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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한살씩 더 먹으면서 오지랖만 넓어지네요~
학동투어끝내고 집에오는길에
버스안에서 앞앞자리 어떤 여자분이 통화하시는걸 듣게됫는데
왠지 버스를 반대방향으로 타신것같은 뉘앙스~
근데 이 여자분 긴가민가하면서 계속 앉아계시길래
다가가서 어디가시냐고 물어보니
첨에 좀 경계하는 눈빛 (이여자 뭐지=_=하는.. 제가 옷이랑 그런것도 좀 튀게 입어서;;) 으로 보시더니
신림동 가신다길래
잘못타셨다고... 내리셔서 반대방향으로 타라고하니 얼떨떨하게 웃으면서 고맙다고하고 내렸어요.
어렸을 땐 남이사 어떻게 되던말던이었는데... 요즘의 저는 왜이렇게
오지랖이 넓어진건지....
헝글에서도 이분 저분 글보면서 다 참견하다보니 어느새 레벨4가 되어있네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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