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보던중에 우연히 보게됐는데, 정말 대박입니다.
뭣 보다도 첫 장면.......편집자의 쎈쓰란...ㅎㅎㅎ
초반의 [날아라 슈퍼맨 프론트플립]이랑 후반부의 [1080 백플립]은 정말 보는 사람을 ㅎㄷㄷ하게 만드네요.
전향각이라 그런지 확실히 플립의 스케일이 비교가 안되네요.
자, 일단 감상!!
동영상에 나온 판떼기들은 80년대 초반 모델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과 많이 다르죠.
노즈는 프리보다 뾰족하고, 테일은 접설점에서 쫌 올라간 부분에서 싹둑 잘린 형태죠.(덤으로 중간에 제비꼬리도 한번 나오죠?)
그래서 그런지 라이딩스퇄이 알파도 아니고 프리라고 하기에도 뭣하고.......이건 알파도 아니고 프리도 아녀~~
저런 모양의 데크가 아직 국내에 좀 남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아는 분도 저거 몇 장 갖고 계시던데....저도 동영상에서 나온 데크가 하나 있습니다. 몇 년전에 헝글장터에서 눈탱이 맞아 사놓고, 미워서 구석에 쳐박아 뒀는데, 요고 보고나니까 새삼 그 녀석이 이뻐 보이네요. 올 겨울에 함 타봐야겠네요.^^v
참고로 동영상에 나온 데크를 만든 회사는 프랑스의 Lacroix(라크로아)라는 회사인데 이제 더 이상 보드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원래는 스키만드는 회사였는데, 저 당시에 외도(?)격으로 한동안 보드도 많들었었나 봅니다. 제 생각엔 프리가 대세가 되면서 접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