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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전거 안장의 높이는 어느 정도가 좋나요?
하이브리드를 하나 구입했는데요...이거 안장을 어느 정도 높이로 해야 하나요? 안장에 올라 앉았을때 양쪽 발이 땅에 닿는 게 좋은가요? 아님 닿지 않을 정도로 높여야하나요?
2. 하루에 1시간, 10 km 씩 한달 정도 탔는데...(주 5회 이상) 살이 하나도 안 빠졌어요 ㅠ 자전거는 저랑 맞지 않은 운동인가요? ㅠ
전 살뺄려고 자전거 타지도않았는데.... 빡시게 타니깐... 하루에 120키로정도...
해발 천미터짜리 산도 넘고... 400미터짜리는 일주일에 몇번씩 넘고...
12키로짜리 평지에서 평속 40이상 인터벌 치고... ㄷㄷㄷ
솔까말해서.. 이 힘든 운동 별로 추천하고싶지않음... 운동대비 살이 너무 안빠지긴하죠..
정말 너무너무힘들어서 미칠것같을때 내가 왜 자전거 타나... 무슨 부귀영화를 얻을려고 타나...
자전거에 투자해논돈때문에 계속타긴하는데....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전 자전거 안타고 다른 운동합니다...
장비값도 너무 비싸고.... 힘든거 대비 운동도 안되고요
무릎에도 안좋고~~~ 부상도 많고요.. 위험하고... 보드보다 더 위험하고... 정기적으로 사람 죽어나가고;;
하루 1시간 10km 해서 살 빼시려면 10km가 평지가 아니라 성우 최상급 정도의 오르막이면 오줌 싸듯이 살을 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1시간에 10km면.... 누워 잠자는 것과 마찬가지죠. 사실 누워서 잠만 자도 살이 빠지긴 하죠. ㅋㅋ
세상에 자전거만큼 고강도의 운동도 없습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죠.
하루종일 돌려도 숨만 쉬는 것과 차이 없을 수도 있고, 쇼트트랙 선수처럼 1시간만 해도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인이 그 정도 강도라면 1분만 해도 힘들어 멈춰야되겠지만.. ㅋ
참고로 전 3개월 열심히 돌렸더니 원치 않는 살이 막 빠지길래 관뒀습니다.
최소 80 중반 이상은 유지해야되는데 70초반으로 막 내려가길래 병 걸렸나 했네요. ㅎㅎ
사람이라면 90은 유지해야되는거 아닐런지... 근데 그것도 젊었을 때 얘기지..
나이 먹으니깐 90은 커녕 85유지도 안되더군요.
나이 먹으니 살찌는 능력도 감퇴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