨울 시즌은 많이 치솟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국제적으로도 많이 올랐구요.
아마 결혼 하시기전 금값이 많이 오른 상태라 따로 구입하시려고 하니 더비싼것 같아서
빌려서 해드리고 나중에 지금보다 금값이 떨어졌을때 사주시려고 하신듯합니다.
나쁜생각으로 받아들이시면 나쁜쪽으로 생각이 들고
좋은생각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게 생각이 들죠....
그런데 저도 궁금한건... 보통 예물은 남자쪽에서 하는것인데.....
왜 시누이 결혼에 금을.......???
아 그리고 만차됬습니다~
기사님 오롸잇~
남편분이 참으로 속이터지네여,,,,
라이더님의말씀에 공감 100%~~~~~
아짐마 보더님들 홧팅하셔요~~~~~~~
금부치보단 가정이 ~~~~~~~
빌려 달라는 말 부터가 이상하네요.
빌려 달라면 나중에 그 물건을 되돌려 주는 건데
사위에게 줬다가 결혼하고 나서 '그거 사실은 며느리꺼니까 돌려 달라' 고 할 것 도 아니면서 달라는 말이 정확하죠.
그걸 곧이 곧대로 어머님께 빌려줘라 라고 하는 남편이 제일 답답하네요.
솔직히 사위한테 다음에 금 값 떨어지면 그 때 장만 해줄께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
굳이 줬던 걸 달라하고 다음에 사주겠다 하는 걸 보면 안 돌려줄 가능성이 훨씬 커 보입니다.
금부치 필요없으면 그냥 드리고 아니면 적당히 돈으로 드리세요.
한 번 주고 나서 되돌려 받을 생각하면 절대 안되요.
그거 드리고 잊어버리세요...못받고요..나중에 받기도 좀 그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