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100M자유형에서 고전적인 삼각팬티를 입은 남자선수가 서있다. 아프리카 기니라는 낯선 나라의 선수.
수영경력은 8개월 바로 에릭 무삼바니가 주인공이다.
개헤엄?에 가까운 수영실력으로 결승선을 통과 1분 52초72에 골인하게 된다.
1위 기록 48초30과는 세배 넘는 차이가 나는 경악할만한 기록이었다.
그에겐 난생 처음이었다고 하니 그의 용기가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재 남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은 2시간 3분 38초로 케냐의 패트릭 마카우 선수가 보유하고 있다.
비틀거리며 어느 가정집 정원에 들어선 그는 그곳에서 음료를 제공받는 등 환대를 받게 된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몰래 일본으로 돌아왔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었다.
전설처럼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결국 일본의 한 공립학교에서 지리교사로 일하고 있는 그를 찾아내었다.
그곳에서 55년만에 피니시 라인을 밟았다. 결국 기네스북에도 올라갔다.
이란은 올림픽에서 한 번도 마라톤에 참가한 적이 없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마라톤의 기원에 대해 알아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기원전 490년에 페르시아군과 아테네군 사이에 전투가 있었다고 한다.
올림픽에 채택된 육상 경기 종목이 바로 마라톤이이다.
이란은 바로 페르시아의 후손이기때문에 따라서 이란은 자신들의 선조가 패배한 전쟁을 기리는 스포츠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다.
테헤란에서 개최된 1974년 아시안게임에서는 마라톤이 아예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