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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횡성가서 곰탕을 먹으려고 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주중에도 먹고 싶습니다.
하동관 빼고 다른 곰탕집좀 추천해주세요.
감기 어텍으로 완전 너덜너덜한 몸을 보충해야 할듯 싶습니다.
아 엣지넘치는 곰탕집 추천해주세요.
사태살과 진한 국물과 파송송 공기밥탁.~!
음..,
이게 되게 애매하고 주관적인 얘기이기도 한건데..
맛의 기준을 단순히 혀에만 두느냐, 아니면 더 깊숙한 곳에 두느냐 하는 문젠데요.
가령 그냥 소금과 천일염과 제대로된 죽염의 차이라고 해야 되나..
하여간 진주집의 슴슴한 맛이 어쩌면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 입맛엔 너무 싱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실지로는 그 맛을 내기가 더 어려울 뿐더러, 몸에 더 좋고 더 깊은 맛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은호식당을 선호하는 이유기 요즘 젊은 사람들 입맛이나 추세가 아무래도 간을 좀더 진하게
하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가 좀 있는 것 같지만, 실지로 은호식당하고 진주집은 레벨 차이가 좀 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 청진옥 해장국집등 오래되고 전통있는 식당 사장님들이 많이 고민하시더라구요.
앉자 마자 나와서
뭥미? 맛은 있겠나 하고 의심에 먹었는데
술술 들어가는 곰탕집...
근데 하동관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