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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질문드릴께요...
선봐서 결혼하신분들도 많잖아요..
우선 저는 남자이구요..올해36살입니다..
모든게 평범입니다, 직장도,집안도, 나이만 평범하지않네요...
1년여의 여친과의 연애를 끝내고,헤어졌습니다..
헤어진이유는..
간단히말해서 여친이 원하는 결혼생활을 충족시키지못할것같은 저의 두려움과
여친이 저를 바라보는 막막함이라고생각합니다..
이제 모든걸 잊고, 결혼할 여자만 만나고싶네요..
제 나이가 걸리니,소개팅은 좀 아닌것같고,
이제,, 선봐서 결혼해야한다는 결론인데,(연애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할지..두려워요)
제 나이가 걸림돌이라는 생각에 꽉차있습니다,,
선봐서 결혼한다는것에대한 두려움,이질감, 연애결혼의 아기자기함이 사라지는듯해서
두렵습니다... (선봐서 결혼생활 잘하시는분들께 정말죄송한 글이되었네요..)
선 본다는게 제가 미쳐생각지못한 좋은점도 많이있겠죠??
동안얼굴만,믿고 까불다가 어느덧나이만 먹고,제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지금 제게 어떤말이든 도움과,용기가필요합니다,,도와주세요..
뭐 선봐서 나쁠건 없습니다. 어릴때 소개팅이 나이들어서 선이라는 이름으로 바뀐것 밖에...
일단 한번 만나보시고 나서 결정하시는것이 어떨까요?
제 친구중에도 선봐서 결혼한 친구들 몇있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36이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30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