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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귀에꼽고 룰루랄라 집으로 가고 있는데...
슈퍼에서 화장을 곱게한 여자사람이 나오는거에요
'햐~ 이쁘다 저런사람이랑 말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이러면서 몰래 쳐다봤는데..
그녀랑 눈이 마주쳤어요
흠칫하고 딴데 보는척 급시선을 돌리는 순간...
"어머 오퐝~"
'읭? 오퐝?'
내가 아는사람인가? 하고 막 짱구를 굴려봤지만 도저히...
그래도 일단 모르는척하면 예의가 아닐것 같아서 일단 대화를 해가면서 알아보려고...
원빈: 어~~ 이야~~~~~~ 잘지냈지? 여기서 뭐하노?
그녀: "네~ 요앞에 화장품가게에서 일해요"
원빈: 맞나? 이야 몰라보겠다~ 우리집도 요앞인데 ㅋㅋ
그녀: 예? 이사온거에요? 온천장쪽 아니에요?
원빈: 아닌데~ 계속 여기서 살았는데~
그녀: 어? 영준오빠집 전에 온천장이라고 했잖아요~
원빈: 어~ 히히 내가 그랬나?
그녀: 칫~ 언제 술한잔해요~ 전화할께요
원빈: 그..그래..오...오늘은 어떻노?
그녀: 오늘 회식한데요~ 같이 갈래요?
원빈: 아..아니..그..그럼 담에...
그녀: 그럼 회식끝나는거 봐서 전화할께요~ 어머 오퐝 들어가봐야겠어요
원빈: 그..그래..아..아참..전화번호..
그녀: 네 꼭 전화할께요~ 자지마세요~
라며 긴생머리를 휘날리며 뛰어갔습니다
아쉽...나 영준오빠 아닌데..
한줄요약: 영준 이새끼..
저 온천장 근천데 직장이 ㅋㅋ 원빈님 ㅋㅋㅋㅋㅋㅋ
헐헐 얼렁 다시가서 사실대로 말하세요
저 씻으면 원빈이라고요 ^^:;
전화번호도 다시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