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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야간의 경우에는 물먹은땅/슬러시 의 수준의 설질을 보여줘서 하마터면 아르바의 멱살을 붙잡고는
이런식으로 돈받아쳐먹냐 라고 외치고 싶엇지만 아르바는 죄가없으므로 1-2시간 라이딩하다가 와서
오늘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먼저 도착하신 동동님께 문자를 보내니 슬러시라네요 -_-;
BUT
막상 도착하니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말이죠.
가자마자 동료들은 오렌지에 던져놓고 동동님이랑 첼린지에서 만낫는데 첼린지 설질,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평소보다 좀더 단단한 양지 설질위에 인공눈을 흩뿌려놓은 느낌이랄까요??
적어도 그린 상단처럼 아이싱되서 엣지를 세울때마다 죽죽 미끄러지는 경우는 별로 없엇습니다.
그리고 12시에 중급으로 넘어갓는데 중급은 평소보다 딱딱한 설징 위에 인공눈을 쌓아놨더군요.
덕분에 인공눈 모글이.....................
그래서 희대의 초고수이자 양지의 자존심, 양지의 기적, 양지라이더 보더동동님께 낙엽을 직접 전수받고 같이 놀다가 왓네효.
내일도 아마 비슷한 설질이지 싶습니다. (온도가 안올라간다면)
이대로라면 일요일에 원정오신다는분들 생각보다는 좋은 설질에서 타실거같습니다.
1줄요약 : 희대의 초고수이자 양지의 자존심, 양지의 기적, 양지라이더 보더동동님께 낙엽을 배웠습니다.
여기가 동동님이 기적을 행하신다는 그곳인가요?
보라! 슬롭을 갈라 보더와 스키어들을 구석에 묶어두사 갈길을 여시니 나를 따르라 그리하면 역엣지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낙엽이 가능하리라 (동동복음 12장 12절)
음... 저도 양지 원나잇으로 다니고있는데... 동동님께 한수 배우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