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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에서 양쪽 벽에 봉의 좌우를 붙이는 식으로 턱걸이를 할 수 있게 하는 봉이 있다는데요...
이거 정말 사람이 매달려서 수십번 턱걸이해도 빠지거나 부서지지 않을 만큼 튼튼한지요...?;;
아무리 양쪽 벽에 고정한다고 해도 어른 체중을 버티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빠져서 다칠 것 같아서요...;;
혹시 어느 제품이 좋고 안전해서 믿을만하다 하는 게 있을지요...?
그거 말이죠.
불사조던가.. 양쪽 문틀외에 추가적인 안전장치까지 있는 제품이 있죠.
제가 쓰는 제품은 불사조 제품은 아니고 단순히 봉을 양쪽 문틀에 고정하는 방식인데,
봉을 돌리면 여의봉처럼 내부 나사산 액슬에 의해 점점 늘어나는데, 그게 문틀 양쪽에 설치한 고무 받침대를 압박합니다.
그러면 봉이 고무 받침대를 매우 강한 압력으로 짓누르기때문에 봉에 매달려도 봉이 절대 안 빠지는 원리입니다.
또한 세월이 지나 액슬에 미세하게 녹까지 쓸면 마찰력이 강해서 풀리려는 성질또한 줄어들죠.
제품 설명엔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kg까지라고 되 있습니다.
그리고 할때마다 수시로 봉을 돌려서 조이라고 되 있고요.
저 같은 경우 110kg인 체중으로 하곤 했고요.
이 봉 쓴지는 15년 이상은 되었을겁니다.
근데 15년 동안 단 한 번도 봉이 빠진 적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체중이 90kg조차 안되지만요.
원칙만 제대로 지키신다면 봉이 빠져서 다칠일은 없습니다.
우선 고무 받침대를 정확하게 일치시켜서 문틀 양옆에 위치시키고요..(아마 요즘건 내부 고정나사도 있을듯..고무 받침대 빼면 뭔가 고무받침대를 지지할 만한 지지대를 나사로 고정시키게 되 있음.)
봉을 여의봉처럼 늘려 (친업 자세 말고 풀업 자세로 잡고 매달리면 주먹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설치하는게 좋죠.)
고정시키되.. 자신의 악력에 따라 조이세요.
자신의 악력이 좀 센편이면 너무 세게 조이시지 말고 1%정도 모자라게 조이시고..
자신의 악력이 보통이면 최대치로 조이시고,,
자신의 악력이 약한편이면 하실 때마다 수시로 점검하세요.
악력이 세신분이 돌리면 오버가 될 수 있습니다. (헛돌 수 있음.)
그리고 하기전에 수시로 점검을 하시고요.
저 같은경우 항상 점검하지만 별거 없습니다. ㅋㅋ
못 미더우시면 고무 받침대 바로 밑에다 보강지지대 같은거 추가로 설치하신다면 200kg도 거뜬할겁니다.
추가적으로 고무 받침대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 봉을 지탱하는 압력으로 한쪽이 조금씩 미세하게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15년 세월동안 서서히 고무 받침대 한쪽이 내려 앉는 것을 목격했었죠.)
여자분이시라면 그럴 걱정 안해도 되겠지만 저처럼 중량급 이시라면 잘 관찰하시고요.
15년 정도 되었을 때 제가 고무받침대를 빼서 보수 공사를 해봤습니다.
뭐 근데 보수공사가 좀 허술한지.. 좀 시원찮아서 고무받침대의 위아래를 바꿔끼웠더니 쓸만하더군요.
아무래도 아래쪽만 조금씩 터져가는 상태니.. 멀쩡한 위쪽을 밑으로 하니 감쪽같네요.
추가적으로 지지대로 밑에 박아 보강을 했더니 완벽한 듯..
앞으로 50년은 더 버틸 거 같습니다. ㅎㅎ
옛날에 공원 철봉 같은 경우 참 제가 하도 매달려서 그런지..(95넘는 체중으로..)
결국 철봉이 내려 앉더군요.
아무래도 언젠간 빠져 버릴 거 같아서 공원관리한테 보수하라는 뜻으로 제가 아예 철봉을 강제로 잡아 빼버렸습니다.
에.. 근데 누가 다시 주워다 끼워 놨네요... ㅋ
즉, 공원 철봉보다도 튼튼하다 보시면 됩니다.
공원 철봉보다 봉이 상당히 고급이죠.
저희 아들 중학생인데 시간만 나면 올라타고 안내려옵니다
불안하기는 하지만 떨어진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 피닉스 턱걸이 말하시는건가요??
동영상 보면 엄청 단단해 보이긴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