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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말이 제일 빠릅니다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레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이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 할 수 없다는 사람은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 인가, 안 깐 콩깍지 인가?
충청도 : 깐겨, 안깐 겨?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 밖에...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보너스--
충청도 중늙은이 부부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영감 : 헐겨?
마누라 : 혀.
한참 후...
영감 : 워뗘?
마누라 : 헌겨?
아래는 충청북도 Ver.
갔슈?(남도), 간겨?↗(북도)
좀 봐유(남도) → 좀 볼랴?↗(북도)
엄청 션해유(남도) → 엄청 션햐~(북도)
어여 와유(남도) → 어여 와~(북도)
됐슈(남도) → 된겨~(북도)
깠슈 안깠슈?(남도), 깐겨 안깐겨?↗(북도)
개 혀? (남도), 개 먹을랴?↗(북도)
헐 겨? (남도), 할랴?↗(북도)
혀~(남도), 햐~(북도)
워뗘?(남도), 어땨?↗(북도)
헌겨?(남도), 한겨?↗(북도)