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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에 헤롱헤롱되다 머리 식힐겸 이것저것 영상 구경하다가 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것만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1. 다운을 시작하시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세요. 데크가 경사와 일치할때(최대경사선, 폴라인. 데크가 정확히 아래를 향해 쏠 때) 다운들어가시면 됩니다.
2. 다운을 하시는 속도도 너무 빠릅니다. 천천히 그리고 지긋이 누르셔야 합니다.
일단 다운의 감은 저렇게 하시고 턴이 딱 끝나시면 업하시면서 엣지 체인지하세요.
그러나 위의 설명이 일단 소용없는것이 상체 로테이션이 전혀 없으십니다.
bbp도 유지 안되고 등굽고 그런거 상체를 돌리시면 다 해결 됩니다. 상체가 틀어지는데 등이 굽을 수가 없겠죠?
자. 평지에서 양 팔 벌리고 천천히 돌려보세요.
내 어께가 도는지~
허리가 돌면서 골반이 돌고있는지~
골반이 돌아가니 당연히 무릅도 돌아가는지~
그리고 그상태에서 앉으면 곱등이가 되는지!
먼저 베이직 턴을 다시한번 곱씹어볼께요.
bbp를 유지하시면서 시선은 나아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며 상체를 돌리면 허리가 돌고 골반이돌고 무릅도 돌고~ 최종적으로 데크가 따라가겠죠?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상체 로테이션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많이 돌려주시는거에요.(매우 중요)
다운을 할 필요도 없고 곱등이도 없습니다.
이렇게 턴을 하시면서 슬로프 5회 정도 내려오시면 슬슬 상체 로테이션이 익숙해 지십니다.
자 이제 앞의 1. 2번을 상기하세요.
베이직 턴 하시면서 폴라인까지 데크가 갔을 때 자연스럽게 다운을 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꾸욱~ 이 아니라 구우우우우우우욱~
역시 빠르게 하지 마시고 최대한 천천히 부드럽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로테이션과 시선은 계속 돌아가고 있는 상태랍니다.
이렇게 너비스 턴을 연습하시면 곱등곱등 곱등이는 어느새 사라질거에요~
상체가 안돌면 수구리! 곱등이!
영상 한번 다시 보시고 내 상체가 어디있나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두려움을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