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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Final Fun Camp 참가한 라벨보더입니다!!
평일동안 정신없이 일하다 이제 여유가 좀 생겼네요... 비록 지금도 회사지만 ㅠㅠ
후기라기엔 너무 늦은감이 있으나
너무나 좋았던 Camp이기에 감사하는 맘으로 간략하게 나마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
#1. Camp 참가
올해부터 보드는 타기 시작하면서 12월에 처음 보드복을 사고 지난달에 장비를 구입한 기억이 나네요.
보드에 재미를 들이면서 헝그리 동영상은 저의 스승이었고,
"나는 그냥 즐기면서 탈래" 라는 Free한 생각으로 타다 강습도 받고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맘에 신청하였습니다.
#2. 1일차 주간
오전에 간단한 라이딩 Test와 반배정을 받고 바로 강습 시작!
저는 뽀득이강사님과 주필형님보더, 소정보더님, 주희보더님과 함께 라이딩중급A반에 들어갔습니다.
자유시간에도 같이 라이딩 하고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병주 형님 만세~!!
[라이딩 관련 Comment]
독학으로 인한 막보딩의 부작용은 심각했습니다.
그냥 상급자에서 겁없이 쑥쑥 내려온다고 잘타는게 아닌거죠.
로테이션 없고, 업다운도 약하고, 힐턴시 기울기들어가고, 힐턴후 무게중심은 뒤로 밀려서 자그만 모글에도 콩콩거리고,
시선처리도 안되고 이상한 버릇만 생겨서 엉망이었습니다. 슬라이딩도 아닌 카빙도 아닌 슬라이빙??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뽀득이강사님께서 꼼꼼하게 비기너턴,너비스턴 부터 자세를 잡아주셨습니다 ^^
주위를 둘러보니 라이딩 상급, 중급, 초급반 다들 너비스턴을 하고 있더군요
역시 기본이 진리인거죠. 비기너턴과 너비스턴만 완벽하게 하면 Advanced 슬라이딩은 금방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턴에 좀 익숙해지고 스스로 중급이상이다 생각이 들면 꼭 Camp 나 강습을 받아 check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물론 처음부터 받으면 더 좋구요 ^^
#2. 1일차 야간
저녁식사 이후엔 프리라이딩 시간으로 이번 Camp를 통해 알게된 형님들과 라이딩 그리고 10시부터 가볍게 치맥타임
너무나 좋으신분들과 이런저런 얘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무리는 남방이라 불리며 구석에서 끊임없이 수다를~ㅎ 어느덧 "그래도 안생겨요" 라는 유행어를;;;
여튼 2시가 다되서야 잠이든거 같네요.
그리고 휘팍 유스호스텔에선 처음 자봤는데 괜찮았습니다. 뜨거운물에 수압도 짱짱해 마사지 효과가 :D
#3. 2일차 오전
2일차 오전은 게임을 하며 Fun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타임어택, 인도보드, O/X퀴즈, 데크잡고제자리돌기, 원풋릴레이, 닭싸움
#4. 2일차 오후
공식일정은 마무리하고 강사님과 자유롭게 프리라이딩하며 깨알같은 원포인트~!!
강사님들 전날 강습하느라 힘드셨을텐데 너무나 열정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감동감동...ㅠㅠ
저역시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끼니도 거르고 풀타임으로 "킁"님을 따라다녔네요ㅎㅎ
dynamic한 킁님을 따라다니느라 허벅지가 터질거 같았지만 너무나 즐겁게 배웠습니다
라이딩을 끝낸 후에도, 장비를 풀고난 뒤에도 열정적으로 알려주신 "킁"님 감사드려요.
(같은시간 옆에선 마르스98 강사님께서 강습생 다리 앵글을 잡아주며 열심히 설명중, 역시 멋지세요 ^ㅁ^b )
다음시즌에도 꼭 뵙고싶네요 ^-^
[정리하며]
* 1일차 주간 강습에서 기본다지기
* 1일차 야간에 프리라이딩하며 연습 (자유시간)
* 2일차 오전에 Fun게임
* 2일차 오후에 원포인트 강습
정말 구성진 Camp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Camp같은건 신청해도 안될꺼야라는 막연한 생각과
잘타지도 못하는데 쪽팔려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걱정말고 신청해 보셔도 좋습니다.
[번외] [내맘대로 명장면 Best 5]
1. 원풋릴레이에서 마르스98님의 깔끔한 태클!!!
정말 한방에 보내버리시더군요ㅎ 당연 최고였습니다. 보드탈때도 정말 멋지세요...^-^b
2. 2일차 오후 프리라이딩 무적 떼보딩!!!
장관이었습니다. 전날 하얀스키부대 기에 눌렸었는데 무적 헝그리보더 입니다 ㅎ
3. 몽블랑기념촬영 할때 여자분 노즈그랩!!!
강습생의 반란 ㅎㅎ
4. 닭구르트님의 묘기행진!!!
즐겁게 봤지만 강사님들의 균형감각은 ㄷㄷㄷ
5.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가위가위 vs 바위바위 ㅋㅋㅋㅋㅋ
6. 숨은 명 장면 : 일단 누나한테 맡겨놔?
우수강습생으로 후드 받아가신 막내분.... 뒷풀이 시간에 보니 누나께서 입고 오시더군요 두둥~ㅋㅋㅋㅋㅋ
* 사진찍고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신 훈남 운영진 형님?들 감사드리고
시크하지만 센스돋는 요이땅님 진행, 아 은근빠져듭니다ㅎ
이상 간략한 후기를 마치며...
즐기면서도 보드에 대한 진지한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은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같이 달려보아요~ 학학~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