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일란성 쌍둥이 남동생을 두고 있는 김션입니다.
제가 1분 형안데 형대접을 제대로 받길 기대하진 않습니다ㅋㅋㅋ
형이라 불러주지도 안코 ㅋㅋ 원래 뭐 주고 받는 애틋한 사이도 아니고 ㅋㅋ
그나저나 친구 졸업식은 금요일이고 동생졸업식은 목요일이에요.
전 동생에게 "니가 내 졸업식에 와줘서 고맙지만 난 베스트프렌드 친구 두명에게 졸업식에 받은게 있으니 미안하지만
너의 졸업식엔 못가겠구나" 라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엔 연차도 신청해놨구요.
근데 제가 어제 친구 졸업식선물로 "축졸업"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만들어 집에 가져왔습니다....
동생이 그 현수막을 보더니 좀 부러운 눈치로 쳐다보더군요...
저도 그 눈빛을 느꼈지만 이미 지금 현수막을 만들기엔 좀 늦었기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미안하긴 하더군요.
친구졸업식은 연차내면서까지가고 자기 졸업식은 신경도 안쓰는 형아라는 말을 듣기는 싫은데
그래도 형이니깐 선물이라도 줘야 될거같은디....
열씸히 폭풍 취업준비하고 잇는 동생에게 추천해주실만한 선물있으면 좀 귀띔좀 해주십셔~
"자! 내가 선물이야" 그러면서 몸을 내던지셍요..
그럼 동생이 그사이 맺혔던 한을 주먹에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