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납품일을 하던때가 생각납니다 .
김장시즌이 되면 천일염이 대량으로 들어옵니다 . 그리고 오래된 재고들도 있구요 .
까보면 거무튀튀한것들과 밤에 죽은 날벌레들
윗님말씀대로 소금이 녹아서 고여있는 누렇고 탁한
소금끼기득한물에 떠있는 날벌레들 .
으 ... 극혐이였습니다 .
예전에는 장판을 썼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다 돌판으로 되어 있는 것 같던데요... 천일염 육성이 MB 때라는 것도 그닥. 그때나 이제나 별로 달라진 것도 없는데... 다만 서해 바닷물 자체가 얼마나 청정한지가... 물만 증발시켜서 그 속에 놓아 있는 것들 다 모아놓은 거니 몸에 안좋은 성분도 있을 거라고 봐야죠. 그래서 구운소금 먹으라고 하는걸 본 기억이...
소금은 그래서 정제염이 가장 좋습니다. 천일염에 아무리 좋은 미네랄이 많아 봤자, 영양제 한알 먹는 게 더 나구요. 소금은 제 역할을 하는 순수한 정제염이 가장 좋습니다. 말 그대로 서해 바닷물을 증발시킨 것이므로, 중국 발 중금속이 들어있을지도 모를 일이구요. 중금속은 굽더라도 남아 있을 수 밖에 없으니, 그냥 천일염은 맛이 좀 더 좋을지라도 안 먹는게 답인 것 같네요. 소금에 명품은 없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